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하구요 업무적으로 알게 된 남자, 어제가 백일이었습니다. 서로 회사의 사장님들까지 사귀는거 알고 있구요. 일할때 너무 많이 도와줘서 감동 받아 사귀었는데 만날수록 한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대학생때 자취하다가 카드빚이 생겨서 2백넘는걸 어머니한테 갚고 있더군요...) 그래도 좋은 사람일꺼야 하고 참았는데.. 엊그제 첨으로 술먹고 3시간정도 연락이 안되더군요 회식간사람이.. 전혀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고가 난줄 알고 정말 많이 걱정했습니다. 1시쯤 전화왔는데 동네에서 (회사도 집도 다 동네) 술먹고 오바이트 하고 안좋은 상태로 전화했더군요.. 다 토했다고 주는대로 받아마시면 어쩌냐고 다그치고 끊었습니다.연락 되기 전에 하도 걱정되서 그전에 쓰던 핸드폰으로 (핸드폰을 막 바꿔서 둘다 들고 다님) 전화했더니 어머니가 받으시더라구요.. xx 아직 안들어왔는데.. 회식자리에서 술 많이 마셨나보구나 xx야 (저더러) 집에 한번 놀러오렴..^^; 하시면서.. 어머님이 저 디게 궁금해 하신다고 남친이 여러번 얘기하긴 했지만 정식으로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는데 덥썩 (나이도 적지 않은 마당에) 집에 찾아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갔구요. 뭐 어쨌든 그날 늦게나마 아무일 없다는거 알고 집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담날 점심에 만나서 같이 밥먹고 (회사가 역시 근처) 면박좀 주고 평소에 술 절대 안먹더니 회식만 하면 꼭 그런다고 혼두 내구 좋게 풀고 헤어졌거든요 그리고 어제가 백일이었는데, 백일 파티 한다고 와인이랑 뭐 사러 마트에 갔다가 푸드 코트에서 짜장면 먹다가 남친 핸드폰을 봤어요. 새로 바꾼 핸드폰이라 제가 보낸 멀티메일 너무 신기하게 구경하고 그래서 귀여워서 제가 보낸 멀티메일이랑 같이 찍은 사진들 보다가 우연히 , 정말 처음으로 보낸문자란걸 봤더니 첨보는 여자이름이 있고 xx누나 라고 저장되어 있는거에요. 어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쩌고 그냥 생각나서 해봤는데 어쩌고 하면서 *^^* 이모티콘까지.. 여자 직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평소에 저한테 바보처럼 잘 하던 남자라 추호의 의심도 없었으나 그걸 보는 순간 뭔가 .. 게다가 남친은 제가 업무적으로 만나는 남자들을 다 싫어합니다. 제 동창 남자애들까지 싫어하죠.. 질투가 엄청 심합니다. 게다가 남친도 따로 연락하는 여잔 없구요. 그랬던 사람이 어떤 여자한테 문자를 보냈다는건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구요. 완전 표정 굳은 절 보고 왜그러냡니다 찔리는거 없냐니까 없답니다 회식할때 여직원 누구누구 있었냐니까 이름 쭉 댑니다. 저도 다 아는 그쪽 회사 직원들. 그 외엔? 없답니다. 밥먹고 나와서 차로 가는데, 차에서 물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본다고. 노래방 도우미랍니다...................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여기서 완전 황당했습니다. 기껏해야 거래처 여직원이거나 좀 이쁘장한 회사 동료? (남친 회사가 커서 여직원이 많아요) 그정도면 눈감고 '앞으로 그러면 미워할꺼야~' 하고 넘길려고 했는데 노래방 도우미라니요? 그것도 xx누나? 핸드폰에 저장까지? 그 담날 술깨서 문자까지? 변명합니다. 핸드폰 뺏어가서 자기 번호 찍더랍니다. 그게 말이나 되는 변명입니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담날 문자 보내는 정신이 제대로 된 정신머리인지?? 와..정말 충격이대요.. 전 이남자 조건 하나도 안보고 만났구요. 이남자 회사 다른 직원들도 대쉬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정직원 이남자는 계약직) 전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했구요.. 물론 남친이 약간의 자격지심이 있긴했지만.. 