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결혼합니다! 2ch VIP 개그 2006/07/25 20:25 친구 F(♂)의 이야기
F 결혼한다는 보고를 하기 위해 상사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옆 통로에서 동료 K(♂)가 나왔다. F 「어? K, 어디 가는 거야?」 K 「아, 이번에 나 결혼해. 그래서 상사에게 보고하려고」 F 「진짜? 나도 이번에 결혼하는데! 그래서 나도 지금 보고하러 가던 중인데! 그럼 같이 가자.」
FK 「실례합니다.」 상사 「오우, 왠일로 둘이 다 왔어?」 F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조금 시간 괜찮으신지?」 상사 「응, 왜? 무슨 일인데?」 FK 「 실은 이번에… 저희들, 결혼합니다!」 상사 「뭐라고?!」
의료기기를 사용 중이니 휴대폰을 꺼주세요 2ch VIP 개그 2006/08/10 08:30
한 덩치좋은 젊은 남자가 10인용 병동에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옆침대에 누워있던 할머니는
「저기 젊은이. 내가 의료기기를 사용 중이니까 전원 좀 꺼줘요」
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그냥 도착한 메일을 읽고 있을 뿐이니까 상관없잖아」
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며, 휴대폰을 끄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 시트의 병문안을 온 샐러리맨이
「지금은 읽고 있을 뿐이라도 그 사이에 문자가 날아올 수도 있는거 아냐! 꺼!」
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그 말에 울컥한 듯 젊은 남자는
「뭐?」
라고 소리치며 눈을 치켜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모두가 '저 샐러리맨, 위험해!' 라고 생각한 순간, 그 젊은 남자는 휴대폰을 샐러리맨에게 들이대면서 말했다.
「봐라! 나한테 온 마지막 문자가 4개월전이다! 그 이후로는 병문안은 커녕 이렇게 문자 한 통 안 날아오고 있다구! 이제 와서 누가 보내겠어! 나같은 놈은 모두에게서 버림받은거야!!」
모두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 중에 단 한 명.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그에게 다가가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손에서 휴대폰을 채가더니 뭔가 버튼을 꾹꾹 누르더니, 다시 남자에게 되돌려주었다. 남자가 멍하니 여자만 바라보고 있던 그 순간, 여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남자는 눈을 깜박이며 휴대폰을 보았다.
아아, 모두들 마음 속에서 울었다. 남자도 울었다. 세계는 사랑에 의해서 돌고 있다고 실감했다.
1년 전 오늘, 여동생의 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날을 경계로 여동생의 나에 대한 태도가 돌변했다. 언제나 오빠오빠하며 사근사근 대하던 여동생이, 말 수도 줄어들었고, 얼굴을 맞대기라도 하면 곧바로 시선을 피해버리거나 사나운 눈초리 뿐. 어쩌다 말을 걸어도「죽어버려!」라든가「정말 싫어!」라는 식의 평소 입에 담지 않았던 말 뿐. 그런 상태가 계속 되다가 급기야 어제는 한 때의 친구이자 지금 내 연인이 된 그 아이에게까지 심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투정을 부리는 것은 웃으며 용서할 수 있지만 그 아이에게까지 그렇게 대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초등학교 3학년의 어느 여름 날, 난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처음으로「노스트라다무스 대예언」을 읽었다.
1999년, 지구는 멸망한다.
그 당시는 아직 1980년대. 그말인 즉슨 내가 20대에 지구는 멸망한다는 것.
10살도 안 된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날부터 매일 저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기 전에 신에게 기도했다.
처음에는 이불 안에서 두 손을 모아 빌었다. (신 님, 지구의 멸망을 막아주세요.)
그러다가 기도를 하는 자세가 불량하면 기도를 안 들어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불 위에 정좌해서 빌게 되었다.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그러던 중 쭉 같은 방향만 보며 빌면 다른 방향의 신이 감정이 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매일, 동서남북을 바꾸어 4번씩 빌었다. (북쪽에 계신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동쪽의···)
이하 생략.
그리고 그것은, 어느 틈엔가 동서남북을 비롯해 팔방을 향하는 8번의 기도의식이 되었다. (남서쪽에 계신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이하 생략.
기도는 자꾸자꾸 발전해나가, 각각의 방위로 바뀔 때마다 양손을 높게 치켜 들고 인사를 하게되었고 그 인사도, 각 방향으로 기도하기 전 1회, 기도한 후 2회라는 식으로 증가해 나갔다. 그 외 세세한 룰이 자꾸자꾸 추가되어서 나중에는 그 의식을 마칠 때까지 가볍게 5분은 걸리게 되었다. 여름에는, 어렴풋이 땀이 날 정도의 운동량이었던 것 같다.
