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온종일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밤이 되어 푹~ 잠이 든 귀여운 아이. 새근새근 편안히 잠든 아이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있을까? 하지만 이렇게 아이가 잠이 들기까지 엄마와의 한판 전쟁의 시간이 있기 마련인데...
졸리면 바로 자고, 잘 만큼 다 잔 다음 일어나고! ‘잠투정 없는 착한 아이! 푹 잘 자는 건강한 아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이렇게 될까?
선천적으로 예민해서 잠이 들기 힘들거나 수면시간이 짧은 아이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 버릇 들이는가에 따라 아이의 수면습관이 달라질 수도 있다.
지혜로운 엄마의 아이 수면습관 들이기! 하나씩 점검해 본다.
1. 월령에 따른 영유아의 일반적인 수면시간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경우 하루 18~22시간을 잔다. 낮잠과 밤잠 구별 없이 자고 깨기를 반복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낸다.
100일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밤과 낮의 구분이 생겨 밤에 깨지 않고 6~7시간 동안 자는 패턴을 차츰 찾아가게 된다. 이때 밤낮의 리듬을 익히도록 엄마가 도와주어야 한다. 낮에 아이가 깨어있을 때는 말을 걸거나 음악을 틀어주어 오랜 시간을 놀게 해주고, 밤에는 조명을 어둡게 해서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준다.
그러다가 6개월을 넘어가면 하루에 14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이 중에서 12시간 정도는 밤에 자게 된다. 이렇게 낮과 밤 수면의 유형을 찾아가다가, 5세경이 되면 12시간 정도 잠을 자게 되고, 낮잠은 1시간가량이 되고, 나머지 수면시간은 모두 밤잠이 된다.
이런 평균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개인차에 따라 수면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일찍 자고 충분히 자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으므로, 평균시간을 참고하여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2. 대표적인 잠투정 고치기 대작전!
1) 잘 시간인데..... 늦게까지 잠을 안 잔다
밤이 깊어 시간은 흘러 흘러만 가는데 영 잠자리에 들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 우리 아이, 벌써부터 야행성이라니!
하지만 아이가 늘상 늦도록 잠을 안 잔다면, 그 무엇보다 먼저 부모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엄마 아빠는 자지 않으면서 아이만 재우려고 하면 잠들기가 힘든 건 당연한 일이다. 제 시간에 아이를 재우려면 엄마 아빠가 함께 누워 불을 끄고 잠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 아빠가 잠자리에 누워 함께 잠을 잔다는데, 모두 잠든 밤에 혼자 남아 놀고 싶어 하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아이가 낮에 잠을 많이 자서 밤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다. 낮에 아이가 깨어있을 때 충분히 놀아주어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잠이 오도록 하는 것 좋다. 하지만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 경우 엄마와 좀더 함께 보내고 싶어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저녁 때 1시간 정도라도 아이와 스킨십을 하면서 함께 놀아주고, 아이를 가볍게 씻기거나 조용히 그림책을 읽어주고 재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평소 잘 자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잠을 못 잔다면 뭔가 원인이 생긴 것이다.
우선 간단하게 어른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너무 피곤하면 잠을 취하기가 오히려 어렵다. 이는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노는 데 너무 열중했다거나 백일잔치나 돌잔치 또는 집안의 행사로 편히 쉬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에 안겨 지내게 되면 너무 피곤해서 혹은 흥분이 되어서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대개 엄마아빠도 많이 지쳐있기 마련이어서 더 아이의 짜증을 받아주지 못할 수 있는데, 피로가 풀리게 목욕을 시켜준다던가 조용한 음악을 틀어 안정감을 찾게 해준다던가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온도나 습도 등 환경이 편안하지 않아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 급격한 온도나 습도의 변화로 아이가 불편해 할 수 있으므로 환절기에는 너무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너무 건조하지는 않은지 살펴줄 필요가 있다. 또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겨울에는 너무 갑갑하게 이불을 덮어주거나 옷을 껴입혀서 잠을 못 잘 수 있다. 이럴 때 여름에는 부채질을 해주거나 시원하게 해주면, 겨울에는 아이가 답답하지 않도록 해주면 잠이 들게 된다.