그래서 정말 잘하려고 했는데.. 노래방도우미?? ㅍ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그여자한테 온 문자는 왜 지웠냐? - 대답못합니다 회사 사람들 우리 만나는거 다 아는데 회사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냐? - 아니랍니다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도우미한테 문자 보낸건 분명한 의도가 있으니까 보낸거 아니냐? - 절대 아니랍니다.. 절대 아니긴.. 저 그냥 남자친구들도 많고 성격도 털털해서 남자 심리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 그 여자랑 뭘 진지하게 해보려는 생각은 아니었겠지요..(아마도) 지금 여친 만나다 보니 새로운 여자도 눈에 들어오고.. 마침 도우미 여자가 살갑게 굴고 살랑살랑 거리니 전화번호 교환하고.. 한번 해봐? 여친 몰래 엔조이? 뭐 이랬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요즘 잘 꾸미지도 않고 그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니 비참하대요. 첨엔 왜 남의 핸드폰을 검사하냐구 소심하게 항의하더니 제가 넘 화난걸 보고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100일 파티 하기로 했는데 제가 도저히 못하겠으니 집에 가겠다고 하자 갑자기 자기가 다 잘못했다며 새로 산 지 핸드폰을 풀숲에 던져 버리더군요 (천천히 달리는 차 안이었음) 두번째 초 황당.. 다혈질 B형 성격?? 그러더니 차에서 내려버립니다.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면목 없다고. 그리고 나서 1시간 있다가 핸드폰 찾아서 문자 전화 한 50개 오네요. 요지는 '다 잘못했다.근데 정말 만난것도 아니고.남자들 한번쯤..유혹에 넘어갔다..' '너밖에 없다 사랑한다 울고싶다 용서해달라 죽어도 못잊는다' 전 '평생 하지 말아야 할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배신하는일 하나는 믿음을 깨는일 둘 다 나한테 했고, 난 더이상의 믿음이 없다. 헤어지자' 했습니다. 차라리 내가.. 이남자가 제 남편이면 이해 하겠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도우미에 혹 할수 있다 이겁니다. 회식도 하고 하다 보면.. 아줌마 아저씨가 되면 그런 경우 많지요. 물론 그것도 나쁜새끼들입니다만.. 근데 나이 서른 먹어서.. 지보다 어린 여자 만나면서.. 간이고 뭐고 다 빼줄것 처럼 잘 하다가.. 도우미 여자한테 연락을 먼저 해?? 저희가 만난지 1년이 된것도 아니고 이제 백일인데 헤어질 생각입니다.. 한번의 실수로 너무 과하다 하실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여자의 직감으로 싹수가 노랗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가족들도 오빠 너무 좋게 봤고 엄마는 며칠전에 커플티도 사다 주셨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동생이 이 얘기 듣고 정말 놀래더니 오빠 정말 그렇게 안봤는데.. 왜이렇게 싸게 놀아..하면서 실망하더라구요.. 친한 친구한테 말했더니 위로하면서 농담으로 '잘나가던 xxx 도우미 여자한테 밀렸네.. 야 그남자 뻥 차버려!' 하면서 웃던데 저도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 참.. 노래방 도우미한테 느끼는 이 자존심 상함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저 절대 어디가서 꿀리는 외모 아니거든요..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들도 있구요.. 자신감 있게 살지만 이 남자한텐 정말 잘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노래방 도우미라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잘한거 맞죠?? 힘들지만.. 잘한거죠? 눈물이 나는데 자존심이 상해서 맘껏 가슴아파하지도 못하겠네요.. 비참하다고 해야 할까요..
내 참..노래방도우미?? 내 남친도 이럴줄 몰랐네.. 저 잘한건가요?
