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를 토해내듯 그리움이란 감정이 역류하기 시작한다.

윤지정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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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를 토해내듯 그리움이란 감정이 역류하기 시작한다.

 

뜨거운 피를 토해내듯 그리움이란 감정이 역류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달은 것은

내가 사랑한 건 그가 아닌 그를 사랑하는 내 모습.

그를 만나면서 생긴 내 습관들 때문에

 그가 떠났을 때 그렇게 힘들어 했던거였고,

내게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은 그가 원망스러웠다.

처음 그를 좋아하게 된 것도

 내가 외롭고 힘들 때 내게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였고,

그게 잘못된 사랑이란 걸 알면서도

 그를 만나면서 생긴 습관들을 버릴 수가 없어 버리지 못했고...

결국 그가 나를 떠났을 때 난 그토록 힘들어하고 울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그렇게 울면서 그리워하게 되는 건

 역시 그가 아닌 내가 그를 사랑했던 밝게 빛나던 시간들.

 

미련이란 결국

 내가 누군갈 사랑하는 모습을 잊지 못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신보미, 로맨틱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