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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20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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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셰익스피어' 라고 불리우는

 

이 책의 저자 코맥 매카시가 [THE ROAD] 라는 책을 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글을 봤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수많은 언론들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는지

 

호기심도 나고 해서 책을 접하게 되었다

 

대략 일주일에 걸쳐서 책을 읽고 나니 약간의 충격적인 내러티브와 

 

독자에게 뭔가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하려는 작가의 내공이

 

보통 작가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재앙이 일어난 지구, 그곳에 한 남자(아버지)와 한 소년이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엄청 암울 그 자체다

 

지구에 핵폭탄이 터져서 거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 가운데

 

몇몇의 생명체만 살아남은 분위기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색으로 표현한다면 회색 지구??? 이정도??

 

남은 자들은 서로가 적이다

 

모든 것을 의심하고 눈치를 본다

 

심지어 어떤 무리는 임산부의 갓난아기를 토막내

 

꼬챙이에 끼운 다음 불에 구워 먹는다

 

섬뜩하고 순간 닭살 돋았다

 

세상이 망해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 해도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_-^

 

작가의 상상력은 직설적이면서 충격적이다  

 

아버지는 이러한 상황에 굉장히 현실적이고 이기적이지만

 

아들은 아버지와 달리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이런 두 가지 성격의 등장 인물을 통해

 

현대 사회가 아무리 최악의 상황에 빠지더라도

 

약간의 희망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남아 있는 사람들의 반 정도는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을까...??

 

이런 상황에선 죽는 게 오히려 행복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영화 제목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책 다 읽고 바로 영화 다운받아서 감상했다

 

얼핏 듣기론 2008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하던데

 

역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이미 한국에도 미친 싸이코패스가 판을 치면서

 

거리를 활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경찰에게 잡히면 십중팔구는 이런 소리를 한다

 

"난 죄가 없어...세상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

 

미친X...ㅋㅋ 아...정말 답이 없다

 

언제부터 이렇게 무서운 세상이 됐지;;

 

나 어릴 적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ㅎ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우리 모두 정신차리자~소설 속 상황이 실제로 될까봐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