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성용-이근호 3골 합작…우즈벡에 3-0 승 H/L ◆‥

장경열200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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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성용-이근호 3골 합작…우즈벡에 3-0 승 H/L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기성용(1골)과 이근호(2골)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정성훈-신영록 투톱이 최전방에 나섰고, 왼쪽에 박지성, 오른쪽에 이청용이 자리를 잡았다. 중원은 기성용과 김정우가 담당했고, 이영표-곽태휘-강민수-김동진으로 이어지는 포백이 수비를 맡았다. 수문장은 김영광.

전반 이른 시간 한국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분 아크 오른쪽에서 이청용이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으로 휘어져 온 공을 기성용이 그대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지속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였다. 전반 23분 신영록은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단독 찬스를 만들었고,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다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27분에는 정성훈의 멋진 발리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전반 31분, 박지성의 50m 드리블 돌파에 팬들은 열광했고, 39분 아크 왼쪽에서 김동진의 크로스에 이은 신영록의 위력적인 헤딩은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후반, 2분 만에 한국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아크 오른쪽에서 기성용이 올린 땅볼 패스를 이근호가 발을 갖다 대며 골을 노렸다.

이근호는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27분 이근호의 발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조용형의 롱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대포알 같은 슈팅을 쏴, 시원한 골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후반 40분, 이근호는 서동현의 패스를 받아 3번째 골마저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평가전을 3-0 완승으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태극전사는 오는 15일 열리는 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