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탐춘(二婦探春) - 두 아낙네가 봄을 찾아나선다
담장에 난 개구멍으로 들어온 개가 짝짓기를 하고 있고,
그 위쪽으로 참새마저 짝짓를 하고 있다.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마당에 소나무에 걸터앉은
한 성인 여성과 몸종으로 보이는 처녀가 개들의 짝짓기를 보고있다.
기와를 얹은 담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인은
꽤 지체높은 양반집의 여인으로 소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즉
양반집의 과부인 것이다. 즉 높은 담장 안에 갇혀지내는 신세다.
엄격한 유교시대에 개의 짝짓기를 구경하는
양반집 과부의 이런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인데
과부가 입가에 야릇한 미소까지 띠고 있으니
그걸 지켜보는 몸종이 나무라듯 다리를 꼬집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혜원 신윤복 그림
이부탐춘(二婦探春) - 두 아낙네가 봄을 찾아나선다 담장에 난 개구멍으로 들어온 개가 짝짓기를 하고 있고, 그 위쪽으로 참새마저 짝짓를 하고 있다.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마당에 소나무에 걸터앉은 한 성인 여성과 몸종으로 보이는 처녀가 개들의 짝짓기를 보고있다. 기와를 얹은 담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인은 꽤 지체높은 양반집의 여인으로 소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즉 양반집의 과부인 것이다. 즉 높은 담장 안에 갇혀지내는 신세다. 엄격한 유교시대에 개의 짝짓기를 구경하는 양반집 과부의 이런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인데 과부가 입가에 야릇한 미소까지 띠고 있으니 그걸 지켜보는 몸종이 나무라듯 다리를 꼬집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