아이가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칭얼대면서 잠을 못 드는 경우가 많다. 낑낑대면서 불편해 하는 경우에는 수유 후 뱃속에 들어간 공기 때문에 불편해서 그럴 수 있으므로 그럴 때는 안아서 트림을 시킨 후 재우는 것이 좋다. 또 힘이 없거나 칭얼대면서 잠을 못 드는 경우에는 열은 없는지, 그 외 아픈 데는 없는지 살펴주어야 한다.
2) 자긴 자는데..... 자꾸 깨서 칭얼댄다.
잠을 자던 아이가 잠을 깨서 칭얼댄다는 것은 무언가를 말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특히 아이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데, 아이가 더운지, 추운지, 배고픈지, 아픈지, 배뇨기가 있는지 살펴준다.
(1) 온도 습도를 먼저 살펴, 불편한 것이 없는지 살펴본다 온도나 습도가 적당한지 체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또 체크 후엔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① 등에 손을 넣어본다. 땀을 흘리거나 축축하다면 옷을 한 장 벗긴다. ② 다리나 몸을 만져본다. 만져봐서 차가우면 옷을 다 입히거나 이불을 덮어준다. ③ 손발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이불을 너무 많이 덮어준 것은 아닌가? 그럼, 아이가 편하게 잠잘 수가 없다.
(2) 예민해서 잠이 깨는 경우 부시럭 소리에도 예민하게 깨는 아이들이 있다. 그렇다고 아무 소리도 안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또 그렇게 조용하게만 키우면 더 예민해지게 되므로 너무 시끄러워도 좋지 않지만, 너무 조용하게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자그마한 소리에도 아이가 깰 때는 아이를 토닥여주거나 엄마가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자라고 하면서 조용히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대개는 잠이 들게 된다.
이사나 잠자리가 바뀌는 등 환경의 변화로 예민해져서 잠이 자주 깨는 경우도 있다. 이는 환경에 적응이 되면 점차 좋아지므로 엄마부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이를 대하는 것이 좋다.
(3) 몸이 아파서 깨는 경우 - 영아산통, 성장통 밤에 갑자기 자지러지게 운다든가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또는 힘이 없이 축 처져서 우는 경우에는 대개 아파서 우는 것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질환 때문인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질환이 없이 일시적으로 아파서 우는 경우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100일 이전의 아기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증상은 영아산통이다. 또 두 돌 정도부터는 성장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2~3개월의 아이가 밤에 잘 자지 않고 우는 것은 대부분 영아산통 때문이다. 이것은 소화관의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으로, 다리를 위로 쳐들고 주먹을 꽉 쥐고 얼굴이 선홍색이 될 정도로 붉어지며 운다.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로 울며, 울음이 계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4개월 정도 되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달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도 계속해서 아기가 울면 영아산통 외에 다른 증상일 때도 있으므로 그럴 때는 한번 소아과에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영아산통으로 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해주면 도움이 된다.
① 아이를 누인 후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당겨 몸을 부드럽게 펴준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를 당겨준다. 위의 가스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② 따스한 물을 주거나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③ 수유하기 전에 트림을 시켜준다. 아이 위의 아랫부분 거품을 줄어들게 해준다. 수유 중에도 가끔 트림을 시키면 좋다. ④ 분유를 먹일 때는 병의 공기를 먼저 빼줘 복통을 덜어준다. ⑤ 가능한 한 아이를 바로 세운 자세에서 수유를 한다. ⑥ 모유를 먹이는 경우, 엄마의 식단에 대한 아이의 반응일 수 있으므로 카페인이 함유된 것이나 맛이 강한 음료, 음식은 피한다.
또 두 돌이 지난 아이가 아파서 잠을 못 이루고 또 자다 깨서 우는 경우 특별히 다른 이상이 없다면 성장통 때문일 수도 있다. 성장통은 저녁시간에 주로 발목이나 허벅지 때로는 팔 등에 통증으로 나타난다. 성장통의 경우 가벼운 마사지 또는 따뜻한 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없어지므로, 성장통으로 인해 잠이 깨었을 경우, 마사지와 찜질 등을 해주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3) 자다가도 찾는 우유.... 밤중수유 어떻게?
아이들의 숱한 잠투정 중에 하나! 그 대표적인 것으로 밤중수유를 들 수 있다. 잠이 든 지 얼마 안 되어 시간마다 잠이 깨어 우유를 달라고 보채는 아이.
