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이 길..

박정희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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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왼발 맞추지 않아도 함께 걸어간다는것에

이 길을 기억할 것이다.

 

작은 돌맹이 길도

비탈진 내리막 길도

잡은 두 손으로 인해 부담스럽지 않았을

이 여행을 기억할 것이다.

 

뒷모습에 풍기는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보다는

참 닮아가고 싶은 모습이란 생각에

부러운 나였다.

 

강한바람이 불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바람만 불어 잠시 먼저갔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그런 두 사람이기를..

 

언젠가 나의 소망이기도 했던

그런 두 사람이기를..-함께 걷는 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