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의 횡포..

홍명숙2008.10.11
조회205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28299

 

오늘 참으로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집이 서울이고 직장이 울산이라 거의 매주 주말에 시외버스를 탑니다.

저번주 금요일 평소와 다름없이 동서울 터미널 사이트에서 예매하고 인터넷뱅킹으로 입금을 했습니다. (시외버스는 카드 안 받습니다.) 당연히 평소와 같이 처리가 됐으리라고 생각하고 오늘 (일요일) 버스 타기 15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하여 예매한 티켓을 받으려고 하니 왠일인지 예매가 안 되어 있답니다.

안내하는 곳에 가서 알아보라고 해서 알아보니 예매는 했는데 입금을 안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분명히 입금을 했다고 하니 '미 확인 입금자'리스트를 보더니 금요일 입금한 사람 중에 해당 금액 21,500원을 입금한 사람이 한 명 있답니다. 해당 금액을 금요일에 입금한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제가 분명한데도 버스 타기 10분 전 사람인 저한테 전화번호를 주더니 담당자이니 전화해서 알아보라면서 아주 재.수.없.게 얘기하더군요. (언성을 높여 싸운 이후에 알게되었는데 인터넷 뱅킹에서 제 통장으로 입금을 했는데 제 이름이 아닌 계좌'별명'으로 입금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예매하기에 자주 쓰는 계좌로 등록했는데 이번에는 왜 제 이름으로 입금이 안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요? 당연히 열 받죠. 그래서 해당 금액 입금한 사람이 나인것은 분명하고 원하면 바로 인터넷으로 입금자가 나인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USB에 공인인증서를 갖고 다닙니다.) 그 쪽 컴퓨터를 사용하여 보여주니 그 때서야 돈을 돌려주겠으니 다시 티켓을 끊으랍니다.

또 열 받죠. 안 그래도 일요일에 울산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 예매를 한 것인데 다시 티켓을 끊으라니 열 받죠. 지금 사면 2~3시간은 족히 더 기다려야 하는데. 저도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졌고 그 쪽은 여전히 미안한 기색이 전혀 없고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그래서 언성을 더 높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남자 두 분이 오셔서 저를 진정시키더군요. 그러면서 '잘' 처리해주겠다며 저를 버스 승착하는 곳으로 데려가서는 마냥 기다립니다. 버스는 만석이지만 혹시라도 제 시간에 못 타는 사람이 있으면 저를 태우려구요. 버스 두 대가 당연히 자리 하나 안 남고 출발하는 동안 기다리니 그 때서야 저를 데려갔던 남자가 앞에 보조 의자에 앉아서라도 가겠냐고 묻기에 저는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좁은 곳에 탔더니 안전 벨트도 없고 의자가 버스 계단에 걸터있어 햇빛 때문에 도저히 5시간 동안 앉아서 갈 수 없겠더라구요. 제가 똑같은 돈 내고 이렇게 불편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그냥 내려서 다시 버스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냥 다시 티켓을 끊고 두 시간 기다려서 울산에 방금 도착했네요.

저를 진정시킨 아저씨 중 한 명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저 뿐만 아니라 가끔 이렇게 입금을 하고도 입금처리가 안 되어 화 내는 사람이 종종 있다면서 카드 결제만 되면 이럴 문제가 없을텐데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했습니다.

그 싸.X.지. 없는 안내원 교육을 다시 제대로 시키는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왜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카드 수수료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곳은 카드 수수료 안 냅니까? 편의점에서 몇 천원도 카드로
결제하는 시대에 왜 유독 시외버스 터미널만 카드 결제를 안 해도 아무런 제지가
없는 걸까요?

그 쪽 윗사람(?) 중에 전직 고위 공무원이라도 있어서 그렇게 배째라는 식으로 영업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방으로 자주 출장 가시는 그리고 시외 버스 터미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 우리 합심해서 동서울 시외버스터미널 쪽에 항의 합시다. 제가 담당자 연락번호를 달라고 하니 또 재.수.없.는 얼굴로 당당히 전화번호 찍 적어주더군요. 아래로 전화해서 항의해주세요. 그래서 우리 소비자의 권리를 찾읍시다.

담당자 홍치용. 02-453-7710

동서울 시외 버스 터미널 사이트 고객의 소리 http://www.ti21.co.kr

이 글 스크랩해서 여기저기 퍼트려주시고 혹시 읽으신 분에 기자이시거나 기자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시외버스 터미널만 유독 카드 결제가 안 되는지 취재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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