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엔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나도 남편도... 이제 결혼 4년차...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던 날부터 시부모님과 친척들은 소식이 없냐는 질문부터 하셨었다... 그래도 날 많이 이뻐해 주시고... 아이 소식 없냐는 소리가 너무나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드린 이후로 자주 말씀은 안하셨다. 지난 가을까지는... 작년 가을부터는 전화를 하시다가도 별안간 그 이야기를 하시고... 부쩍 이야기를 자주하신다... 얼굴 볼때마다... 심지어 지난 설날에는 차례 끝나고 아침 먹는 자리에서 친척들 다 있는데도, 자식 낳을 생각을 안한다고 면박을 주셨다... 시댁 가는 걸 괴롭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솔직히 시댁 가는게 무섭다. 안갖는게 아니고 안생기는 건데... 속도 모르시면서... 애가 안생기고 있는 이유는 글쎄... 병원도 꽤 오래 다니고 검사도 이것저것 해봤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결혼하고 첫 6개월 피임하고, 이날까지 피임한 번 안했건만,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아이는 생기지 않는다. 더구나 남편은 아이를 별로 원하지 않는다. 그냥 둘이만 살았으면 좋겠다고도 하고, 때때로 애가 없어 나이들어 쓸쓸하면 개를 키우자고도 한다. 나두 그렇게 살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난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가끔 조카(시조카, 외조카 모두다...)들을 보면 너무다 부럽다. 나도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간절히 한다. 딸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우리는 딸부자인데, 딸들이 주말에 전부 엄마를 따라 사우나 가서 있으면, 다른 아줌마들이 우리 엄마를 엄청나게 부러워한다. 다른 집들은 젋은 딸들이 엄마와 함께 사우나 가자고 하면 싫어한다고... 우리는 결혼 전부터 심지어 십대일때도 딸 셋이 전부 사우나라면 사족을 못 썼는데...) 아무튼 유명하다는 병원에 다닌지도 벌써 몇 개월째인지 모른다. 한의원도 다니고, 산부인과도 다니고... 병원비도 무섭게 들어가고... 이젠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대에 드러눕는 것도 싫다... 종합검진 결과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의한 혈전 과다?, 혈액순환장애... 한의원에서는 손발과 자궁이 심하게 차단다.... 체열검사 결과 사진에 아예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음... 사진 속에 나는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손과 발이 없는... 좀 무섭기도 했다...그 사진 보면서... 요즘은 직장을 그만두고 애를 일단 나은 다음에 다시 취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한다.... 이건 남편이 별로 찬성하지 않지만... 남편 직업이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고, 시댁에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닌데... 남편도 시부모님도 내가 직업을 가지길 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 기본적인 문제는... 부부관계가 일주일에 2회를 넘어가면 내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배란기간 맞춰서 몇 번... 이렇게 의사가 정해줘도... 그 횟수를 맞추면 내가 아파서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는 것... 질염이나 골반염이 자꾸 생겨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병원에선 이유 없단다...) 솔직히 마음을 비우고, 아무생각 없이 둘이 다정하게 살기로 할까 싶다가도... 달랑 아들하나 있는 우리 시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그렇겐 못하겠고... 이젠 남은 방법은 인공수정 뿐인건지... ㅠ.ㅠ 지난달 병원비 190만원... 이번달 50만원... 담달에 예정되어 있는 검사하고, 약 받고 한의원 가서 약짓고 하면... 또 얼마가 나올지... 솔직히 가계에 주름이 가서라도 포기해야 하는건지... 남편은 내가 병원가서 배란기간에 맞춰 날을 받아오면... 내가 원하니까 호응해 주면서도... 가끔... 내가 애 가지게 해주는 기계냐고 푸념하고... (흥.. 솔직히 한번도 가지게 해주지도 못했는데, 무슨 가지게 해주는 기계...) 그렇다고 딱히 무슨 이상이 있어 애를 못 갖는 것두 아니니... 그것이 날 더 미치게 한다... 이젠 정말 내가 애를 갖고 싶은건지... 무엇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는건지... 그것조차도 헷갈린다. 남들은 남편이 열심히 도와줘도 생길까 말까라는데... 울 신랑 그다지 관심도 없고... (요즘엔 병원비를 아까와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병원 다녀서 불임부부가 모두 애가 생긴다면 세상에 불임부부는 하나도 없게 하는 소리가 부쩍 잦아지는 걸 보면...) 직장도 스트레스고, 집도 편하지 않고... 친정을 가도 소식 없냐 소리, 시댁엘 가도 같은 소리... 하다못해 친구들(여자동창이건 남자동창이건)을 만나도 같은 소리... 난 우리 신랑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다가 깨서 봐도 사랑스럽고, 아무리 봐도 좋기만하다... 그런데 어디서 들은 소린데, 부부사이가 금슬이 너무 좋아도 자식이 안생긴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사실일까?) 가끔 이 상황이 너무나 지겨워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주 가끔...
아이를 갖는다는거...