밤중에 아이가 먹으려고 하는 것은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계속 먹어왔던 습관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끊지 못하는 밤중수유를 중단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주 독한 마음을 먹고 아이가 몇 시간을 울어대도 우유를 전혀 주지 않는 방법이다. 안 주면 계속해서 울기 때문에 다른 가족에게는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옆집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많은 엄마들이 섣불리 하지 못하는 결심이긴 하지만, 단기간 내에 확실히 끊으려고 작정을 한다면 이런 방법을 쓸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한번에 끊을 수 있게 하는 것과 달리 점진적으로 밤중수유를 줄여나가려면, 밤에 먹는 시간을 평소보다 짧게, 분유는 묽게 타서 먹이다가 점차 보리차를 먹이도록 하고, 양은 적게, 불은 켜지 않고 조용히 먹이는 방법이다.
밤중수유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수면시간 내내 계속 깨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므로 피로할 뿐만 아니라, 아이 자신도 푹 잠이 들지 못하고 자주 잠에서 깨서 칭얼대게 된다. 또한 밤에는 소화기도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음식이 들어오면 적당한 휴식을 취할 수 없어 소화기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무엇보다 밤중수유의 중요한 문제는 치아우식이다. 치아우식이란 쉽게 말해 충치를 말하는 것으로, 유아의 치아 우식은 어른과는 달리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치아 안에 있는 신경까지 손상되어 영구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어차피 빠질 유치라고 소홀히 두지 말고 특별히 신경 써주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밤중수유를 할 경우, 아이의 입안에 우유잔재가 남은 채로 수면을 취하게 되므로 치아우식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 수면습관 고치기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라도 밤중수유를 끊어주는 것이 좋다.
실은 밤중수유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밤중수유를 끊을 수 있는 시기에 엄마가 괜한 걱정에, 또는 자다가 칭얼대는 아이를 쉽게 달래기 위해서 밤에도 밤중수유를 계속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1~3개월 사이에 점차 수유량이 늘어나면서 수유간격도 벌어지게 되고 밤낮도 구별하게 되는데, 이때 점차 밤중에 수유하는 횟수를 줄여 백일을 전후해서 밤중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순리에 맞다. 그런데 아이가 잠깐 깨서 칭얼대면 배가 고픈 것 같아서, 또는 달래려니 힘들어서 그냥 젖병을 물리는 게 편해서 젖병을 물리다 보면 이후에는 습관이 들어서 고치려면 힘든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3. 우리 아이 제 시간에!, 푹~! 재우는 요령
1) 잘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분위기를 환기시켜야 - 수면시간이 되었다는 일종의 의식이 필요
한참 잘 놀던 아이에게 갑자기 잠을 자라고 요구하는 것은 잠에 대해 오히려 반발감을 가지게 하기 쉽다.
잠자기 전 일정시간 동안은 조금 있으면 잠을 잘 것이라는 말이나 행동을 취해 아이가 마음으로부터 잘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주면 좋다. 잠자기 전 30분전에는 집안의 밝기를 어둡게 조절해 준다든지, 장난감 정리를 하고 이부자리를 펴서 그 안에서 조용한 놀이를 하는 것이다. 이때 엄마가 아이와 함께 누워 책을 읽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굳이 책을 읽어주지 않더라도 대화를 소곤소곤 나지막이 나누면서 아이가 친밀하고 안정된 기분으로 잠을 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2) 잠은 포근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주어야 - 잠에 대한 긍정적 동기부여가 중요
잠에 빠져드는 것이 자기를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는 낯선 곳으로 간다고 여기며 불안감을 느껴서 잠을 자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아이들이 잠을 자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이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눈에는 졸음이 가득한데도 자지 않고 놀려고 하며, 잠은 기분 좋게 휴식하는 게 아니라 엄마로부터 분리되므로 외롭고 무서운 것이라 생각하여 어떻게든 잠을 자지 않고 엄마와 함께 깨어 있으려고 한다. 이런 아이에게 부모가 흔히 범할 수 있는 잘못이 ‘왜 잠을 안 자느냐?’, ‘제발 잠 좀 자라’, ‘네가 잠을 안 자니 정말 짜증이 난다.’ 등등 아이에게 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부모의 말이나 태도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짜증이나 꾸중 같은 이미지와 결부되면, 그렇지 않아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잠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잠은 좋지 못한 것이라는 인상을 깊이 주어 더 강하게 잠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거부하게 된다.
