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녀간 흔적을 지웁니다

이영준2008.10.14
조회65
내가 다녀간 흔적을 지웁니다내가 다녀간 흔적을 지웁니다




이런 것두 범죄 심리의 일 종 일까요?
가끔씩 그녀의 블로그에 들려서
그녀의 글을 훔처 읽게 됩니다.
이 영화 받구나? 나도 받는데
요즘 이 노래 좋아하는 구나?
이 노래 가사 들으면 그녀도 내 생각이 날까?
그 친구랑 같이 술 마셨구나?
술 자리에서 내 얘기 했을까?
뭐라고 했을까?
스토커 처럼 숨어서 개시물 들을 읽고
그리고 내가 다녀간 흔적을 일리리 다지우고
그러다 보면 이게 뭐 하는 짖인가?
막 싫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버릇이 된건지 오늘도 이렇게
그녀의 블로그에 들어와 있습니다.
오늘 그녀가 올린 글의 제목은
내 삶의 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다.
잘 살아야 겠다.....
가슴 한편이 서늘해 졌어요!
그 이유는 내가 더 잘 알지요!
그녀가 정말 잘 못 지내갈 바랬던 거
내가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던 거
서로 해어 지자 말하고 해어 졌으니
이젠 그녀가 잘 지내든 못 지내든
내가 상관 할 봐가 아닌데
참 못된게 사람이구나
씁씁하네요!








너 한테 전화를 하고 싶을 때 마다
난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에 글을 남겨
안녕! 잘 있니 어떻게 지내니
묻고픈 말들 대신 검사 받을 일기를 쓰듣
느낌이 없는 글을 남기기도 하고
그러다간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결심들을 줄 줄 두드려 대기도 하지
난 앞으로 잘 살아야지
보란 듯이 잘 살아야지
너 보다 착한 사람
너 보다 키 큰사람
너 보다 나한테 더 잘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 만나서
너랑 있을 때 보다 더 즐겁고 행복하길
너 한테 준거 보다 더 많이 사랑해 줘야지
너랑 함께 일 때 보다 훨신 더 예뻐지고
너 한테 한 것 처럼 짜증 부르지 않아야지
결국 내 결심과 계획은 한 가지로 모아지네
나 없는 너 보다 너 없는
내가 훨씬더 잘 지내는 거
보란 듯이 너를 극복하는 거
그래서 나를 붙잡지 않은
니가 두고 두고 후회 하는거
난 이렇게 못 된 마음으로
오늘도 블로그에 노래 하나를 올려 놓는다
니가 이 노래를 부르면 울게 될 날 있을 꺼야
생각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