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공연 3일 동안 찍은 600장의 사진 중 추리고 추려서 보정하고 기타 등등 하고 나니 어느덧 시간이.. 아무리 추려도 추려지지 않는 사진 뭉태기 들을 보고 있노라니 한숨이 나오는 한편 또 다시 그때의 감상이 떠올라 흐뭇하다. 역시나 보석같은 페스티벌. 내년엔 더 즐겁게 놀아야지~ 자 이제 아름다웠던 GMF 2008 둘째날의 기억속으로. 2일차 부터는 사진이 너무도 많으니 블로그의 화려한 기능 중 하나인 '접기' 기능을 사용해보자! 라고 블로그엔 썼으나 클럽엔 그런 기능이 없는관계로 스압주의보 일단 발령!!!!!! 1. 오!부라더스 오!부라더스라는 밴드의 이름은 꽤 들어보았으나 그들의 음악은 접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 솔직히 말하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지못미ㅜㅠ 그러나. 그들의 신나는 무대를 목도한 지금, 나는 그들과 '아저씨' 관계가 아닌 '부라더' 관계가 될 준비가 되었다. 쉬지 않고 갈색구두 타들어 갈 듯한 스텝을 밟아대시는 부라더들의 현란한 춤사위와 신나는 연주. (개인적으로 관악기가 있는 밴드를 참 좋아한다. 특히나 신나는 곡을 연주할땐 그 멋이 몇 배는 더 늘어나는 듯) 연주 막바지에 베이스 치시던 분이 '다음에 오실때는 CD도 좀 듣고 오시면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좋을텐데' 라는 멘트를 하시며 분위기를 띄우시던데. 하아~ 저 말입니까...? ㅡ.ㅡ;; 2. 하찌와 TJ 이제는 말이 필요없는 유명 밴드가 되어버린 하찌와 TJ.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찌와 토종 국산 보컬 태준으로 구성된 이 밴드를 처음 알게 된건 2005년 무렵이었나. 친구가 '장사하자'라는 곡을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을 보고 노래가 참 재밌다고 생각했었는데. 뭐 이제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도 다 아는 일명 '뽀뽀하고 싶소 송'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으니. TJ가 공연중에 이 곡을 소개하면서 '알렉스가 부른 노래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고 할 만큼 널리 알려진 곡의 주인공. 이번 공연에서 '남쪽끝섬'('뽀뽀하고 싶소'의 제목), '장사하자' 외에도 여러 곡을 보여주셨는데 특히 강산에의 '와그라노'를 공연할때 그 분위기란 정말!!!!!!!!!!!!!!!!! 입에 착착 붙는 사투리 랩에 이수근의 오동잎 댄스를 연상시키는 율동은 그야말로 압권! 정말 유쾌한 밴드였어요~ 3. 재주소년 재주 소년은 조용한 음악으로 이 전 밴드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GMF 2008 의 여러 이슈들 가장 '핫'한 이슈인 일명 '재주 소년 공연 강제 중단' 사건으로 많은 팬들도 그렇고 공연 관계자들도 속이 많이 상하셨을듯. 뭐 GMF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관계자의 해명글을 보니 부연 설명이 없었다면 누구라도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더라. 그러나 페스티벌의 주인은 언제나 관객인 만큼 관객과 또 무대위의 아티스트를 배려해서 조금 더 부드러운 진행을 보여줬더라면 즐겁게 공연 관람한 관객과, 열심히 연주한 아티스트들이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을 안고 공연을 기억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4. 이바디 이바디 보컬 호란, 공연 전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보컬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밴드 이바디는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드러머인 거정과 베이시스트 저스틴이 함께하는 3인조 밴드. 클래지콰이때 보여줬던 일렉트로니카와는 확연히 다른 내츄럴한 분위기로 가득찬 이바디의 앨범은 타이틀 곡 '끝나지 않은 이야기'외에도 '오후가 흐르는 숲', '초코캣' 등 주옥같은 곡들로 가득차 있다. 무엇보다 호란이 가진 명품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어 언제 들어도 귀를 편하게한다. 이날은 색소폰이 더해져 호반 무대위의 공연이 한결 풍성해졌다. 호란 역시 색소폰과 함께 공연하기는 처음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잘 어울릴줄은 몰랐다고. 다음에도 더욱 풍성한 공연 보여주시길. (참! 나 이바디 멤버 세분께 사인 받았다!!!!!!ㅎ) 5. 이하나 (festival lady) 자! 말이 필요있는가. 닥치고 사진 감상하자. festival lady 이하나, 공연 준비 중 전방에 힘찬 함성 5초간 발사~~~~!!!!!!!!!!!!!!!!! 이하나 사진 왤케 많냐고? 실제로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후아~ 진정 그대가 저와 같은 영장류란 말씀이십니까. 