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 느티나무 카페 - 희망을 일구는

오창주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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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옥동 느티나무 카페 - 희망을 일구는

예전 꽈방을 떠올리면,

늘 넉넉함으로 기억 된다.

많은 이들이 모여,

먹고, 마시고, 애기하고, 책도 보고, 널부러져 졸기도 하고.

 

어찌 보면, 98년, 99년 꽈방은

나에게 코뮌이 아니었나란 생각이 든다.

가진 것 없어도, 함께 나누어 먹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코뮌이란게 뭐 그리 거창해야만 할까?

오히려, 작고 소박한 멍석에 그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성연이의 듬직한 손길로,

안동시 옥동에 싹을 티운 느티나무 카페가

그런 넉넉함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지역에서 희망을 일구고 있겠다'는 

친구의 말이 뿌듯하고, 든든하다.

 

사람 냄새 나는, 살아 숨쉬는,

안동 느티나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두 손 모은다.    

 

난 두어 달에 한번 쯤 내려가

객원 DJ를 해볼까 하는데...

주인장이 고용해 줄까 조마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