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종류

박태영20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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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의 품종에 따른 분류

 

보통 커피콩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확실히 콩의 형태는 아니다.

커피라고 하는 나무의 열매종자인 것이다. 이 커피나무의 식물학상의 분류는 천초과[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수십 종류가 있지만, 오늘날 음용을 목적으로 재배되는 커피는 품종은 총 16개로 르네상스 이후 각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1733년 스웨덴 박물학자인 린네에 의해 분류된 것이다. 이중 현재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커피품종은 3가지로 3대 원종이라고 불린다.

 

◆ 아라비카종 [Coffee Arabica :Arabian Coffee]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이다. 해발 500~1,000m 정도의 고지대, 기온 15~25도씨에서 잘 자라며 병충해에는 약한 반면 미각적으로 대단히 우수하다. 성장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나 향미가 풍부하고 카페인 함유량이 로부스타종보다 적다. 현재 전 세계 산출량의 약 70%를 점한다. 생산국은 브라질,콜롬비아,멕시코,과테말라,에티오피아,하와이,인도 등으로 대부분의 커피 재배권에서 생산된다.

 

커피의 2대 원종 중 하나인 &#-9;코페아 아라비카 coffea arabica&#-9;의 열매가 바로 &#-9;아라비카 arabica&#-9;이다. 원산지가 에티오피아인 아라비카는 전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로부스타를 맺는 &#-9;코페아 카네포라 coffea canephora&#-9;와는 반대로 연약한 아라비카는 고지대에서만 자란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아라비카는 커피로서 더욱 우수한 품질을 지닌다. 고도가 높을수록 열매는 천천히 여물게 되고 더욱 복합적이고 풍부한 향을 함유하게 된다. 이 연약한 관목은 해발 800-2000m의 맑은 공기 속에서만 자란다. 더 낮은 지대에서는 열을 지나치게 많이 받을 우려가 있고, 더 높은 지대에서는 얼어 버릴 우려가 있다. 적도 부근의 해발 800-2000m의 지역만이 아라비카의 엄격한 성장조건 [평균 20-25도씨의 기온, 지나치게 강렬하지 않은 충분한 햇볕, 가급적이면 화산지대이거나 비옥한 토양]을 총족시킬 수 있다.

 

고급 원두의 대부분은 동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에서 생산된 아라비카이다. 아라비카는 로부스타에 비해서 카페인 함유량이 적고, 생산지와 가공방식에 따라 다양하고 섬세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아라비카는 19세기에 로부스타가 발견되기 이전까지 유일한 커피였다. 그런데 로부스타가 발견되면서 몇몇 국가에서는 차츰 로부스타로 대체하기도 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아프리카 식민지산 로부스타에 익숙해지자 주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를 배합하거나 100%의 로부스타를 마시게 되었다. 100%의 아라비카를 다시 마시게 된 것은 1970년대 말에 이르러서이다.

 

원산지가 에티오피아인 아라비카는 로브스타와 배전두의 모양이 비슷하긴 하지만 잎의 모양과 색깔, 꽃 등에서 미세한 차이를 나타낸다. 아라비카는 다 자란 크기가 5 ~6m이고 평균기온 20, 해발 1800의 고지대에서도 재배된다. 특히 3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2일 이상을 견디지 못하는 등 기후, 토양, 질병에 상당히 민감하다. 원두의 모양은 납작하고 길며 표면에 파진 홈이 굽어 있고 색깔은 상당히 붉다.

아라비카종은 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커피로 부드럽고 향기가 있으며 카페인 함량이 로브스타 종보다 적다(1~1.7%)는 특색이 있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원두의 약 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종은 크게 마일드와 브라질로 나눈다.

 

마일드는 에티오피아의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생산량도 많습니다. 마일드란 질 높은 아라비카종 커피에 붙이는 무역용어다.

 

브라질은 세계 제일의 산출량을 자랑하는 품종으로 원두의 모양은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서 부드럽다.

 

 

◆ 로브스타종 [Coffee Robusta:Wild Congo Coffee]

 

콩고가 원산지이다. 평지와 해발 600m 사이의 저지대에서 재배되며 병충해에도 강한 특성이 있어 20세기초 적극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성장이 빠른 정글식물로 자극적이고 거친 향을 내지만 경제적인 이점으로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사용된다. 전세계 산출량의 30%를 점하고 있으며, 생산국은 인도네시아,우간다,앙고라,콩고,가나,필리핀 등이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함께 세계 2대 커피 묘목이다. 천연 상태에서 로부스타는 10m 높이까지 자랄 수 있다. 로부스타의 열매는 주로 열등한 품질의 커피로 취급된다. 향이 거의 없고 맛이 아주 쓰며,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서 대부분 하급 원두나 물에 용해되는 인스턴트 커피로 제조된다.

