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모방자살-퍼옴

김은주20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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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씨(위)◇최진실·최수종 주연 MBC 드라마 (1992년) ‘질투’의 장면.(아래) 잇따르는 톱스타 사망소식 ‘충격’

故안재환 사건 후 유사 사례 연이어 발생

전문가들 청소년 등 파장 클 것으로 예상

생활력 강한 이미지 서민들 허탈감 더할 듯

2일 새벽 톱 탤런트 최진실씨가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출근을 서두르던 시민들은 말 그대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최씨의 사망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란에도 충격에 빠진 네티즌들의 댓글이 수백여개씩 달렸다.

탤런트 최진실 씨의 죽음을 계기로 인터넷상의 악플(악성댓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최씨의 사인이 확실치 않지만 정황상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가 최근 탤런트 안재환 씨에게 25억원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악성 루머가 인터넷 등에 떠돌면서 심적 고통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상 명예훼손 사건으로 기소된 사례는 2005년 316건, 2006년 350건, 지난해 403건, 올해 상반기 213건으로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강력한 처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안재환, 최진실 등 연이은 톱스타의 사망 소식에 유명인들의 모방자살(베르테르효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일 자살한 최진실이 20여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최정상급 배우였던 만큼 가치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미치는 충격과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진실이 그동안 생활력이 강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어 최근 경제난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서민들의 자살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8일 안재환의 자살 이후 이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탄가스 중독 자살 사건이 도내에서 2건이 잇따라 발생했었다.

또 2005년 텔런트 이은주 자살과 지난해 가수 유니, 배우 정다빈의 자살 이후 급격히 자살이 증가하기도 했다.

이인혜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와 관련 “외국의 연구를 보면 유명인의 자살 이후 자살률이 급증하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유명인의 자살이 일반인들에게 허탈감을 주고 자살결심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최진실씨가 강한 생활력을 가진 배우라는 인식이 강해 서민들이 느끼는 허탈감이 더욱 클 수 있다”며 “사회 전반에 죽음이 삶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실 자살 사망사건이 이후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했지만

3일 오전 0시40분께 해남 모 아파트 욕실에서 박모씨(55ㆍ여)가 유서를 남기지 않고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3일 오전 6시4분께 강원도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이모씨(30ㆍ여)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아랫집에 사는 이웃에게 자신의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가스 배관에 압박붕대를 매달아 목을 맸다. 마찮가지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두사건 다  최씨의 자살을 모방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팬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언론에서 유서 안남기고 압박붕대로 목을 메달았다는

정보를 준 셈이다.

대한민국에 우울증 환자가 얼마나 많은데 결국은 우려하던 결과가 나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