그러므로 평상시에도 잠을 자면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잠을 자면 행복하고 좋은 꿈을 꾼다든지 하여 잠에 대해 편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깨어있는 낮에는 아이를 충분히 안아주거나 함께 놀아줘 이런 불안감을 덜 느끼도록 해준다.
3)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준다 - 일관성이 포인트!
식사시간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익혀주어야 한다. 어제는 엄마랑 함께 밖에 다녀와 늦은 시간에 돌아와 밥도 대충 먹고, 녹초가 되어서 잠이 들고... 오늘은 저녁 식사 후 간단한 놀이를 한 후에 자고... 또 내일은 새벽까지 텔레비전을 보면서 잠이 들고... 아이가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수면습관이 제대로 들 리 만무하다.
아이의 생활리듬에 맞추어 취침시간을 정하고, 매일매일 그 시간을 지켜 아이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취침 시간이 되면 잠이 드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될 것이다.
4) 놀잇감의 재질을 푹신한 것으로 바꿔준다 - 놀이를 하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긴장 이완
놀이에 몰입해서 잠을 잊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놀이를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놀잇감의 재질을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다거나 블록놀이를 하고 있다면, 장난감을 뺏는 대신 푹신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진 봉제 자동차 같은 부드러운 놀잇감을 주는 것이 좋겠다.
갑작스럽게 놀이를 그만두지 않고, 하고 싶은 놀이를 계속하되,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재질로 된 놀잇감을 이용한다면 놀이를 하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긴장이 이완되어 잘 수 있는 육체적 심리적 준비가 된다.
5) 자기 전 간단하게 목욕을 시킨다 - 샤워 후 편안하게 쿨~~쿨~~
피곤하거나 잠이 오지 않을 때 간단하게 샤워를 하면, 정신과 육체가 함께 느슨해지면서 편안하게 안정이 되어 잠이 왔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전에 간단하게 샤워를 하면, 하루의 피로와 긴장이 천천히 풀리게 되어 잠을 청할 수 있게 된다. 단, 샤워시간이 길어지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더 피로해지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잠을 청하는 수단으로서의 목욕은 ‘간단한 목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아이 잠 재우기
우리아이 잠 재우기
하루 온종일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밤이 되어 푹~ 잠이 든 귀여운 아이. 새근새근 편안히 잠든 아이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있을까?
졸리면 바로 자고, 잘 만큼 다 잔 다음 일어나고!
하지만 이렇게 아이가 잠이 들기까지 엄마와의 한판 전쟁의 시간이 있기 마련인데...
‘잠투정 없는 착한 아이! 푹 잘 자는 건강한 아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이렇게 될까?
선천적으로 예민해서 잠이 들기 힘들거나 수면시간이 짧은 아이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 버릇 들이는가에 따라 아이의 수면습관이 달라질 수도 있다.
지혜로운 엄마의 아이 수면습관 들이기! 하나씩 점검해 본다.
1. 월령에 따른 영유아의 일반적인 수면시간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경우 하루 18~22시간을 잔다. 낮잠과 밤잠 구별 없이 자고 깨기를 반복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낸다.
100일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밤과 낮의 구분이 생겨 밤에 깨지 않고 6~7시간 동안 자는 패턴을 차츰 찾아가게 된다. 이때 밤낮의 리듬을 익히도록 엄마가 도와주어야 한다. 낮에 아이가 깨어있을 때는 말을 걸거나 음악을 틀어주어 오랜 시간을 놀게 해주고, 밤에는 조명을 어둡게 해서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준다.
그러다가 6개월을 넘어가면 하루에 14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이 중에서 12시간 정도는 밤에 자게 된다. 이렇게 낮과 밤 수면의 유형을 찾아가다가, 5세경이 되면 12시간 정도 잠을 자게 되고, 낮잠은 1시간가량이 되고, 나머지 수면시간은 모두 밤잠이 된다.
이런 평균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개인차에 따라 수면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일찍 자고 충분히 자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으므로, 평균시간을 참고하여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2. 대표적인 잠투정 고치기 대작전!
밤이 깊어 시간은 흘러 흘러만 가는데 영 잠자리에 들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 우리 아이, 벌써부터 야행성이라니!