 

로부스타는 모든 것에 잘 견디는 강인한 관목이다[단,결빙만은 예외이다. 로부스타를 남.북 회선 사이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는 서아프리카와 같은 열대삼림지대의 습하고 더운 기후에서 잘 자란다.

 

열대삼림지대에서 야생 상태로 자라던 로부스타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부터였다. 오늘날 로부스타는 삼림 왕국인 세계 3대 원산지에서 대부분 재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877년 곰팡이 병으로 완전히 황폐해진 아라비카를 대신하여 20세기 초부터 네덜란드에서 로부스타를 이식하여 재배하기 시작했다. 브라질에서는 로부스타를 코르니용 cornillon 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부르는데, 전체 커피 생산량의 15%정도만 재배하고 있다. 1930년대에 프랑스인들에 의해서 로부스타가 전해진 코트디부아르에서는 해발 100m에서 400m 사이의 모든 산림지대에서 로부스타를 재배하고 있다. 그 밖에 우간다,배트남,자이르,인도,마다가스카르,타이 그리고 서아프리카의 20여 개국에서 로부스타를 생산하고 있다.

 

로브스타는 잎과 나무의 키가 아라비카 종보다 크지만 열매는 리베리카종이나 아라비카종보다 작다. 또한, 다 자란 키는 8~10m이며 30도 이상의 온도에 7~8일 정도 견딜 수 있어 아라비카 종보다 기생충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합니다. 인도네시아, 앙골라, 우간다 등지에서 재배된다. 로브스타종의 원두는 아라비카종과 달리 볼록하고 둥글며 홈이 곧고 회색빛이 도는 푸른색을 띤다. 로브스타종은 전세계 생산량의 20~30%를 차지하지만 아라비카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많으며(2~2.5%) 쓴맛이 강하고 향이 부족하여 스트레이트 커피로 만들기에는 적합치 않다. 하지만 경제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재배하여 인스턴트 커피의 주원료로 이용하고 있다.

 

◆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Liberian Cofee]

 

흔히 리베리카라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이다.

뿌리가 깊어 저온이나 병충해에도 강하고 100m~200m의 저지대에서도 환경적응력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향기와 맛이 좋지 않아 산지에서 약간 소비될 뿐 거의 산출되고 있지 않다. 생산국은 수리남,라이베리아 등이다.

 

보통 리베리카종으로 알려진 라이베리아 종은 현재 그맛과 향을 인정 받지 못해 사라져 가는 실정이고, 현재는 재배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구하기 어려워 졌다.

 

 

 

커피 원두 종류

 

◆ 아라비카종

 

아라비아, 이비시니안, 브리지리안, 커먼커피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어지는 이 커피는 가장 오래 되었고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다. 커피의 세계총생산량의 90%를 차지하며 상업적으로도 유명하다.

이디오피아종 짐마는 1,000~2,200m고지에 야생하는 이라비카종이며 가후아 지방에서 재배된 커피의 원조이다. 1868년경 까지 재배된 유일한 커피라 한다.

 

[마라고 기페]

 

1870년 브라질의 마라고 기페 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아라비카종 원형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나 리베리카종처럼 모양이 커서 보통 아라비카의 배가 된다. 향미가 있고 견고하며 병충해에 강하나 산출량은 많지 않다.

 

[부르본]

 

1715년 프랑스령 유니온섬(구명 부르본섬)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원두의 모양은 매우 작으나 품질이 좋다. 주로 브라질의 상파울로주의 400m-800m의 경사지에 계단식으로 재배된다.

 

[무르다]

 

부르본종이 퇴화한 것으로 나무의 크기가 3m 이하로 다른 종류에 비해 작다. 브라질의 상파울로주에서 약간 재배될 뿐 상품가치는 별로 없다.

 

[파단스]

 

수마트라의 토산으로 오래 내려오는 동안에도 특징이 바뀌지 않았으며 나무의 크기는 보통의 아라비카처럼 높지 않으며 수확율도 낮은편이다.

 

[쌍, 레몬]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성장이 빠르며 강하다. 비옥하지 않은 토양에서도 잘 성장하나 모양은 작은 편이다.

 

[고라무나리스]

 

자바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방두형을 하고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어졌다. 저지에서 성장하지만 옥토를 좋아한다. 모양은 작지만 수확은 많은 편이다.

