이 제품은 멜라민 없습니다.” 중국 청두의 대형할인점에서 점원이 분유를 권하고 있다.ⓒ AFP/Getty Images [대기원] 엽기적인 중국의 행태에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멜라민 파동이 확대일로를 걸으면서 멜라민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1978년 이후 생물에 사용 금지
멜라민(Melamine)은 무색의 질소함량이 풍부한 흰 결정체의 모양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약한 수용성으로 멜라민 합성수지는 내연성·내열성이 있어 바닥 타일, 화이트보드 및 주방기구 등 플라스틱 제품, 아교 등 접착제, 화학비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1958년 소의 비단백질 사료에 사용됐으나 1978년 이후 사용 금지됐다. 현재 식품원료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FDA는 0.63mg/체중kg/일, 유럽식품안전청은 0.5mg/체중kg/일을 한계치로 두고 있다.
멜라민이 몸에 들어가면 대부분 신장을 통해 뇨로 배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체내 반감기는 약 3시간이다.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주로 방광 및 신장에 대해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주로 방광결석, 방광비후, 방광염, 방광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멜라민으로 이루어진 작은 결정체들이 세뇨관을 막고 소변의 생성을 방해해 결국 신장기능이 악화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동물실험에서는 암유발효과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멜라민에 중독되면 소변에서 피가 보일 수도 있고 소변이 거의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신장염의 증세가 있을 수 있고 고혈압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멜라민 다음은 질소비료?
지난 12일 VOA(미국의 소리)에서 ‘중국의 유제품 제조회사인 싼루 그룹이 지난 8월 6일 이후에 제조된 아기분유가 멜라민에 오염됐다는 이유로 7백 톤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히면서 사회에 알려지게 됐다. 같은 날 중국은 ‘유가공 업자들이 우유에 물을 탄 것을 속이기 위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게 나오도록 하는 화학물질 멜라민을 섞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품질감독 검사검역총국은 22개 업체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발표를 하면서 사건이 확산됐다. 다음날은 분유뿐만이 아니라 우유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관련유제품에도 멜라민이 발견됐고 멜라민 분유가 대만뿐 아니라 부룬디 가봉 등 5개국에 수출된 것이 추가로 확인돼 중국의 분유파동이 세계로 번져 나갔다. 이 소식에 한국 식약청은 부랴부랴 중국에서 생산된 후 국내에 수입된 과자등에 대한 멜라민 검사에 들어갔다.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6종류의 제품에서 멜라닌을 발견했고 아직도 검사중인 제품이 대다수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26일 전국 16개 시도에 공문을 보내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유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뒤 보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28일은 육류 사료를 통한 오염가능성이 있는 점을 들어 추가 공문을 보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그 가공품까지 수거해 검사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SOH(희망의소리)는 중국 낙농가들이 멜라닌 대신 값이 저렴한 질소비료를 우유에 첨가했다는 전직 분유회사 직원의 증언을 전했고, 현재 식약청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국내 식품 멜라민에 무방비
중국산 분유·우유·유당 성분등 우유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 제품에 멜라민이 있을 수 있다.과자나 사탕, 빵, 커피용 크림 등이 해당된다. 외국에서는 중국산 유제품을 원료로 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캔커피에도 멜라민이 발견됐다.
멜라민은 잘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기 때문에 주방용품이나 식기류에 흔히 사용된다. 중국산 멜라민 그릇에서 기준치 이상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적이 있다. 멜라민이 들어간 식기나 주방용품들은 이론적으로 347도가 돼야 녹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뜨거운 프라이팬의 기름이나 열기에 서서히 녹아내려 음식물에 섞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 정부 조사결과 22개 분유에서 대부분 수십~수백ppm검출됐고 사망사고를 일으킨 분유는 무려 2천 650ppm의 멜라민이 나왔다. 국내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6건 가운데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6mg/소용량box이 검출돼 멜라민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외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멜라닌 제품으로는 미사랑코코넛(해태제과), 커피프림 배지터블 크리머 (유창에프씨), 밀크러스크(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 리츠 크래커(동서식품)와 고소한 쌀과자(화통앤바방끄)로 총 6종이다.
“못 믿겠다…만들어 먹자”
멜라닌 공포가 확산되면서 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홈베이킹 상품이나 친환경소재 식기류 등 대체품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빵, 과자 외에 대체간식을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상승세다. 두부로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두부과자 만들기 세트(6500원)는 지난주 하루 평균 100개 이상 팔려 나갔다. 한편 멜라닌 성분이 플라스틱용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산이나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수입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수입식품 안정성 및 소비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해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생산) 수입식품 및 반가공 수입식품의 경우 원산지 및 OEM여부를 상표크기의 2분의 1이상의 크기로 상표명 주위에 표시하는 수입식품 전면표시제를 시행키로 했다. 위해식품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는 식품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위해식품 제조자에 대해서는 무한책임제를 적용키로 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중국에서 유제품을 수입한 외국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 수입통관과정의 검사 단계에서 모든 유제품 함유식품에 멜라민 검사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
도대체 멜라민이 무엇이길래
도대체 멜라민이 무엇이길래
중국발 멜라민 파동에 지구촌 몸살
1978년 이후 생물에 사용 금지
멜라민(Melamine)은 무색의 질소함량이 풍부한 흰 결정체의 모양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약한 수용성으로 멜라민 합성수지는 내연성·내열성이 있어 바닥 타일, 화이트보드 및 주방기구 등 플라스틱 제품, 아교 등 접착제, 화학비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1958년 소의 비단백질 사료에 사용됐으나 1978년 이후 사용 금지됐다. 현재 식품원료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FDA는 0.63mg/체중kg/일, 유럽식품안전청은 0.5mg/체중kg/일을 한계치로 두고 있다.
