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강희정2008.10.25
조회153

알다시피 뭐, 여자치고 손예진 좋아하는 사람 없을거다 -

왜? 질투나니까 -_-;;

 

주혁씨를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출처: [싸이월드 영화]

 

 

 

왜 똑같은 응원복을 입는데도 얘만 이렇게 이쁜거냐 -_-^

 

 

 

 

 

자유연애주의자 주인아(씨까지 붙여 부르면 모른 남자를 마당쇠로 만들어버리는 이 이름!)

 

출처: [싸이월드 영화]

 

노덕훈씨와 연인 사이이지만,

새벽에 들어오는 것은 기본,

전화는 받고싶을 때만,

연인이 있어도 다른 남자들과의 잠자리를 가진다.

 

 

그녀에 대한 사랑이 깊어갈수록, 힘들어하던 덕훈은 결국 이별을 고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출처: [싸이월드 영화]

 

 

 

너는 내꺼라고 말하자, 그녀는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니꺼는 아니라고,

둘 중 한명의 사랑이 식으면 보내줘야 한다고 그의 손바닥에 나뭇잎을 올려놓는다.

당신이 내게있어 이제는 이 나뭇잎 만큼 가벼워요 라는 뜻이란다.

 

 

결국 이별을 맞이하는 그들이었으나,

덕훈씨의 힘든 나날은 계속되어만 가고,

술자리에서 친구의 차라리 결혼해버리라는 조언을 듣고는 다시 인아를 찾는다.

 

 

출처: [싸이월드 영화]

 

 

인아도 덕훈이 힘들어하던 모습을 알고 있었다.

둘은 다시 시작을 하고,

덕훈은 매일 결혼하자고 인아를 조르지만 인아는 끄덕도 없다.

 

출처: [싸이월드 영화]

 

 

 

2002년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홍명보의 공이 골대문을 가로지를때,

덕훈은 다시 한번 반지를 들고 프로포즈를 하고 결국 이들은 부부가 된다.

 

 

 

 

문제는 지금부터 -

그래 - 신혼생활은 달콤했지.

출처: [싸이월드 영화]

 

 

 

집에도 잘하고 귀여운 아내-

함께 심야축구를 볼 수도 있고 -

 

FC 바르셀로나 팬인 아내와 레알 마드리드편인 남편은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면서 재밌게 축구를 본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꼭 하고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며

경주로 내려가고 싶단다.

말하자면 주말부부 -

 

절대 안된다고 거절하기도 여러번,

주인아씨 이길 남편 없다고, 허락을 하고

애틋한 주말부부생활이 계속되더니만-

 

 

아내가 폭탄 선언을 한다.

덕훈이 알게 해 준 결혼생활이 너무 소중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사람과도 결혼을 해보고 싶단다.

이혼은 노- 이고,

일부일처제 나라에서 다부 일처제로 살아가고 싶다는 !

 

 

 

하늘이 노랗다 -

 

 

 

고민끝에 이혼을 결심한 덕훈은 인아를 만나러 경주로 내려가지만,

인아와 제 2의 남편의 모습에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나하는 생각으로,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첩년 머리채를 뜯은' 정실부인마냥 한바탕을 하고 서울로 올라온다.

인아는 그런 그를 몇발짝 뒤에서 따라오고.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그 생활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내를 공유한다는 생각에 덕훈은 더이상 아내를 여보라고 부르지 못하고

그대라고 부르게 된다.

 

 

덕훈의 친구중 한명이 자기는 맨날 바람을 피면서 아내의 한번의 외도에 이혼하겠다고 이야기하자,

덕훈은 그를 나무란다.

 

(이때, 명대사, 멀티안장, 그리고 탈부착식 안장이 나온다.)

 

 

인아에게 "니가 감독이라면 나랑 그놈중에서 누굴 톱으로 내보낼건데? 꼭 한명만 고르라고 하면?"

이라고 질투섞인 질문을 던지지만, 돌아온 인아의 대답은

"우리팀은 투톱 체제야"였다.

 

 

 

 

이들 사이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지원(지단 넘버 원의 줄임말)'이가 태어난다.

지원이의 임신 소식을 처음 안것도 덕훈, 지원이의 이름도 덕훈이 좋아하는 지단에게서 나왔지만,

덕훈은 지원이가 누구의 아이인지가 궁금하기만 하다.

 

 

 

어느날, 제 2의 남편과 인아가 부부 프로그래머로서 잡지 기사에 실리게 되고,

덕훈의 회사에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덕훈이 이혼했다고 소문이 난 것.

 

 

결국, 아내와 자식을 찾기 위한 덕훈의 마지막 몸부림이 시작된다.

 

 

 

 

 

 

 

 

결말까지 나오면 재미없으니까 이쯤만.

하지만, 난 이해 못하겠다.

너무 아내를 사랑해서 그런게 용인되는건가?

어쨌든 정상적인 생활은 아닌 것이다.

나는 욕심쟁이라 못그러겠다.

사랑하는 사람이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나 말고 다른 이를 사랑하는데,

그거 아파서 어떻게 견뎌.

 

여자들이 꿈꾸는 발칙한 상상이라지만,

난 그런 방법으로 내가사랑하는 사람에게, 또 날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상처입히기 싫다.

 

상상으로만 끝내져야만 한다.

 

 

 

 

 

 

어쨌든, 손예진의 애교는,

일처이부제가 아니라 일처다부제라도 남편이 허용할 것만 같은 초특급 이었고!

(여자는 좀 저런 면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참 -_-^)

주혁씨는 늘 그래왔듯이 인간적인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다-

(아직도 김지수가 부럽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