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_Tokyo.

윤기창20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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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Tokyo.

이렇게 갓 볶아진 원두가 브라운 칩의 로고가 새겨진 금색 봉투에 밀봉된다.
원두를 받아 가방에 넣어 돌아오는 길.

가방을 열 때마다 솔솔 풍기는 커피 향은 그 어떤 고급 향수보다 매혹적이고 향기롭다.

집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수동 그라인더를 꺼내 토도독 토도독 원두를 갈아 천천히 드랍할 때면 신선함이 알알이 살아 숨쉬는 느낌이다

내 손으로 커피를 내릴때마다 손 끝은 찌릿찌릿.

나는 동그랗게 부풀어오르는 커피를 바라보며 좀더 예쁘게 숨쉬어주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그런 마음을 담아 내린 커피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