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기차 여행 〃평화누리공원〃

이호중2008.10.23
조회281

 

〃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

 

 

 

 

1막,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2008, 10 18~10 21

여행지, 평화누리공원, 양떼목장, 주문진항, 경포대,영덕항,경주불국사등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었는데

마침내 실행에 옮겼다.

백번의 계획보다 , 한번의 실행이 더 멋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 곳에는 2박4일의 첫번째 장소였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소개해 본다.

 

 

 

 

 

기차타고 떠나는 첫 여행

사실 그 전까지 비행기는 타봤어도 기차는 못 타봤기 때문에 설레임이 가득한 저녁 이었다.

마산역에서 대구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끊고, 대구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밤 기차표를 끊었다.

 

 

 

대구역에 도착하여 서울행 무궁화 열차를 기다렸다.

밤 12시가 넘은 시간 그래도 아직 platform 에는 많은 사람들도 붐볐다.

 

 

2시간이 넘게 기다린 이후 서울행 무궁화 밤 열차를 탔다.

서울 까지 도착 시간은 새벽 4시 20분, 그 시간까지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잠을 청해 보지만,

부산에서 이미 매진되어 올라오는 기차안에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가득하다.

 

 

 

서울역에 도착 하니, 새벽 4시 20분.

파주 가는 경의선 통근열차를 타야 하는 시간은 6시 50분.

하..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서울 station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많은 노숙자들을 보고, 많이 당황했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노숙자들이 거리에서, 역에서, 배회 하고 있다니..

왠지 모를 씁씁한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우리의 이중적인 단면을 보는것 같은 느낌 이랄까.

 

어느새 파주 임진각 행 통근열차가 도착하여 다시 기차에 몸을 실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온통 희뿌였다.

자욱히 낀 안개는 조금 쓸쓸한 내 마음을 이슬처럼 번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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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저 안개를 이 기차가 잘 헤쳐 나가는 것 처럼,

내 인생도 그러길 바래본다.

 

 

 

임진강 역에 도착하여 역 내부를 살펴 보니 많은 포스터 를 벽에 붙혀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고, 그들의 여행은 행복 했을 것이다.

 

 

 

 

낡은 기차 하나.

우리가 흔히 수업시간에 배웠던 철마는 아짓도 달리고 싶다. 라는 말과 기차가 있는 곳이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빛나게 햇던 바람개비들도 잔뜩 찌뿌린,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구분이 되지 못하는 날씨 때문에 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쨍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하늘이 날 버리셨다.ㅜㅜ

12시간을 달려 온 곳인데 날씨가 대략 난감..

 

 

 

 

 

 

나는 행복한 사람일까? 그건 만들어 가는 거겠지.

 

 

 

 

 

 

 

 

이곳의 이름은 평화 누리 공원 내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이라는 곳.

파란 하늘이 너무나 그리웠다.

 

 

 

 

여분으로 가져간 여친렌즈로 여친은 고사하고 바람개비나 찍고 있는 나였다. 하하--;

 

 

숨어 있지 말고 이제 그만나와,

 

 

 

 

 

 

일렬종대로 차렷!

 

 

 

 

 

 

다양한 색의 바람개비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곳,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바람이 불때마다 쏴~르르~ 하는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딘가 모르는 곳으로 달려가는 기분이다.

 

 

 

 

 

 

이 곳은 이것때문에 아주 유명한 곳인데, 날씨가 정말 원망 스러웠다.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흰색 보다는 노란색이나 파란색 천 이었으면 더 멋져 보이는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인삼축제 를 때문에 아침부터 분주하다.

 

 

 

 

 

 

 

 

 

 

 

 

 

 

 

 

 

 

 

 

 

 

 

 

 

 

다시 서울역으로 출발하기전, 역 앞에 있는 단풍 나무가 인사를 한다.

안녕,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서울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

비록, 기대했던 만큼의 좋은 사진들을찍지 못해서 아쉬웠고, 이런 장애요소에도 굴하지 않는 실력을 가지리라 마음먹고 기차에 올랐다.

 

 

 

 

서울역에서 경춘선을 타러 청량리 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춘천가는 낭만적인 기차는 아니지만, 원주도 강원도니 나름 멋진 여행이 될거라 생각했다.

 

 

원주로 출발하는 기차에서,

이제 다음 목적지는 강원도 대관령 양떼 목장이다.

2막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