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건 또 뭐하는 거랍니까...

올리브가 좋다나..2006.08.12
조회124

저와 남친이 사귀게 된건 한 직장에 같은부서에 제 남친이 발령을 받고 난 3주 후부터 였습니다.

제게 관심이 있었던 제 남친... 회사 동기들과 미리 예정된 만남을 준비해 놓은 후, 퇴근하려던 저를

남친의 동기들이 호프집으로 데리고 가더니...한참 후 제 남친이 들어오면서, 무척이나 절 반겼답니다.

호프집에서 회사 동기들의 장난(?)으로 그 날 이 후 제 남친과 전 몰래 사귀게 되었답니다.

사귀게 되면서 저에게 너무나 자상하고, 멋진 그런 남친이었는데, 추석 연휴때 이후로 갑자기

제게 차가워진 제 남친...사귄지 3개월되는 날... 저에게 이별 통보를 하더군요..

미안하다고...결국 이별을 하고...이별한 3일뒤 제 남친이 제게 왜 그랬는지...제 남친의 동기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헤어져야만 했던 이유가...제 남친은 홀어머니의 암 선고로...어머니의 간곡한

소원에 의해 선을 봐야 하는데, 제가 있기에....선을 볼 수가 없었던 제남친...결국 선을 봐야하는

상황때문에...아니 어머니때문에 제게 이별을 통보했던 것이었어요..

그러다...다시 만나고...그러다 다시 또 헤어지고...이러길 벌써 5번째...

그런데, 제 남친은 제가 없인 못사나 봅니다. 큰 문제가 생기면 헤어져 있더라도 꼭 저와 상의를 하고,

다시 만나면....또 다시 헤어질 생각을 하고...

어젠 말이죠..어머니때문에 선을 봐야하는데 저랑은 사귀고 있는 상황이니, 제가 알면 않되기에, 저몰래 언제부터인가 결혼 정보회사에 등록을 한 후 저와 만나면서 계속 선을 보러 다녔던 것이었어요..

제가 그 사실을 알면서 넘어간게 여러차례...그러다가 어제 터진거였죠...

저도 사실 그런 남친이 넘 미워 제 친구랑 같이 남친이 등록되어 있는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을 하고...

맞바람을 피웠더랬죠...남친도 어캐 이 사실을 알고는....제게 얘기를 하더군요. 어쩜 너가 이럴 수 있냐..자기에 대해서 더 얼만큼 뒤를 판거냐....자긴 자기 뒤를 파는 여자는 질색이다라구요...헤어지자고..어제 이래서 또 이별아닌 이별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오늘아침 문제가 생겼다면서 같이 해결하자고....제게 전화로 또 의논을 해오더군요...대체 이건 또 뭐하는 거랍니까...제가 만만해서 그런건지...아님...제가 정말 제 남친에게 필요한 존재라서 그런건지...

대체 남자들은 왜 그런겁니까?? 또 뭐하는 거랍니까?

이런 제 속사정을 글로 올려놓으니 속은 시원한데...님들은 어캐 생각하시는지요??

이 남자 넘 뻔뻔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