거두절미 하구요
업무적으로 알게 된 남자, 어제가 백일이었습니다.
서로 회사의 사장님들까지 사귀는거 알고 있구요.
일할때 너무 많이 도와줘서 감동 받아 사귀었는데
만날수록 한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대학생때 자취하다가 카드빚이 생겨서 2백넘는걸
어머니한테 갚고 있더군요...) 그래도 좋은 사람일꺼야 하고 참았는데..
엊그제 첨으로 술먹고 3시간정도 연락이 안되더군요 회식간사람이..
전혀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고가 난줄 알고
정말 많이 걱정했습니다. 1시쯤 전화왔는데 동네에서 (회사도 집도 다 동네) 술먹고
오바이트 하고 안좋은 상태로 전화했더군요.. 다 토했다고
주는대로 받아마시면 어쩌냐고 다그치고 끊었습니다.연락 되기 전에
하도 걱정되서 그전에 쓰던 핸드폰으로 (핸드폰을 막 바꿔서 둘다 들고 다님) 전화했더니
어머니가 받으시더라구요.. xx 아직 안들어왔는데.. 회식자리에서 술 많이 마셨나보구나
xx야 (저더러) 집에 한번 놀러오렴..^^; 하시면서..
어머님이 저 디게 궁금해 하신다고 남친이 여러번 얘기하긴 했지만 정식으로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는데 덥썩 (나이도 적지 않은 마당에) 집에 찾아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안갔구요.
뭐 어쨌든 그날 늦게나마 아무일 없다는거 알고 집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담날 점심에 만나서 같이 밥먹고 (회사가 역시 근처) 면박좀 주고
평소에 술 절대 안먹더니 회식만 하면 꼭 그런다고 혼두 내구 좋게 풀고 헤어졌거든요
그리고 어제가 백일이었는데, 백일 파티 한다고 와인이랑 뭐 사러 마트에 갔다가
푸드 코트에서 짜장면 먹다가 남친 핸드폰을 봤어요.
새로 바꾼 핸드폰이라 제가 보낸 멀티메일 너무 신기하게 구경하고 그래서 귀여워서
제가 보낸 멀티메일이랑 같이 찍은 사진들 보다가 우연히 , 정말 처음으로 보낸문자란걸 봤더니
첨보는 여자이름이 있고 xx누나 라고 저장되어 있는거에요.
어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쩌고
그냥 생각나서 해봤는데 어쩌고 하면서 *^^* 이모티콘까지..
여자 직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평소에 저한테 바보처럼 잘 하던 남자라 추호의 의심도 없었으나
그걸 보는 순간 뭔가 ..
게다가 남친은 제가 업무적으로 만나는 남자들을 다 싫어합니다.
제 동창 남자애들까지 싫어하죠.. 질투가 엄청 심합니다.
게다가 남친도 따로 연락하는 여잔 없구요.
그랬던 사람이 어떤 여자한테 문자를 보냈다는건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구요.
완전 표정 굳은 절 보고 왜그러냡니다
찔리는거 없냐니까 없답니다
회식할때 여직원 누구누구 있었냐니까 이름 쭉 댑니다. 저도 다 아는 그쪽 회사 직원들.
그 외엔? 없답니다.
밥먹고 나와서 차로 가는데, 차에서 물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본다고.
노래방 도우미랍니다...................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여기서 완전 황당했습니다.
기껏해야 거래처 여직원이거나 좀 이쁘장한 회사 동료? (남친 회사가 커서 여직원이 많아요)
그정도면 눈감고 '앞으로 그러면 미워할꺼야~' 하고 넘길려고 했는데
노래방 도우미라니요?
그것도 xx누나?
핸드폰에 저장까지?
그 담날 술깨서 문자까지?
변명합니다. 핸드폰 뺏어가서 자기 번호 찍더랍니다.
그게 말이나 되는 변명입니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담날 문자 보내는 정신이 제대로 된 정신머리인지??