결혼 전엔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나도 남편도...
이제 결혼 4년차...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던 날부터 시부모님과 친척들은 소식이 없냐는 질문부터 하셨었다...
그래도 날 많이 이뻐해 주시고...
아이 소식 없냐는 소리가 너무나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드린 이후로 자주 말씀은 안하셨다.
지난 가을까지는...
작년 가을부터는 전화를 하시다가도 별안간 그 이야기를 하시고...
부쩍 이야기를 자주하신다...
얼굴 볼때마다...
심지어 지난 설날에는 차례 끝나고 아침 먹는 자리에서 친척들 다 있는데도,
자식 낳을 생각을 안한다고 면박을 주셨다...
시댁 가는 걸 괴롭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솔직히 시댁 가는게 무섭다.
안갖는게 아니고 안생기는 건데... 속도 모르시면서...
애가 안생기고 있는 이유는 글쎄...
병원도 꽤 오래 다니고 검사도 이것저것 해봤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결혼하고 첫 6개월 피임하고, 이날까지 피임한 번 안했건만,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아이는 생기지 않는다.
더구나 남편은 아이를 별로 원하지 않는다.
그냥 둘이만 살았으면 좋겠다고도 하고,
때때로 애가 없어 나이들어 쓸쓸하면 개를 키우자고도 한다.
나두 그렇게 살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난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가끔 조카(시조카, 외조카 모두다...)들을 보면 너무다 부럽다.
나도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간절히 한다.
딸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우리는 딸부자인데, 딸들이 주말에 전부 엄마를 따라 사우나 가서 있으면,
다른 아줌마들이 우리 엄마를 엄청나게 부러워한다.
다른 집들은 젋은 딸들이 엄마와 함께 사우나 가자고 하면 싫어한다고...
우리는 결혼 전부터 심지어 십대일때도 딸 셋이 전부 사우나라면 사족을 못 썼는데...)
아무튼 유명하다는 병원에 다닌지도 벌써 몇 개월째인지 모른다.
한의원도 다니고, 산부인과도 다니고...
병원비도 무섭게 들어가고...
이젠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대에 드러눕는 것도 싫다...
종합검진 결과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의한 혈전 과다?, 혈액순환장애...
한의원에서는 손발과 자궁이 심하게 차단다....
체열검사 결과 사진에 아예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음... 사진 속에 나는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손과 발이 없는...
좀 무섭기도 했다...그 사진 보면서...
요즘은 직장을 그만두고 애를 일단 나은 다음에
다시 취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한다....
이건 남편이 별로 찬성하지 않지만...
남편 직업이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고,
시댁에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닌데...
남편도 시부모님도 내가 직업을 가지길 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 기본적인 문제는...
부부관계가 일주일에 2회를 넘어가면 내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배란기간 맞춰서 몇 번... 이렇게 의사가 정해줘도...
그 횟수를 맞추면 내가 아파서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는 것...
질염이나 골반염이 자꾸 생겨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병원에선 이유 없단다...)
솔직히 마음을 비우고, 아무생각 없이 둘이 다정하게 살기로 할까 싶다가도...
달랑 아들하나 있는 우리 시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그렇겐 못하겠고...
이젠 남은 방법은 인공수정 뿐인건지...
ㅠ.ㅠ
지난달 병원비 190만원... 이번달 50만원...
담달에 예정되어 있는 검사하고, 약 받고 한의원 가서 약짓고 하면...
또 얼마가 나올지...
솔직히 가계에 주름이 가서라도 포기해야 하는건지...
남편은 내가 병원가서 배란기간에 맞춰 날을 받아오면...
내가 원하니까 호응해 주면서도...
가끔... 내가 애 가지게 해주는 기계냐고 푸념하고...
(흥.. 솔직히 한번도 가지게 해주지도 못했는데, 무슨 가지게 해주는 기계...)
그렇다고 딱히 무슨 이상이 있어 애를 못 갖는 것두 아니니...
그것이 날 더 미치게 한다...
이젠 정말 내가 애를 갖고 싶은건지... 무엇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 있는건지...
그것조차도 헷갈린다.
남들은 남편이 열심히 도와줘도 생길까 말까라는데...
울 신랑 그다지 관심도 없고...
(요즘엔 병원비를 아까와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병원 다녀서 불임부부가 모두 애가 생긴다면
세상에 불임부부는 하나도 없게 하는 소리가 부쩍 잦아지는 걸 보면...)
직장도 스트레스고, 집도 편하지 않고...
친정을 가도 소식 없냐 소리, 시댁엘 가도 같은 소리...
하다못해 친구들(여자동창이건 남자동창이건)을 만나도 같은 소리...
난 우리 신랑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다가 깨서 봐도 사랑스럽고, 아무리 봐도 좋기만하다...
그런데 어디서 들은 소린데, 부부사이가 금슬이 너무 좋아도 자식이 안생긴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사실일까?)
가끔 이 상황이 너무나 지겨워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주 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