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파리 모터쇼 (셋, Porsche, Volkswagen 그리고 Audi)

박상욱2008.10.10
조회950

-초대받은 인원만이 입장 가능했던 포르쉐 부스.. 아쉽게도 근접해서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했었다.. ㅠ.ㅠ-

 

등뒤에서 들리는.. 운전자를 흥분하게 만드는 엔진음, 매끈한 디자인, 균형잡힌 외형 만큼이나 환상적인 전/후 밸런스, 그리고 그로인한 환상적인 코너링...

내가 직접 소유해본 적은 없지만, 일정 기간동안 운전을 하면서 느낀 점이야 이것들 보다 훨씬 크고 많지만,,

Ferrari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Porsche도 남성들에게 있어서 "드림카"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싶다..

쩝.. 근접 촬영이 금지되었던 Chevrolet 부스의 Cruz나.. Aston Martin 부스 에서도 담당 직원의 허락을 받아 당당히..

"ㅎㅎㅎ 나는 들어가요~!"속으로 외치며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 나였지만...

Porsche 부스의 경우는;; 완전.. 아무리 말을 해도 돌부처같던 직원.. ㅠ.ㅠ 그저 "줌"을 당겨서 찍는 방법 밖엔 없었다;;ㅎㅎ

하지만 다행히도 그닥 새로운 신차나.. 컨셉카가 없었던지라..

(나름대로 4도어 세단 모델의 전시를 기대했으나..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걸로 위안을 삼아봤지만..흠.. 일요일에 다시 가게되면.. 다시한번 시도를 해봐야 할듯.. 

 

하지만 아쉽게도.. 분명,,,, 엄청난 브랜드이자..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포르쉐지만.. 점차 그 위용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일까...

이건 분명,, 단순히 포르쉐가 좀 더 accessible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뭔가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 같다..

다시금 포르쉐가.. 그 오오라를 되찾을 때 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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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통해서만 보다가 처음으로 실제로 본 Passat CC, 고급스러움+스포티함이 적절이 버물어졌다.^^ 뭐니뭐니해도 CC의 특징은.. 멋진 휠 디자인?!!-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Volkswagen!!!

물론, 폭스바겐이라는 회사 자체가 정말로 좋은 차를 만드는 곳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한국에서의 인기 만큼은... 마케팅의 힘이 아닐까 싶다..^^;;

"진짜 자동차"라는 의미로 수입차를 대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지금처럼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데에 있어서는 폭스바겐 코리아의 마케팅이

가장 큰 공을 세우지 않았을까..? 물론, "마케팅"이라는것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단어이니까..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도 마케팅이고.. 보유고객들을 위한 "적극적인 문화 마케팅"도 마케팅이고.. 그저 CF만이 마케팅은 아니기에,,

여기저기 붙일 수 있는 말이겠다만;; 확실한건.. 아쉽게도.. 수많은 우리나라의 폭스바겐 보유/구매자들이.. 그저 "차 잘만드는 폭스바겐"만을 보고

폭스바겐을 선택한 것은 아닐 것이다..^^;; 폭스바겐 부스도 역시,, 다른 부스들과 마찬가지로 "효율성"이 화두였는데,, 안그래도.. 기름 한 방울

허투로 쓰는 일이 없는 엔진으로 유명한 폭스바겐에서조차 "동급 최고"라는 수식어들을 써가며 다양한 고효율/고연비 차량들을 전시해놓았다.

 

-신형 Golf와 Scirocco. 정확히 Scirocco의 태생을 알 수 없지만,, 파사트-파사트CC의 관계와 비슷하게 골프-시로코가 관련되는 듯 싶다^^;;;-

 

신형 골프의 스파이샷을 보면서.. "후아.. 별로다.. 실망스럽다.." 이러한 반응들을 많이 보았었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직접 보니...^_^

생각보다 상당이 세련되고 시크한.. 그런 이미지를 풍겼다..^_^;;;(미안해 Nouvelle Golf~!) 기존의 골프를.. 훨씬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다듬었다고나 할까?