거짓말이죠? 6. 투톤슈 (Two tone shoe) 처음 투톤슈라는 밴드 제목을 들었을땐 말랑말랑한 음악을 하는, 거기에 가녀린 외모의 여성 보컬 추가, (특히 이런분은 노래할때와 평소의 말투, 음색이 상당히 다르시고 필요한 말 외에는 거의 하지 않으신다.) 젊은 서너명의 남녀 혼성 밴드이겠거니 생각했다. 이게 웬걸. '40대 동방신기'에 버금가는 직장인 밴드의 풍모를 풍기시는 형님들 나와 주시고. 그러나 보컬 형님의 거친 보이스, 메인 무대인 Mint breeze stage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 하나로 묶어 주시고. 뒤에서 기타 치시는 형님, 드럼 치시는 형님, 어느 형님하나 포스 꿇리는 형님 안계시니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간지 가이'들. 그것도 모자라 알아듣기 쉬운 영어로 곡 소개 해 주시니, 어디 이런 외쿡인 형님 한분 소개 받을 데 없을까. 7. 자우림 내가 대학교 2학년 때였나, 1학년 때였나. 우리학교 학생회관 앞 약 2평 남짓한 캐안습 무대위에서도 열심히 공연하던 수십명 정도 조촐하게 모인 그 사람들을 하나같이 슬램하게 만들었던 제야의 고수 자우림이 어느덧 성장하여 이젠 정해진 공연시작 시간도 오바하며 세팅에 신경쓰는 수퍼 밴드가 되었다. (비꼬는 거 아니고, 그만큼 질 높은 공연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만큼 품격이 높아 졌다는 의미. 팬 분들 오해일랑 넣어두시고.) 어쨌든 귀에 익은 익숙한 레파토리들로 분위기 한껏 띄워 주신 자우림. 역시나 김윤아씨는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 중 한분. 그녀의 곡 작업 능력도 그렇지만 무대에서 보여주시는 퍼포먼스는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하다. 대단하십니다. 누님. 8. 요조 요조, 사인회 요조 보컬 세팅 중,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멜로디언 공연 중인 요조, 공연장에 남자 냄새로 가득차서 짜증났었음, 술들 좀 작작 먹고 오지. 인상적이었던 베이시스트 분, 일전에 더 멜로디 공연때도 베이스 치시던데. 홍대의 인디 요정으로 불리우던 요조에게 더 이상 '언더그라운드'니 '인디'니 하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다. 이미 많은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유명 광고등에 그녀의 곡이 실렸다. 얼마전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타루, 한희정과 함께 '홍대 미녀 보컬 3인방'으로 소개 되기도 했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에서 객원 보컬로 활동하다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인 'travler'를 발매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travler'전에 '소규모..'와 함께한 싱글앨범인 'My name is Yozoh'가 더 맘에 들지만. 어쨌든 언더에서 오버로 넘어오면 많은 아티스트들이 음악 스타일을 바꾸곤 하는데 앞으로 요조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내가 좋아하는 음색을 갖고 있는 가수가 아님에도, 곡 스타일과 창법으로 날 딴데 못가게 만드는 요조. 이번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선 요조는 분명 '허빵'이 아님을 알았다. 2집, 3집, 그리고 다른 밴드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 앞으로도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9. 요 라 텡고 (Yo La Tengo) 원래 GMF는 안 땡겨라 했던 나의 지인은 저 멀리, 나에겐 외국과도 같은 수원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단지 요 라 텡고 한팀만을 보기 위해 입도(入都)하셨다. 그리 대단한 팀인가 싶었는데 분위기 자체는 참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기도 하고 격하기도 하고. 공연 막바지가 되니 이노무 노쇠하고도 남루한 내 몸은 더 이상의 광란을 허용치 않았기에. 저 멀리 잔디밭에 드러누워 음악만을 듣고 있어도 요 라 텡고의 분위기는 녹아들듯 아름다웠다. 듣자하니 결성된 지 20년이 넘은 미국 인디록의 대부라고. 그 동안 수많은 메이져 레코드사의 유혹이 있었음에도 꿋꿋이 인디밴드 자리를 지키며 세계 인디 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셨단다. 후우~ 역시 예술의 세계는 넓고 접해볼 것은 많다. * 사진이 많아 별 내용도 없는데 글이 초 기네요. 3일차 내용은 내일 정도에 업데이트 할게요~ Nikon D80
[공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 - 두번째 날
후아~
공연 3일 동안 찍은 600장의 사진 중 추리고 추려서 보정하고 기타 등등 하고 나니 어느덧 시간이..