1) 잘 시간인데..... 늦게까지 잠을 안 잔다
하지만 아이가 늘상 늦도록 잠을 안 잔다면, 그 무엇보다 먼저 부모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엄마 아빠는 자지 않으면서 아이만 재우려고 하면 잠들기가 힘든 건 당연한 일이다. 제 시간에 아이를 재우려면 엄마 아빠가 함께 누워 불을 끄고 잠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 아빠가 잠자리에 누워 함께 잠을 잔다는데, 모두 잠든 밤에 혼자 남아 놀고 싶어 하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아이가 낮에 잠을 많이 자서 밤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다. 낮에 아이가 깨어있을 때 충분히 놀아주어 밤이 되면 자연스럽게 잠이 오도록 하는 것 좋다. 하지만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 경우 엄마와 좀더 함께 보내고 싶어 잠을 자지 않으려는 아이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저녁 때 1시간 정도라도 아이와 스킨십을 하면서 함께 놀아주고, 아이를 가볍게 씻기거나 조용히 그림책을 읽어주고 재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평소 잘 자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잠을 못 잔다면 뭔가 원인이 생긴 것이다.
우선 간단하게 어른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너무 피곤하면 잠을 취하기가 오히려 어렵다. 이는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노는 데 너무 열중했다거나 백일잔치나 돌잔치 또는 집안의 행사로 편히 쉬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에 안겨 지내게 되면 너무 피곤해서 혹은 흥분이 되어서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대개 엄마아빠도 많이 지쳐있기 마련이어서 더 아이의 짜증을 받아주지 못할 수 있는데, 피로가 풀리게 목욕을 시켜준다던가 조용한 음악을 틀어 안정감을 찾게 해준다던가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온도나 습도 등 환경이 편안하지 않아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 급격한 온도나 습도의 변화로 아이가 불편해 할 수 있으므로 환절기에는 너무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너무 건조하지는 않은지 살펴줄 필요가 있다. 또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겨울에는 너무 갑갑하게 이불을 덮어주거나 옷을 껴입혀서 잠을 못 잘 수 있다. 이럴 때 여름에는 부채질을 해주거나 시원하게 해주면, 겨울에는 아이가 답답하지 않도록 해주면 잠이 들게 된다.
아이가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칭얼대면서 잠을 못 드는 경우가 많다. 낑낑대면서 불편해 하는 경우에는 수유 후 뱃속에 들어간 공기 때문에 불편해서 그럴 수 있으므로 그럴 때는 안아서 트림을 시킨 후 재우는 것이 좋다. 또 힘이 없거나 칭얼대면서 잠을 못 드는 경우에는 열은 없는지, 그 외 아픈 데는 없는지 살펴주어야 한다.
2) 자긴 자는데..... 자꾸 깨서 칭얼댄다.
잠을 자던 아이가 잠을 깨서 칭얼댄다는 것은 무언가를 말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특히 아이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데, 아이가 더운지, 추운지, 배고픈지, 아픈지, 배뇨기가 있는지 살펴준다.
(1) 온도 습도를 먼저 살펴, 불편한 것이 없는지 살펴본다
온도나 습도가 적당한지 체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또 체크 후엔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① 등에 손을 넣어본다. 땀을 흘리거나 축축하다면 옷을 한 장 벗긴다.
② 다리나 몸을 만져본다. 만져봐서 차가우면 옷을 다 입히거나 이불을 덮어준다.
③ 손발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이불을 너무 많이 덮어준 것은 아닌가? 그럼, 아이가 편하게 잠잘 수가 없다.
(2) 예민해서 잠이 깨는 경우
부시럭 소리에도 예민하게 깨는 아이들이 있다. 그렇다고 아무 소리도 안 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또 그렇게 조용하게만 키우면 더 예민해지게 되므로 너무 시끄러워도 좋지 않지만, 너무 조용하게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자그마한 소리에도 아이가 깰 때는 아이를 토닥여주거나 엄마가 옆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자라고 하면서 조용히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대개는 잠이 들게 된다.
이사나 잠자리가 바뀌는 등 환경의 변화로 예민해져서 잠이 자주 깨는 경우도 있다. 이는 환경에 적응이 되면 점차 좋아지므로 엄마부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이를 대하는 것이 좋다.
