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나눔..

유현재2008.10.31
조회2,227
2008.10.27 09:05 여분나눔.. 지금은여분나눔..

얼마전 tv에서 여분의 나눔 이라는 동화애니메이션을 봤었다.

노인에게서 -> 부부로 -> 또 젊은 부부로

 

보면서 '아 저거 괜찮다..' 싶었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소나기가 오는 날이었는데.

가게를 가기위해 아파트를 나왔는데 아파트 주차 출입구 쪽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둘이 비를 피해 서 있었다

'그래 우산을 빌려주자...'

--; 근데 그냥 말을 하면 이상한 아저씨(??)취급 받을까봐

가게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서 있길래

 

"집 가까우면 아저씨가 우산 빌려줄께요. 관리실에 맡겨주세요

 1406호에요" 라고 말하고 빌려주었다

 학생들이 고맙다며 우산을 쓰고 가 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뭔가 여분을 나누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했지만

 우산을 과연 돌려줄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었더랬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나서도 관리실에 물어봐도 우산을 갖고온

 사람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우편함을 열어보니 우산과 쪽지, 초코릿을 담은

 우산이 있었다.

 

허허 어찌 이리도 뿌듯 하든지...

 

이래서 세상은 믿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