 

[모가 또는 모카]

 

다른 아라비카종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나무의 성장과 수확이 빠르고 나뭇잎이 현저하게 많다. 향미가 대단히 우수하고 진귀품에 속한다. 모양도 작고 수확도 많지 않으나 모카라는 이름으로 거래되는 양이 많다.

 

[내쇼날]

 

브라질에서 널리 재배되며 커먼이라고도 불리어진다. 병충해나 기후적으로 악조건에 강하며 수확도 많다. 일본에서는 아라비카, 다이미카라고도 일컫어지는 진귀품이다.

 

 

◆ 로브스타종

 

(일명 카네호라) 이종에 대하여 학자들간에 분류가 매우 복잡하다. 일본에서는 커피업자 사이에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소비량도 많다. 로브스타의 야생목은 11~13m 높이로 성장하거나 재배하는 경우네는 2~5m 정도로 손질한다. 잎은 타원형으로 옅은 녹색이며 꽃은 잎의 아라비카종과 비슷하나 작고 원형이다. 향미는 아라비카종만 못하다.

 

아라비카의 열대지방에서 야생으로 번창하며 품성이 강인하고 다산이다. 평지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1,200m정도 고지에서도 잘 자란다.

 

처음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방에서 재배되었던 아라비카종과 리베리카종이 병충해 때문에 황폐해지자 20세기초 카네호라종이 로브스타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재배하게 되었으며 이어 아프리카의 저지대에서도 아라비카종과 리베리카종에 대신하여 재배되었다.

 

로브스타종도 전문적으로 분류하면 다종하나 생략한다.

 

[콘시엔 시스 후룬]

 

콩고커피 또는 샤롯트 커피라고도 불리우는데 1884년 콩고 강연안에서 발견되었다.

 

1897년 「후루나」라는 식물학자에 의해 콘시엔스, 후룬이라는 식물학자에 의해 콘시엔스 후룬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주로 강변의 숲에서 야생하나 300~500m의 고지에서도 성장한다.

 

모양은 아라비키종에 비교하여 작은 편이다. 콩고지방에서는 12월에서 1월경에 과실이 성숙한다. 수확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재배되지 않는다.

 

[스테노 휘라]

 

하일랑드 커피 또는 리오, 뮤네스라고도 불리우며 프랑스령 기이나에서 발견되었다.

 

 

◆ 리베리카종

 

일명 리베리안 커피, 라지, 그레인, 몬로비아커피라고도 불리우며 아프리카 서해안 지방의 토산이다.

 

리베이카라는 이름은 1880년 식물학자 「히엔」이 붙인 것이며 그 후 동방의 여러 곳 특히 자바에 이식되었다.

 

초기에는 단시일의 장족의 발달을 보았기 때문에 유망시되었으나 20세기초에 병충해 때문에 크게 쇠퇴하고 말았다.

 

품질이 별로 우수하지 않아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별 중요시 되지 않고 있으며 오늘날엔 주로 아프리카의 리베리카, 아이보리코스트, 앙고라와 인도네시아 등 불과 몇 나라에서만 재배되고 있는 형편이다.

 

열대지방의 기후에 견디며 배수만 잡아주면 500m정도 저지대에서도 잘 성장하며 병충에도 비교적 강하다.

 

리베리카종의 특징을 보면 나무는 방치해 둘 시 15m정도로 크게 성장하고 피라밋형을 이루며 잎은 아라비카종에 비교해 크고 부드럽다. 꽃도 아라비카종은 4판이지만 리베리카 종은 6~7판으로 되어 있다. 과실은 남방형으로 외피가 두꺼운 대신 과육발육이 나쁘기 때문에 외피를 벗겨 내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특수기계를 필요로 하며 특히 은피제거가 힘들다. 모양은 아라비카종에 비교하여 휠씬 크지만 일정치 않고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요자는 다른 향미 있는 커피를 배합하여 사용한다.

 

리베리카종은 잡다한데 대체로 다음 4가지로 구분된다.

 

[그래니필]

 

발견자‘훼사 그랜드’의 이름을 따서 그랜드 커피라고도 부른다. 나무는 5-6m 정도로 잎은 끝이 둥글고 길다. 꽃이나 열매는 리베이카종 가운데 가장 크다. 상업적으로 별로 가치가 없다.

 

[마그로 그라마스]

 

리베리카종 가운데서도 나뭇잎, 과실, 원두가 가장 적으며 때로는 아라비카종보다 작은 것도 있다.

 

[아베오쿠데]

 

라스고 커피라고도 불리운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의 토산으로 나무의 높이는 4m정도이다. 수확량은 많지 않으나 상품가치는 좋은 편이다.

 

[듀에우레]

 

커피다란드라고 불리는데 별다른 특색도 없고 상품적 가치도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