(3) 몸이 아파서 깨는 경우 - 영아산통, 성장통
밤에 갑자기 자지러지게 운다든가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또는 힘이 없이 축 처져서 우는 경우에는 대개 아파서 우는 것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질환 때문인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질환이 없이 일시적으로 아파서 우는 경우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100일 이전의 아기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증상은 영아산통이다. 또 두 돌 정도부터는 성장통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2~3개월의 아이가 밤에 잘 자지 않고 우는 것은 대부분 영아산통 때문이다. 이것은 소화관의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으로, 다리를 위로 쳐들고 주먹을 꽉 쥐고 얼굴이 선홍색이 될 정도로 붉어지며 운다.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로 울며, 울음이 계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4개월 정도 되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달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도 계속해서 아기가 울면 영아산통 외에 다른 증상일 때도 있으므로 그럴 때는 한번 소아과에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영아산통으로 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해주면 도움이 된다.
① 아이를 누인 후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당겨 몸을 부드럽게 펴준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를 당겨준다. 위의 가스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② 따스한 물을 주거나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③ 수유하기 전에 트림을 시켜준다. 아이 위의 아랫부분 거품을 줄어들게 해준다. 수유 중에도 가끔 트림을 시키면 좋다.
④ 분유를 먹일 때는 병의 공기를 먼저 빼줘 복통을 덜어준다.
⑤ 가능한 한 아이를 바로 세운 자세에서 수유를 한다.
⑥ 모유를 먹이는 경우, 엄마의 식단에 대한 아이의 반응일 수 있으므로 카페인이 함유된 것이나 맛이 강한 음료, 음식은 피한다.
또 두 돌이 지난 아이가 아파서 잠을 못 이루고 또 자다 깨서 우는 경우 특별히 다른 이상이 없다면 성장통 때문일 수도 있다. 성장통은 저녁시간에 주로 발목이나 허벅지 때로는 팔 등에 통증으로 나타난다. 성장통의 경우 가벼운 마사지 또는 따뜻한 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없어지므로, 성장통으로 인해 잠이 깨었을 경우, 마사지와 찜질 등을 해주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3) 자다가도 찾는 우유.... 밤중수유 어떻게?
아이들의 숱한 잠투정 중에 하나! 그 대표적인 것으로 밤중수유를 들 수 있다. 잠이 든 지 얼마 안 되어 시간마다 잠이 깨어 우유를 달라고 보채는 아이.
밤중에 아이가 먹으려고 하는 것은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계속 먹어왔던 습관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끊지 못하는 밤중수유를 중단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주 독한 마음을 먹고 아이가 몇 시간을 울어대도 우유를 전혀 주지 않는 방법이다. 안 주면 계속해서 울기 때문에 다른 가족에게는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옆집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많은 엄마들이 섣불리 하지 못하는 결심이긴 하지만, 단기간 내에 확실히 끊으려고 작정을 한다면 이런 방법을 쓸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한번에 끊을 수 있게 하는 것과 달리 점진적으로 밤중수유를 줄여나가려면, 밤에 먹는 시간을 평소보다 짧게, 분유는 묽게 타서 먹이다가 점차 보리차를 먹이도록 하고, 양은 적게, 불은 켜지 않고 조용히 먹이는 방법이다.
밤중수유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수면시간 내내 계속 깨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므로 피로할 뿐만 아니라, 아이 자신도 푹 잠이 들지 못하고 자주 잠에서 깨서 칭얼대게 된다. 또한 밤에는 소화기도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음식이 들어오면 적당한 휴식을 취할 수 없어 소화기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무엇보다 밤중수유의 중요한 문제는 치아우식이다. 치아우식이란 쉽게 말해 충치를 말하는 것으로, 유아의 치아 우식은 어른과는 달리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치아 안에 있는 신경까지 손상되어 영구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어차피 빠질 유치라고 소홀히 두지 말고 특별히 신경 써주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밤중수유를 할 경우, 아이의 입안에 우유잔재가 남은 채로 수면을 취하게 되므로 치아우식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 수면습관 고치기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라도 밤중수유를 끊어주는 것이 좋다.
실은 밤중수유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밤중수유를 끊을 수 있는 시기에 엄마가 괜한 걱정에, 또는 자다가 칭얼대는 아이를 쉽게 달래기 위해서 밤에도 밤중수유를 계속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1~3개월 사이에 점차 수유량이 늘어나면서 수유간격도 벌어지게 되고 밤낮도 구별하게 되는데, 이때 점차 밤중에 수유하는 횟수를 줄여 백일을 전후해서 밤중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순리에 맞다. 그런데 아이가 잠깐 깨서 칭얼대면 배가 고픈 것 같아서, 또는 달래려니 힘들어서 그냥 젖병을 물리는 게 편해서 젖병을 물리다 보면 이후에는 습관이 들어서 고치려면 힘든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3. 우리 아이 제 시간에!, 푹~! 재우는 요령
1) 잘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분위기를 환기시켜야
- 수면시간이 되었다는 일종의 의식이 필요
한참 잘 놀던 아이에게 갑자기 잠을 자라고 요구하는 것은 잠에 대해 오히려 반발감을 가지게 하기 쉽다.