이런 일을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약 3년 반동안 매일 거르지 않고 계속했다. 부모님들은「또 시작되었다···」라며 기분 나빠하셨고 남동생에겐「빙글빙글 하느님」이라고 바보 취급 당했다. 그런데도 '이런 가족을 용서해 주세요! 신님!' 같은 기분으로 계속 빌었다.
수학여행 때도 했다.
다행히, 친구가 줄어버리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나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수업 중, 나는 멍하니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뭐하고 놀까라든가, 어딘가 멀리 떠가고 싶다든가, 그런 여러가지 일을 생각하면서, 창 밖을 보곤한다. 오후의 수업은 졸려~ 라면서, 그만 수업시간에 푹 자버리는 일도 종종 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바로 붙어있는 여학교에서 체육시간이라도 되면 정말 최고다. 머리가 멍- 해져서 정신없이 바라보게 된다. 탄력있는 허벅지, 늘씬한 지체, 보고 있기만해도 가슴이 요동친다. 저 애가 좋구나 라든가 이 애도 귀엽네, 라던가 혼자 중얼거리면서 보고 있다보면 수업시간이 잘 간다. 정말 시간도 잘가고 즐겁다.
VIP 개그
이번에 결혼합니다!
2ch VIP 개그 2006/07/25 20:25
친구 F(♂)의 이야기
F 결혼한다는 보고를 하기 위해 상사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옆 통로에서 동료 K(♂)가 나왔다.
F 「어? K, 어디 가는 거야?」
K 「아, 이번에 나 결혼해. 그래서 상사에게 보고하려고」
F 「진짜? 나도 이번에 결혼하는데! 그래서 나도 지금 보고하러 가던 중인데! 그럼 같이 가자.」
FK 「실례합니다.」
상사 「오우, 왠일로 둘이 다 왔어?」
F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조금 시간 괜찮으신지?」
상사 「응, 왜? 무슨 일인데?」
FK 「 실은 이번에… 저희들, 결혼합니다!」
상사 「뭐라고?!」
------------------------------------------------------------
의료기기를 사용 중이니 휴대폰을 꺼주세요
2ch VIP 개그 2006/08/10 08:30
한 덩치좋은 젊은 남자가 10인용 병동에서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옆침대에
누워있던 할머니는
「저기 젊은이. 내가 의료기기를 사용 중이니까 전원 좀 꺼줘요」
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그냥 도착한 메일을 읽고 있을 뿐이니까 상관없잖아」
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며, 휴대폰을 끄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 시트의 병문안을 온 샐러리맨이
「지금은 읽고 있을 뿐이라도 그 사이에 문자가 날아올 수도 있는거 아냐! 꺼!」
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그 말에 울컥한 듯 젊은 남자는
「뭐?」
라고 소리치며 눈을 치켜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모두가 '저 샐러리맨, 위험해!' 라고 생각한
순간, 그 젊은 남자는 휴대폰을 샐러리맨에게 들이대면서 말했다.
「봐라! 나한테 온 마지막 문자가 4개월전이다! 그 이후로는 병문안은 커녕 이렇게 문자 한 통 안 날아오고
있다구! 이제 와서 누가 보내겠어! 나같은 놈은 모두에게서 버림받은거야!!」
모두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 중에 단 한 명.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그에게 다가가는 젊은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손에서 휴대폰을 채가더니 뭔가 버튼을 꾹꾹 누르더니, 다시 남자에게 되돌려주었다. 남자가
멍하니 여자만 바라보고 있던 그 순간, 여자는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남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남자는 눈을 깜박이며 휴대폰을 보았다.
아아, 모두들 마음 속에서 울었다. 남자도 울었다. 세계는 사랑에 의해서 돌고 있다고 실감했다.
할머니는 죽었다.
------------------------------------------------------------
한심한 기타 연주
2ch VIP 개그 2006/08/15 21:46
옆방에 사는 사람이 한밤 중에 기타 연습을 시작한거야.
자다가 그 소리에 일어난 나는 너무 짜증난 나머지 이성을 잃고, 벽 너머로
「그 한심한 기타연주 좀 그만둬!」라고 고함을 쳤다.
그러자 곧 기타의 소리가 그쳐서 이제 간신히 잘 수 있겠구나 했더니
이번에는 퉁소 소리가 들려 왔다. 게다가 굉장히 훌륭한 연주였다.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니야
------------------------------------------------------------
여동생의 질투?