멜라민이 몸에 들어가면 대부분 신장을 통해 뇨로 배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체내 반감기는 약 3시간이다.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주로 방광 및 신장에 대해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주로 방광결석, 방광비후, 방광염, 방광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멜라민으로 이루어진 작은 결정체들이 세뇨관을 막고 소변의 생성을 방해해 결국 신장기능이 악화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동물실험에서는 암유발효과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멜라민에 중독되면 소변에서 피가 보일 수도 있고 소변이 거의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신장염의 증세가 있을 수 있고 고혈압 등도 발생할 수 있다
멜라민 다음은 질소비료?
지난 12일 VOA(미국의 소리)에서 ‘중국의 유제품 제조회사인 싼루 그룹이 지난 8월 6일 이후에 제조된 아기분유가 멜라민에 오염됐다는 이유로 7백 톤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히면서 사회에 알려지게 됐다. 같은 날 중국은 ‘유가공 업자들이 우유에 물을 탄 것을 속이기 위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게 나오도록 하는 화학물질 멜라민을 섞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품질감독 검사검역총국은 22개 업체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발표를 하면서 사건이 확산됐다. 다음날은 분유뿐만이 아니라 우유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관련유제품에도 멜라민이 발견됐고 멜라민 분유가 대만뿐 아니라 부룬디 가봉 등 5개국에 수출된 것이 추가로 확인돼 중국의 분유파동이 세계로 번져 나갔다. 이 소식에 한국 식약청은 부랴부랴 중국에서 생산된 후 국내에 수입된 과자등에 대한 멜라민 검사에 들어갔다.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6종류의 제품에서 멜라닌을 발견했고 아직도 검사중인 제품이 대다수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26일 전국 16개 시도에 공문을 보내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유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뒤 보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28일은 육류 사료를 통한 오염가능성이 있는 점을 들어 추가 공문을 보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그 가공품까지 수거해 검사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SOH(희망의소리)는 중국 낙농가들이 멜라닌 대신 값이 저렴한 질소비료를 우유에 첨가했다는 전직 분유회사 직원의 증언을 전했고, 현재 식약청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국내 식품 멜라민에 무방비
중국산 분유·우유·유당 성분등 우유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 제품에 멜라민이 있을 수 있다.과자나 사탕, 빵, 커피용 크림 등이 해당된다. 외국에서는 중국산 유제품을 원료로 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캔커피에도 멜라민이 발견됐다.
멜라민은 잘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기 때문에 주방용품이나 식기류에 흔히 사용된다. 중국산 멜라민 그릇에서 기준치 이상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적이 있다. 멜라민이 들어간 식기나 주방용품들은 이론적으로 347도가 돼야 녹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뜨거운 프라이팬의 기름이나 열기에 서서히 녹아내려 음식물에 섞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 정부 조사결과 22개 분유에서 대부분 수십~수백ppm검출됐고 사망사고를 일으킨 분유는 무려 2천 650ppm의 멜라민이 나왔다. 국내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6건 가운데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에서 6mg/소용량box이 검출돼 멜라민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외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멜라닌 제품으로는 미사랑코코넛(해태제과), 커피프림 배지터블 크리머 (유창에프씨), 밀크러스크(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 리츠 크래커(동서식품)와 고소한 쌀과자(화통앤바방끄)로 총 6종이다.
“못 믿겠다…만들어 먹자”
멜라닌 공포가 확산되면서 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홈베이킹 상품이나 친환경소재 식기류 등 대체품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빵, 과자 외에 대체간식을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상승세다. 두부로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두부과자 만들기 세트(6500원)는 지난주 하루 평균 100개 이상 팔려 나갔다. 한편 멜라닌 성분이 플라스틱용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산이나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수입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수입식품 안정성 및 소비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해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생산) 수입식품 및 반가공 수입식품의 경우 원산지 및 OEM여부를 상표크기의 2분의 1이상의 크기로 상표명 주위에 표시하는 수입식품 전면표시제를 시행키로 했다. 위해식품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는 식품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위해식품 제조자에 대해서는 무한책임제를 적용키로 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중국에서 유제품을 수입한 외국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 수입통관과정의 검사 단계에서 모든 유제품 함유식품에 멜라민 검사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
허동 기자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html?no=1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