잠자기 전 일정시간 동안은 조금 있으면 잠을 잘 것이라는 말이나 행동을 취해 아이가 마음으로부터 잘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주면 좋다. 잠자기 전 30분전에는 집안의 밝기를 어둡게 조절해 준다든지, 장난감 정리를 하고 이부자리를 펴서 그 안에서 조용한 놀이를 하는 것이다. 이때 엄마가 아이와 함께 누워 책을 읽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굳이 책을 읽어주지 않더라도 대화를 소곤소곤 나지막이 나누면서 아이가 친밀하고 안정된 기분으로 잠을 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2) 잠은 포근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주어야
- 잠에 대한 긍정적 동기부여가 중요
잠에 빠져드는 것이 자기를 돌보아주는 사람이 없는 낯선 곳으로 간다고 여기며 불안감을 느껴서 잠을 자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아이들이 잠을 자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이 불안감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눈에는 졸음이 가득한데도 자지 않고 놀려고 하며, 잠은 기분 좋게 휴식하는 게 아니라 엄마로부터 분리되므로 외롭고 무서운 것이라 생각하여 어떻게든 잠을 자지 않고 엄마와 함께 깨어 있으려고 한다. 이런 아이에게 부모가 흔히 범할 수 있는 잘못이 ‘왜 잠을 안 자느냐?’, ‘제발 잠 좀 자라’, ‘네가 잠을 안 자니 정말 짜증이 난다.’ 등등 아이에게 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부모의 말이나 태도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짜증이나 꾸중 같은 이미지와 결부되면, 그렇지 않아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잠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잠은 좋지 못한 것이라는 인상을 깊이 주어 더 강하게 잠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거부하게 된다.
그러므로 평상시에도 잠을 자면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잠을 자면 행복하고 좋은 꿈을 꾼다든지 하여 잠에 대해 편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깨어있는 낮에는 아이를 충분히 안아주거나 함께 놀아줘 이런 불안감을 덜 느끼도록 해준다.
3)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준다
- 일관성이 포인트!
식사시간과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익혀주어야 한다. 어제는 엄마랑 함께 밖에 다녀와 늦은 시간에 돌아와 밥도 대충 먹고, 녹초가 되어서 잠이 들고... 오늘은 저녁 식사 후 간단한 놀이를 한 후에 자고... 또 내일은 새벽까지 텔레비전을 보면서 잠이 들고... 아이가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수면습관이 제대로 들 리 만무하다.
아이의 생활리듬에 맞추어 취침시간을 정하고, 매일매일 그 시간을 지켜 아이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취침 시간이 되면 잠이 드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될 것이다.
4) 놀잇감의 재질을 푹신한 것으로 바꿔준다
- 놀이를 하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긴장 이완
놀이에 몰입해서 잠을 잊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놀이를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놀잇감의 재질을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다거나 블록놀이를 하고 있다면, 장난감을 뺏는 대신 푹신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진 봉제 자동차 같은 부드러운 놀잇감을 주는 것이 좋겠다.
갑작스럽게 놀이를 그만두지 않고, 하고 싶은 놀이를 계속하되,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재질로 된 놀잇감을 이용한다면 놀이를 하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긴장이 이완되어 잘 수 있는 육체적 심리적 준비가 된다.
5) 자기 전 간단하게 목욕을 시킨다
- 샤워 후 편안하게 쿨~~쿨~~
피곤하거나 잠이 오지 않을 때 간단하게 샤워를 하면, 정신과 육체가 함께 느슨해지면서 편안하게 안정이 되어 잠이 왔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전에 간단하게 샤워를 하면, 하루의 피로와 긴장이 천천히 풀리게 되어 잠을 청할 수 있게 된다. 단, 샤워시간이 길어지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더 피로해지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잠을 청하는 수단으로서의 목욕은 ‘간단한 목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