아무리 추려도 추려지지 않는 사진 뭉태기 들을 보고 있노라니 한숨이 나오는 한편 또 다시 그때의 감상이 떠올라 흐뭇하다.
역시나 보석같은 페스티벌.
내년엔 더 즐겁게 놀아야지~
자 이제 아름다웠던 GMF 2008 둘째날의 기억속으로.
2일차 부터는 사진이 너무도 많으니 블로그의 화려한 기능 중 하나인 '접기' 기능을 사용해보자!
라고 블로그엔 썼으나 클럽엔 그런 기능이 없는관계로 스압주의보 일단 발령!!!!!!
1. 오!부라더스
오!부라더스라는 밴드의 이름은 꽤 들어보았으나 그들의 음악은 접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 솔직히 말하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지못미ㅜㅠ
그러나.
그들의 신나는 무대를 목도한 지금, 나는 그들과 '아저씨' 관계가 아닌 '부라더' 관계가 될 준비가 되었다.
쉬지 않고 갈색구두 타들어 갈 듯한 스텝을 밟아대시는 부라더들의 현란한 춤사위와 신나는 연주.
(개인적으로 관악기가 있는 밴드를 참 좋아한다. 특히나 신나는 곡을 연주할땐 그 멋이 몇 배는 더 늘어나는 듯)
연주 막바지에 베이스 치시던 분이 '다음에 오실때는 CD도 좀 듣고 오시면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좋을텐데' 라는 멘트를 하시며
분위기를 띄우시던데.
하아~ 저 말입니까...? ㅡ.ㅡ;;
2. 하찌와 TJ
이제는 말이 필요없는 유명 밴드가 되어버린 하찌와 TJ.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찌와 토종 국산 보컬 태준으로 구성된 이 밴드를 처음 알게 된건 2005년 무렵이었나.
친구가 '장사하자'라는 곡을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을 보고 노래가 참 재밌다고 생각했었는데.
뭐 이제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도 다 아는 일명 '뽀뽀하고 싶소 송'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으니.
TJ가 공연중에 이 곡을 소개하면서 '알렉스가 부른 노래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다.'고 할 만큼 널리 알려진 곡의 주인공.
이번 공연에서 '남쪽끝섬'('뽀뽀하고 싶소'의 제목), '장사하자' 외에도 여러 곡을 보여주셨는데
특히 강산에의 '와그라노'를 공연할때 그 분위기란 정말!!!!!!!!!!!!!!!!!
입에 착착 붙는 사투리 랩에 이수근의 오동잎 댄스를 연상시키는 율동은 그야말로 압권!
정말 유쾌한 밴드였어요~
3. 재주소년
재주 소년은 조용한 음악으로 이 전 밴드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GMF 2008 의 여러 이슈들 가장 '핫'한 이슈인 일명 '재주 소년 공연 강제 중단' 사건으로 많은 팬들도 그렇고 공연 관계자들도
속이 많이 상하셨을듯.
뭐 GMF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관계자의 해명글을 보니 부연 설명이 없었다면 누구라도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더라.
그러나 페스티벌의 주인은 언제나 관객인 만큼 관객과 또 무대위의 아티스트를 배려해서 조금 더 부드러운 진행을 보여줬더라면
즐겁게 공연 관람한 관객과, 열심히 연주한 아티스트들이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을 안고 공연을 기억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4. 이바디
이바디 보컬 호란, 공연 전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보컬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밴드 이바디는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드러머인 거정과
베이시스트 저스틴이 함께하는 3인조 밴드.
클래지콰이때 보여줬던 일렉트로니카와는 확연히 다른 내츄럴한 분위기로 가득찬 이바디의 앨범은
타이틀 곡 '끝나지 않은 이야기'외에도 '오후가 흐르는 숲', '초코캣' 등 주옥같은 곡들로 가득차 있다.
무엇보다 호란이 가진 명품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어 언제 들어도 귀를 편하게한다.
이날은 색소폰이 더해져 호반 무대위의 공연이 한결 풍성해졌다.
호란 역시 색소폰과 함께 공연하기는 처음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잘 어울릴줄은 몰랐다고.
다음에도 더욱 풍성한 공연 보여주시길.
(참! 나 이바디 멤버 세분께 사인 받았다!!!!!!ㅎ)
5. 이하나 (festival lady)
자! 말이 필요있는가.
닥치고 사진 감상하자.
festival lady 이하나, 공연 준비 중
전방에 힘찬 함성 5초간 발사~~~~!!!!!!!!!!!!!!!!!
