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투어 7) 신촌 김밥 천국 With. 종훈

최영교2008.10.11
조회818

2008년 3월 30일

오랜만에 현풍에 방문하고, 오랜만에 맛집투어를 한다.

가게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평범한 김밥집

허나 이곳은 내가 인정한 현풍의 숨은 4대명물점으로

다른 신촌 김밥집과는 다른점이 있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자 반갑게 맞아주는 점원 이모와

벌써부터 자리에 앉은 종훈

메뉴는 어느 분식집에나 볼수있는 평범한 메뉴판

하지만 다른 지점보다 양이나 맛이 훨씬 뛰어난듯 하다.

많은 지점을 가본건 아니지만, 내가 가본 지점들 중에서는 최고

수작업한 스페셜 메뉴판

이 메뉴판은 고등학교 시절에 미술부 동기와 같은반 여자 동기가 만들었기로 유명한 메뉴판이다.

옆에서 지켜볼 당시엔 별 흥미 없었지만 여기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조리실이 바로 근처에 있어 요리 과정을 직접 볼수있다.

아, 참고로 물은 셀프다.

다른 식당엔 흔하지 않지만

보통 김밥집엔 흔히 있는 테이블 내장 수저통

내가 물을 떠오는동안

수저를 세팅하는 종훈의 모습

배고픈 학생들의 대표적인 음식

그냥 김밥 (1000).

예전같으면 참치김밥(2000)을 사먹겠지만, 둘다 자금사정이 빈곤해서..

신촌의 기본적인 밑반찬들

단무지, 깍두기, 김치.

특히 김치가 맛있게 잘 익었다.

 

드디어 현풍 신촌만의 특별한 메뉴.

다른 신촌점과 다른 치즈라면 (2000)이 나왔다.

다른 치즈라면들과는 달리 피자치즈를 첨가하여

국물이 더욱 연해지고 면발도 더욱 쫄깃해졌다.

잘 익은 김치와 먹어도 맛있고

김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점원 이모가 갓끓인 보리차도 함께 먹으라고

서비스로 주셨다.

게다가 김치와 단무지도 다먹자

다시 듬뿍 가져다주시는 센스

종훈이의 특별 추천 방식

남은 라면 국물에 김밥 말아먹기

밥과 다양한 건더기를 먹을수 있어서 좋다나 뭐라나..

 

-사실 난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치즈라면도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다. 허나 이곳 치즈라면은 치즈의 느끼함을 양파가 중화시켜주고, 맵고 뜨거운 라면을 치즈가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온도를 낮춰줌으로써 라면의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특이한 기능을 한다. 맛도 맛이고 양도 양이지만, 더욱더 좋았던건 춥고 배고프며 돈없는 서민들에게 배를 부르게 해주는 서민들의 동반자, 김밥집..

사람들의 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주는 이 신촌 김밥 천국 현풍점을 현풍 4대 명물중 하나로 추천하는 바이다.-

=장소 : 대구시 현풍면 학우사 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