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찾은 떡볶이집!!

변차환2008.10.20
조회662

 

=프롤로그= 

떡볶이가 땡기던 날이었다

왠지 퇴근하고 떡볶이를 먹어줘야 할꺼같은 그런날

마침 빼트가 네이트로 두둥!!

뺏:"변 뭐해?"

나:"웅? 퇴근하고 갈라고"

    "떡볶이 먹으러 갈래?

뺏:"그려"

나:"그람 신도림역 테크노 마트 가자 거기 맛나!! 내가 몇번 먹어봤는데 짱이야"

뺏: "그래? 알따 그람 이따 신도림에서 보자"

             ========= 대화 내용은 논픽션임 ================

그렇게 다시 찾아간 떡볶이 집

나는 빼트보단 가까운 거리라 후딱 집으로 가서 카메라를 들고 고고씽~~~~

꼭 사진을 찍고 싶었다~ ^^

위 사진은 떡볶이 집에서 대각선을 보고 찍은; 내용과 관계없음

 

 

 

요기 떡볶이 집은

퇴근시간에는 참 먹기 힘들다

워낙 떡볶이를 좋아라 하는 나는 와 여기서 먹고 완전 반해 버렸다!! 정말 최고~~양도 맛도~ 후훗;

요 사진은 앞에 있는 건데 아저씨가 떡볶이 먹다보면 저걸 한잔씩 돌린다

물론 다 마시고 빈컵을 앞에 놓으면

리필도 해준다 ^_^

 

그래서 물어봤다

나: "아저씨 이렇게 해도 장사가 되요? 너무 써비스가 ㄷㄷㄷ"

아저씨: "떡볶이만 파는게 아니잖아요~ 제가 12년동안 영업을 해왔었는데 그래도 남는건 사람뿐이더라구요"

나: "그래도 아저씨도 수지는 맞아야죠 ^^ 이건 올때마다 송구스러워서"

아저씨: "하하하~ 괜찮아요 맛있게만 먹으면 됐죠~ "

 

저렇게 웃으시기만 하신다 정말 따스한 마음을 갖고있는 아저씨~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도착하니 떡볶이는 없구 새로 하고 계셨다

대략 15~20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이 된다

중간중간 찍지 못해서 아쉬운 장면;

떡 써는 모습 야채 넣는 모습 양념하는 모습

빼트랑 대화하다가 다 놓쳤다 ㅠㅠ

도착하면 항상 없기 때문에 물어본다

 

나: "기다릴께요 ^^ 여긴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어요"

아저씨:"아이구 미안하게 빨리 해드릴께요"

나: "괜찮아요 원래 떡볶이는 살짝 쫄아야 제맛이죠 ^^"

아저씨 : 웃음

 

그렇게 웃다보면 어느새 떡볶이는 완성이 되고 이제 내 앞에 짠~~ 하고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보글보글 떡볶이는 익어가고~

이젠 내 앞에 떡~ 하니 나타나기만을~ +_+

 

 

뒤에 시계가 보이는가? '';

8시 10분~

내가 도착했을 시간이 7시 40분

후후 30분 기다렸다 +_+

이제 완성이 되어가는 떡볶이!! 어여 오렴~~

 

 

 

드디어 완성!!

남자 둘이라 1인분은 좀 글코해서 2인분을 시켰다

떡볶이에 별의 별것이 다 들어간다

떡(기본)어묵,그 핫바하고 햄? 이게 맞나? 암튼 그 젓가락에 꼽혀있는 그 햄도 마구 썰어 넣고 핫바도 마구 넣고 순대와 계란도 들어간다

후후 푸짐하다~~

낮에는 튀김류도 취급한다고 하던데 난 한번도 본적이 없다

나중에 대화하면서 안거지만 오후 4시이후엔 튀김은 없단다;; 후후 인기;;

떡볶이 집에서 리필해주는거 들어본적이 있던가? '';

아저씨는 퍼주면서 이런다

아저씨: "모자르면 말해주세요 리필해드릴께요"

나는 알고있었지만

같이 간 빼트는 헉!! 이러고 입이  ㅋㅋ

아저씨꼐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

(실은 포샵으로 가려준다 했지만 인상도 좋으신분이 왜 ~^^ 소개글이니까 이해해주세요 ^^)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인다

떡이 얼마나 큰지;;

이날은 재료가 많이 떨어져서 아쉽게도 계란은 없었지만 이게 2인분이다

무지 많다;;

배터진다;

일단 떡의 크기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팔려고 내놓은 햄이나 어묵도 아낌없이 썰어 넣어주시는 모습에 놀라고 먹으라고 놓은 1.5리터짜리 콜라와 사이다 그리고 오렌지주스를 보고도 놀란다

놀랄께 참 많다

저거 먹고 저만큼 또 리필해서 먹었다;;;

아저씨께 물었다

 

나: "근데 여긴 언제 문닫아요?"

아저씨:"9시쯤에 닫아요"

나:"아~ 일주일중에 언제 쉬죠? "

아저씨:"매주 화요일에요 "

나: "오홋!! 그렇구나~ 장사 잘되시니까 저도 보기 좋네요~ ^^"

아저씨:"낮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아요 오늘도 낮에 한 떡볶이는 버렸는데요 뭐"

나:"헉! 왜버리셧어요! 이 맛난걸!"

아저씨:"떡볶이도 오래되면 맛없잖아요 아까워도 맛없는거 주느니 새로 해서 주는게 좋죠 ^^"

 

아저씨 완전 감동입니다 +_+

멋진 마인드 그리고 있는거 다 베풀어주시고 착한가격에(1인분 3000원 절대 아깝지 않다;) 써비스까지;;

요런 가게 찾기 힘들다 정말;;

 

아쉬운게 있다면 의자가 없기때문에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 이거 빼곤 다 좋다

맛,위생,서비스,가격.. 3000원의 행복이랄까???

떡볶이를 먹고 밥먹으러 가자던 빼트가.떡볶이 먹고 밥먹으러 가자고 안하드라;; 배부르지;;

 우연한 기회에 들린 떡볶이집

(실은 처음에 갔을땐..콜라가 먹고 싶어 방황하던중! 떡볶이 집에 있는 콜라페트를 보고 님도보고 뽕도 따자[적절한 비유?? '';] 라는 식으로 갔다가 매니아가 되버렸다;;)

그리고 하나씩 알아가는 아저씨의 써비스 마인드와 떡볶이가 완성이 될때 까지 기다리는 그 시간

그리고 먹으면서 느껴지는 포만감과 입안가득 퍼지는 떡볶이의 맛은 아마도 내가 떡볶이가 질리지 않는한 계속 가게 만들어줄 이유로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굿!! 그래 정말 굿이야~~

 

신도림 테크노 마트 10층~ cgv아래층에 있는 떡볶이집

왠지 떡볶이가 끌리는 날이면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번 맛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

오뎅국물도 무지 시원하다~~

 

<별첨>

유일하게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공간

떡볶이가게 맞은편

의자가 3개뿐이라 쟁탈전이 심하다

 

=에필로그= 

끝날 시간대여서 그 1.5리터 페트병도 계란도 오뎅(어묵)도 없었지만

정말 추천해 주고 픈 그런 가게

 우리 떡볶이 먹으러 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