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시댁식구와 방치하는 남편때문에 못살겠어요..

왕짜증..2006.08.12
조회2,511

저는 결혼 7년차 주부구요.제 뻔대같은 시댁식구들때문에 이젠 정말 짜증이나 죽을지경입니다.저는 시누가 여섯이나 있는데 남편이 막내다 보니 누나들이랑 나이차이가 상당히 납니다.큰시누와는 남편이 17살차이,저랑은 22살이나 차이가 나구요..다른 누나들은 다들 시집가서 가정이 있다보니 자기사는게 바빠 별로 부딪힐 일이 없는데 문제는 아직 혼자사는(정확한 말로 시집가길 포기한...현재나이가 54살임.)큰시누입니다. 혼자이다보니 시어머니와 둘이서 사는데...결혼하고나서 얼마 가지않아서 부터 자주 우리집에 놀러왔었습니다.그때는 시누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와도 주말정도 하루정도 왔다 가곤 했는데 문제는 몇년전 명예퇴직하고 나서 부터 입니다.할일이 없게 되자 거의 사흘이 멀다하고 우리집에 와서는 한번오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보름까지 있다 갑니다.아이가 둘 있는데 명목은 아이 봐주러 온다고 옵니다( 누가 봐달라고 말하지 않았는데두..)그러곤 오면  자기집마냥 퍼질고 앉아서 온갖 밉상은 다 떱니다.텔레비도 같이 보고있는데도 말없이 이리저리 돌려보고 떡하니 마루 차지하고 앉아서 하루종일 컴퓨터 고스톱이나 치고...심지어 얼마전엔 신랑이랑 시엄마 생일이 하루상간으로 들었는데 저는 밤늦게까지 음식하느라 정신없는데 아이가 아직어려 저보고 놀아달라고 징징거려도 쳐다도 안보고 고스톱치더이다..그리고 밥상차리는데 숟가락도 놓지 않구요..매일 밥 먹고 나면"올케 커피한잔 하자..난 냉커피"하면서 다시 컴퓨터 하거나 텔레비를 봅니다..그러면 정말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오릅니다.그것뿐이 아니구요.사소한것에서도 저랑 차이가 많이납니다.저는 빨래거리가 모이면 세탁기 돌리거든요.그래서 이틀에 한번정도씩 돌리는데(요즘은 여름이라 매일 돌리지만..) 울 시누는 내가 하라고 안했는데도 매일 그때그때  하루에도 두세번 돌리구요..자식을 안낳아봐서 그런지 아이들한테도 얼마나 못됐게 하는지...우리딸이 여섯살인데요.딸친구가 자기 있을때 울집에 놀러와서 과자를 먹고 갔는데요..그애 가고나니까 혼자서 막 화 내면서" 아무리 애라도 염치가 있어야지..어찌 그리 과자를 많이 먹노.."이러는거있죠..나이 오십넘은 사람이 하는짓이 얼마나 애같은지...삐지기도 잘 삐지구요..매일 우리보고 용돈달라고..그래요..자기가 울 신랑 거의 키웠다하면서..근데 그건 자기들 사정아닌가요? 자기들 형편이 어떻게 됬던 시집온 저에게 그런거까지 강요할수 있는건지..암튼 사흘이 멀다하고 와요..울 시어머니두 마찬가지구요..지금도 시어머니 와 계신데..우리 시누 쭉 와있다 바톤터치하고 시누가고 난 후부터 오늘까지 벌써 20일 넘게 있네요.시누 와 있던 날까지 합치면 한달도 넘게 시댁식구들이 삐대고 있습니다.울 신랑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않구요.오히려 매일 오라고 부추깁니다.제가 매번 화를내고 하소연도 해봐도 소용없구요..정말 미워죽겠어요. 눈치도 얼마나 없는지...애들끼리 놀고있다가 다른애와 우리애가 사소하게 싸우는 일이 있으면 애들이니 그러려니 하고 타이르는게 아니고 그집 엄마가 옆에 있어도 대놓고 막 화를 내며 "너 한번더 우리 ㅇㅇ에게 그러면 아주 혼낼줄 알아"하고 호통칩니다.그래서 아파트 잘 어울리는 엄마들 다 우리시누 엄청 싫어합니다.저는 친정이 한시간 거리인데도 친정구경 명절에 하는게 다입니다.갈 시간이 없으니까요.매일 시댁식구들 와있으니...그리고 울 신랑 자기 식구들은 끔찍히 여기면서 울 친정 정말 뭐 보듯합니다.제가 말 안꺼내면 친정가잔말 한번도 안하구요.정말 자기에겐 처가집은 없는집이나 마찬가지에요.이런문제로 엄청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시집을 안가서 그런지 자기 엄마(울 시엄마)한테 구박도 엄청 많이 하구요..꼭 보면 우리 사춘기때 엄마한테 반항하는듯한 그런거 있잖아요...우리집에 있다가도 조금만 삐지면 툭하면 짐싸들고 "우리집에 갈란다"하면서 옷챙겨입고 앉습니다.그렇다고 한번도 간적 없구요..정말 가짢습니다.그리고 얼마나 무식한지..방귀도 아주 크게 빵~하고 껴놓고..막 혼자 웃고..얼마나 자주 끼는지..같이 밥먹는데 막 휴지로 코후비고 있고...제가 한번 외출한다면 엄청 싫어해요..매일 같이 가자그러고..생각해보세요.엇비슷한 나이대도 아니고 스물두살이나 차이나는 사람이랑 무슨재미가 나겠어요..?다음주쯤 또 올거라네요..간지 얼마됐다고..시엄마까지 있는데 보태네요..휴..너무 미워죽겠어요.저는 이제 30대 초반인데 세대차이는 오죽나겠습니까? 무조건 자기 동생(남편)위주구요..내집이 아니고 오히려 내가 손님이 된듯한 느낌입니다.양념통까지 자기 편한 위치로 옮겨놓고..

이런 철없는 시누에게 앞으로 어떤식으로 해야 제가 아주아주 싫어하는 티를 줄수 있는지..경험자 혹시 없나요?정말 죽을맛이에요.평생 저럴거 아니에요.시엄마도 얼마나 뻔뻔한지..아무리 며느리지만 완전 예전 구식사고방식 가진 사람들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