이하나 사진 왤케 많냐고? 실제로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후아~ 진정 그대가 저와 같은 영장류란 말씀이십니까. 거짓말이죠?
6. 투톤슈 (Two tone shoe)
처음 투톤슈라는 밴드 제목을 들었을땐 말랑말랑한 음악을 하는, 거기에 가녀린 외모의 여성 보컬 추가,
(특히 이런분은 노래할때와 평소의 말투, 음색이 상당히 다르시고 필요한 말 외에는 거의 하지 않으신다.)
젊은 서너명의 남녀 혼성 밴드이겠거니 생각했다.
이게 웬걸.
'40대 동방신기'에 버금가는 직장인 밴드의 풍모를 풍기시는 형님들 나와 주시고.
그러나 보컬 형님의 거친 보이스, 메인 무대인 Mint breeze stage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 하나로 묶어 주시고.
뒤에서 기타 치시는 형님, 드럼 치시는 형님, 어느 형님하나 포스 꿇리는 형님 안계시니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간지 가이'들.
그것도 모자라 알아듣기 쉬운 영어로 곡 소개 해 주시니, 어디 이런 외쿡인 형님 한분 소개 받을 데 없을까.
7. 자우림
내가 대학교 2학년 때였나, 1학년 때였나.
우리학교 학생회관 앞 약 2평 남짓한 캐안습 무대위에서도 열심히 공연하던
수십명 정도 조촐하게 모인 그 사람들을 하나같이 슬램하게 만들었던 제야의 고수 자우림이 어느덧 성장하여
이젠 정해진 공연시작 시간도 오바하며 세팅에 신경쓰는 수퍼 밴드가 되었다.
(비꼬는 거 아니고, 그만큼 질 높은 공연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만큼 품격이 높아 졌다는 의미. 팬 분들 오해일랑 넣어두시고.)
어쨌든 귀에 익은 익숙한 레파토리들로 분위기 한껏 띄워 주신 자우림.
역시나 김윤아씨는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 중 한분.
그녀의 곡 작업 능력도 그렇지만 무대에서 보여주시는 퍼포먼스는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하다.
대단하십니다. 누님.
8. 요조
요조, 사인회
요조 보컬 세팅 중,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멜로디언
공연 중인 요조, 공연장에 남자 냄새로 가득차서 짜증났었음, 술들 좀 작작 먹고 오지.
인상적이었던 베이시스트 분, 일전에 더 멜로디 공연때도 베이스 치시던데.
홍대의 인디 요정으로 불리우던 요조에게 더 이상 '언더그라운드'니 '인디'니 하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다.
이미 많은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유명 광고등에 그녀의 곡이 실렸다.
얼마전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타루, 한희정과 함께 '홍대 미녀 보컬 3인방'으로 소개 되기도 했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에서 객원 보컬로 활동하다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인 'travler'를 발매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travler'전에 '소규모..'와 함께한 싱글앨범인 'My name is Yozoh'가 더 맘에 들지만.
어쨌든 언더에서 오버로 넘어오면 많은 아티스트들이 음악 스타일을 바꾸곤 하는데 앞으로 요조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내가 좋아하는 음색을 갖고 있는 가수가 아님에도, 곡 스타일과 창법으로 날 딴데 못가게 만드는 요조.
이번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선 요조는 분명 '허빵'이 아님을 알았다.
2집, 3집, 그리고 다른 밴드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 앞으로도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9. 요 라 텡고 (Yo La Tengo)
원래 GMF는 안 땡겨라 했던 나의 지인은 저 멀리,
나에겐 외국과도 같은 수원에서 올림픽 공원까지 단지 요 라 텡고 한팀만을 보기 위해 입도(入都)하셨다.
그리 대단한 팀인가 싶었는데 분위기 자체는 참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기도 하고 격하기도 하고.
공연 막바지가 되니 이노무 노쇠하고도 남루한 내 몸은 더 이상의 광란을 허용치 않았기에.
저 멀리 잔디밭에 드러누워 음악만을 듣고 있어도 요 라 텡고의 분위기는 녹아들듯 아름다웠다.
듣자하니 결성된 지 20년이 넘은 미국 인디록의 대부라고.
그 동안 수많은 메이져 레코드사의 유혹이 있었음에도 꿋꿋이 인디밴드 자리를 지키며 세계 인디 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셨단다.
후우~
역시 예술의 세계는 넓고 접해볼 것은 많다.
* 사진이 많아 별 내용도 없는데 글이 초 기네요.
3일차 내용은 내일 정도에 업데이트 할게요~
Nikon D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