와..정말 충격이대요..
전 이남자 조건 하나도 안보고 만났구요. 이남자 회사 다른 직원들도 대쉬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정직원 이남자는 계약직) 전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했구요.. 물론 남친이 약간의 자격지심이 있긴했지만..
그래서 정말 잘하려고 했는데.. 노래방도우미?? ㅍ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그여자한테 온 문자는 왜 지웠냐? - 대답못합니다
회사 사람들 우리 만나는거 다 아는데 회사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냐? - 아니랍니다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도우미한테 문자 보낸건 분명한 의도가 있으니까 보낸거 아니냐?
- 절대 아니랍니다..
절대 아니긴.. 저 그냥 남자친구들도 많고 성격도 털털해서 남자 심리 잘 알고 있는 편입니다..
그 여자랑 뭘 진지하게 해보려는 생각은 아니었겠지요..(아마도) 지금 여친 만나다 보니
새로운 여자도 눈에 들어오고.. 마침 도우미 여자가 살갑게 굴고 살랑살랑 거리니 전화번호
교환하고.. 한번 해봐? 여친 몰래 엔조이? 뭐 이랬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요즘 잘 꾸미지도 않고 그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니 비참하대요.
첨엔 왜 남의 핸드폰을 검사하냐구 소심하게 항의하더니
제가 넘 화난걸 보고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100일 파티 하기로 했는데 제가 도저히 못하겠으니 집에 가겠다고 하자
갑자기 자기가 다 잘못했다며 새로 산 지 핸드폰을 풀숲에 던져 버리더군요
(천천히 달리는 차 안이었음)
두번째 초 황당.. 다혈질 B형 성격??
그러더니 차에서 내려버립니다.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면목 없다고.
그리고 나서 1시간 있다가 핸드폰 찾아서 문자 전화 한 50개 오네요.
요지는 '다 잘못했다.근데 정말 만난것도 아니고.남자들 한번쯤..유혹에 넘어갔다..'
'너밖에 없다 사랑한다 울고싶다 용서해달라 죽어도 못잊는다'
전
'평생 하지 말아야 할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배신하는일 하나는 믿음을 깨는일
둘 다 나한테 했고, 난 더이상의 믿음이 없다. 헤어지자' 했습니다.
차라리 내가.. 이남자가 제 남편이면 이해 하겠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도우미에 혹 할수 있다 이겁니다. 회식도 하고 하다 보면..
아줌마 아저씨가 되면 그런 경우 많지요. 물론 그것도 나쁜새끼들입니다만..
근데 나이 서른 먹어서.. 지보다 어린 여자 만나면서..
간이고 뭐고 다 빼줄것 처럼 잘 하다가.. 도우미 여자한테 연락을 먼저 해??
저희가 만난지 1년이 된것도 아니고 이제 백일인데
헤어질 생각입니다..
한번의 실수로 너무 과하다 하실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으나
여자의 직감으로 싹수가 노랗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가족들도 오빠 너무 좋게 봤고
엄마는 며칠전에 커플티도 사다 주셨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동생이 이 얘기 듣고 정말 놀래더니
오빠 정말 그렇게 안봤는데.. 왜이렇게 싸게 놀아..하면서 실망하더라구요..
친한 친구한테 말했더니 위로하면서 농담으로
'잘나가던 xxx 도우미 여자한테 밀렸네.. 야 그남자 뻥 차버려!' 하면서 웃던데
저도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 참.. 노래방 도우미한테 느끼는 이 자존심 상함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저 절대 어디가서 꿀리는 외모 아니거든요.. 좋다고 쫓아다니는 남자들도 있구요..
자신감 있게 살지만 이 남자한텐 정말 잘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노래방 도우미라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잘한거 맞죠??
힘들지만.. 잘한거죠?
눈물이 나는데 자존심이 상해서 맘껏 가슴아파하지도 못하겠네요..
비참하다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