마치 기존의 골프가.. 멋부릴줄 모르는 모범생의 이미지였다면,, 새 골프는.. 수능끝난 모범생이 갑작스래 안경을 벗어던지고 댄디하고 시크한 스타일로

변신한듯한 느낌이랄까...?^^ 반면 Scirocco!!! 불어로 자동차(Voiture)는 여성이지만,,

폭스바겐 부스에서 Scrocco는 혼자 "Le" Scirocco라는 표현을 사용하고있었다

(영어의 The와 같은 정관사인데, 여성명사의 경우 La, 남성명사의 경우 Le를 사용한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강한 남성적인 인상을 풍기는 시로코는

파사트CC와 마찬가지로 비행기 제트엔진의 바람날개와 같은 모양을 함으로써,, 고급스럽고도.. 고성능을 나타내는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ㅠ.ㅠ

게다가 내 눈에는.. 파사트CC와 시로코의 푸른빛이 너무나도 멋져보였다.. ㅠ.ㅠ 감동감동감동!!!!

 

-Bluemotion 기술을 적용한 Nouvelle Golf와 Passat Variant, 그리고 Touareg TDI의 고성능 버전 R-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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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에서 저녁시간 카페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 보면 심심찮게 보이는 R8!!! 흠;; 아쉽게도 빨간색만 전시되어 있었다... 휠과 캘리퍼의 압박!!-

 

다음으로 찾은 부스는 아우디!! R8을 비롯, 스포츠 쿠페인 TT(일반버전/디젤버전)와 A1 컨셉트 모델, A4 고성능 버전인 S4, 그리고

벤츠의 CL을 겨냥해서 만든 듯한 A5/S5(흠.. 굳이 분류를 하자면.. GT라고 하면 되려나...? 그랜드 투어러, GT!) 등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선, 현재 시판되는 차종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연료소비율" 보다는 "고성능"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전시되어 있었고,,

이러한 고성능 차종들은 하나같이 같은 빨간색을 사용하는 바람에... 눈이 아플 지경이었다;;ㅎㅎㅎ

우리나라에 곧 A3가 시판된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접해본 A3에 대한 내 생각은... C&#-9;est belle!!!

이쁘다/멋지다의 표현에 있어서.. 다른 표현들 중에 Belle이라는 말이 갖는 의미는.. 그 뉘앙스는.. -,-; 표현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이쁘고 괜찮고 좋은데,, 그 이쁘고 멋진게.. 약간 여성스러움의 성격을 띈 아름다움, 멋있음 이랄까...? 그런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다만,, 골프에 비해 가벼운 차체, 한층 진보된 트랜스미션 덕분에 주행감각은 훨씬 뛰어날 것으로 생각된다..^_^

 

-ㅎㅎ 언제부터인가..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면 클래스 구분하기 힘들어진 아우디... S4와 S5!!! (뒷모습 구분은 정말 어려운...-.-;;;)-

 

-A1 Sportback Concept과 TT 2.0TDI Quattro-

A1의 스포츠백 컨셉 모델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마치 A1이 아니라.. A3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볼륨도 상당했거니와,, 풍기는 분위기가.. "1"보다는

윗급에 더 어울리는 그런..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왔기 때문에...^^;; 흠.. 점점 모든 브랜드의 각 클래스의 볼륨이 커지고 있는듯;;;

그리고 TT의 경우..ㅎㅎ 누군가에게 "디젤 사륜구동"이라는 말을 하면.. 대부분의 한국인은 "코란도" 혹은 "Jeep차!"라고 외칠 것이다...

아무도 TT 로드스터같은 매끈한 스포츠카를 떠올릴 사람 하나 없을텐데,, 역시.. 기름값은 비쌌고, 모터쇼가 열린 곳은 파리였다...

충분히 TT의 TDI 콰트로가 팔릴만한.. 이목을 끌만한 상황/장소인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출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