2ch VIP 개그 2006/09/15 01:54
1년 전 오늘, 여동생의 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날을 경계로 여동생의 나에 대한 태도가 돌변했다. 언제나 오빠오빠하며 사근사근 대하던
여동생이, 말 수도 줄어들었고, 얼굴을 맞대기라도 하면 곧바로 시선을 피해버리거나 사나운 눈초리 뿐.
어쩌다 말을 걸어도「죽어버려!」라든가「정말 싫어!」라는 식의 평소 입에 담지 않았던 말 뿐.
그런 상태가 계속 되다가 급기야 어제는 한 때의 친구이자 지금 내 연인이 된 그 아이에게까지
심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투정을 부리는 것은 웃으며 용서할 수 있지만 그 아이에게까지
그렇게 대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서로 좋아해서 사귀는건데, 도대체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이 난리야!」
여동생은 대답했다. 절규했다.
「너희들 남자끼리잖아!」
------------------------------------------------------------
술취한 그녀
2ch VIP 개그 2006/09/11 21:10
얼마 전 이야기인데, 시합이 끝난 후 회식 자리에서 유코가 너무 마셔서 완전히 취해버렸다.
결국 데려다 주던 도중 그녀가 내 자취방에 가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녀는 침대에 골아 떨어져버렸다.
별로 그녀에게서 성적인 매력을 느껴본 적은 없었지만 잠자는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귀여웠다.
쭉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린 눈썹이 살짝 지워진 것을 발견했다. 심심해서 붓펜으로 그녀의 눈썹을
살살 그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눈을 뜨더니
「너, 그런 짓 할 시간이 있다면, 날 덮치라구!」
------------------------------------------------------------
지구의 구세주
2ch VIP 개그 2006/07/30 23:51
초등학교 3학년의 어느 여름 날, 난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처음으로「노스트라다무스 대예언」을 읽었다.
1999년, 지구는 멸망한다.
그 당시는 아직 1980년대.
그말인 즉슨 내가 20대에 지구는 멸망한다는 것.
10살도 안 된 나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 날부터 매일 저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기 전에 신에게 기도했다.
처음에는 이불 안에서 두 손을 모아 빌었다.
(신 님, 지구의 멸망을 막아주세요.)
그러다가 기도를 하는 자세가 불량하면 기도를 안 들어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불 위에 정좌해서
빌게 되었다.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그러던 중 쭉 같은 방향만 보며 빌면 다른 방향의 신이 감정이 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매일, 동서남북을
바꾸어 4번씩 빌었다.
(북쪽에 계신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동쪽의···)
이하 생략.
그리고 그것은, 어느 틈엔가 동서남북을 비롯해 팔방을 향하는 8번의 기도의식이 되었다.
(남서쪽에 계신 신 님, 1999년의 지구 멸망을 막아주세요)
이하 생략.
기도는 자꾸자꾸 발전해나가, 각각의 방위로 바뀔 때마다 양손을 높게 치켜 들고 인사를 하게되었고
그 인사도, 각 방향으로 기도하기 전 1회, 기도한 후 2회라는 식으로 증가해 나갔다.
그 외 세세한 룰이 자꾸자꾸 추가되어서 나중에는 그 의식을 마칠 때까지 가볍게 5분은 걸리게 되었다.
여름에는, 어렴풋이 땀이 날 정도의 운동량이었던 것 같다.
이런 일을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약 3년 반동안 매일 거르지 않고 계속했다.
부모님들은「또 시작되었다···」라며 기분 나빠하셨고 남동생에겐「빙글빙글 하느님」이라고 바보 취급
당했다. 그런데도 '이런 가족을 용서해 주세요! 신님!' 같은 기분으로 계속 빌었다.
수학여행 때도 했다.
다행히, 친구가 줄어버리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왠지 나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2006년 현재, 지구가 무사한 것은 내 슬픈 초등학생 시절의 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
수업 중 방해되는 말
2ch VIP 개그 2006/09/15 02:04
수업 중, 나는 멍하니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뭐하고 놀까라든가, 어딘가 멀리 떠가고 싶다든가,
그런 여러가지 일을 생각하면서, 창 밖을 보곤한다.
오후의 수업은 졸려~ 라면서, 그만 수업시간에 푹 자버리는 일도 종종 있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바로 붙어있는 여학교에서 체육시간이라도 되면 정말 최고다.
머리가 멍- 해져서 정신없이 바라보게 된다.
탄력있는 허벅지, 늘씬한 지체, 보고 있기만해도 가슴이 요동친다.
저 애가 좋구나 라든가 이 애도 귀엽네, 라던가 혼자 중얼거리면서 보고 있다보면 수업시간이 잘 간다.
정말 시간도 잘가고 즐겁다.
그렇지만 꼭 그럴 때면 날 방해하는 말이 날아온다.
「선생님, 수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