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그는, 한 마디로 말해서, 이미 눈 밖에 난 친구다. 미운 털 단단히 박힌 딴따라다. 유효기간이 지난 비타민이다.
괜히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게시판은 "강병규 OUT"을 외치는 분노의 마당으로 변한지 오래다. 벌써 10일이 넘었다. 심지어 아고라에서는 그가 맡고 있는 프로에서 그를 하차시키라는 네티즌 청원까지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분위기는 더 흉흉하다. 그를 옹호하고 동정하는 목소리는 찾아보기조차 어렵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안녕하시고 당당하시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그를 내칠 뜻이 전혀 없어 보인다. 시청자들이 입에 거품을 물거나 말거나 그딴 건 상관하지 않겠다는 투다.
KBS 2TV 대표화면과 시청자게시판 풍경 캡쳐
왜 그럴까?
아다시피 그는 지난 번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 사건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다. 문화부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 제안한 사람도 그고, 특별대우를 요구한 사람도 그다. 그는 응원단장 신분으로 자기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끌어 들였으며. 자신은 무려 4명의 수행원을 거느리고 베이징 시내를 누볐다.
그 과정에서 2억1천여만원이 넘는 국고가 지원되고, '강병규와 그 아이들'이 비지니스석을 이용하고 5성급 호털에서 머무는 등 호사스런 일정을 소화한 사실이 국감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었다. 하필 그때가 쌀직불금 소동으로 국민들 신경이 예민해진 터라 파장이 더 커졌는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처신을 잘 했으면 사태가 이렇듯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건 직후 KBS별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요구하고 명함을 확인하는가 하면, 사사로운 감정에 따라 특정 매체의 퇴장을 요구하는 황당.엽기극을 자행했다. 딴따라 주제에 기자들을 검열하고 줄세우는 참람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기자들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남발했다. 왕복 항공기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것에 대해 그는 "원하는 날짜에 좌석 여유분이 없어 비싼 좌석을 끊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연예인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처음부터 비즈니스석을 고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도,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그는 몰랐을까?
뿐만 아니다. 그는 자신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뒤에도 연예인들이 개런티도 안받고 응원했다는 사실만을 강조하며 억울하다는 태도로 시종했다. 누가 그들더러 가 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응원단을 구성해서 가겠다고 자원해 놓고도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은 몸값에 의해 좌우된다. 움직일 때마다 돈이다. 차라리 가지 않았다면 행사 등 다른 일을 했을 것이다" 운운하며 국민 감정에 불을 질렀다.
네티즌들을 우습게 아는 강병규의 엽기는 예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9일 그는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하차할 정도로 잘못한 것이 없다"며 비난여론에 정면으로 맞섰다. 하루 뒤인 30일엔 누구처럼 사진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10일 동안 베이징에 머물면서 국민 혈세 2억여원을 소비하시고, 고작 8경기를 응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귀국해서는 거짓과 궤변으로 일관하는 강병규의 오만이 이 정도다.
그런데도 왜 그는 끄떡없이 만수무강할까? 아니, KBS 관계자들은 왜 그를 감싸느라 급급할까?
듣자니, 'MB 낙하산' 사장이 들어선 이후 KBS에 출연자 숙청 바람이 불고 있단다. 진행자 윤도현과 MC 정관용이 하차하는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2008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강병규가 네티즌들의 비토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온전히 보전하고 있는 까닭도 또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2008.10.31)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병규가 멀쩡한 이유~?
강병규? 그는, 한 마디로 말해서, 이미 눈 밖에 난 친구다. 미운 털 단단히 박힌 딴따라다. 유효기간이 지난 비타민이다.
괜히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게시판은 "강병규 OUT"을 외치는 분노의 마당으로 변한지 오래다. 벌써 10일이 넘었다. 심지어 아고라에서는 그가 맡고 있는 프로에서 그를 하차시키라는 네티즌 청원까지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분위기는 더 흉흉하다. 그를 옹호하고 동정하는 목소리는 찾아보기조차 어렵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안녕하시고 당당하시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그를 내칠 뜻이 전혀 없어 보인다. 시청자들이 입에 거품을 물거나 말거나 그딴 건 상관하지 않겠다는 투다.
KBS 2TV 대표화면과 시청자게시판 풍경 캡쳐
왜 그럴까?
아다시피 그는 지난 번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 사건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다. 문화부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처음 제안한 사람도 그고, 특별대우를 요구한 사람도 그다. 그는 응원단장 신분으로 자기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끌어 들였으며. 자신은 무려 4명의 수행원을 거느리고 베이징 시내를 누볐다.
그 과정에서 2억1천여만원이 넘는 국고가 지원되고, '강병규와 그 아이들'이 비지니스석을 이용하고 5성급 호털에서 머무는 등 호사스런 일정을 소화한 사실이 국감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었다. 하필 그때가 쌀직불금 소동으로 국민들 신경이 예민해진 터라 파장이 더 커졌는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처신을 잘 했으면 사태가 이렇듯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건 직후 KBS별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요구하고 명함을 확인하는가 하면, 사사로운 감정에 따라 특정 매체의 퇴장을 요구하는 황당.엽기극을 자행했다. 딴따라 주제에 기자들을 검열하고 줄세우는 참람한 짓을 저지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기자들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남발했다. 왕복 항공기 비지니스석을 이용한 것에 대해 그는 "원하는 날짜에 좌석 여유분이 없어 비싼 좌석을 끊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연예인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처음부터 비즈니스석을 고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도,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그는 몰랐을까?
뿐만 아니다. 그는 자신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뒤에도 연예인들이 개런티도 안받고 응원했다는 사실만을 강조하며 억울하다는 태도로 시종했다. 누가 그들더러 가 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응원단을 구성해서 가겠다고 자원해 놓고도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은 몸값에 의해 좌우된다. 움직일 때마다 돈이다. 차라리 가지 않았다면 행사 등 다른 일을 했을 것이다" 운운하며 국민 감정에 불을 질렀다.
네티즌들을 우습게 아는 강병규의 엽기는 예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9일 그는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하차할 정도로 잘못한 것이 없다"며 비난여론에 정면으로 맞섰다. 하루 뒤인 30일엔 누구처럼 사진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며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10일 동안 베이징에 머물면서 국민 혈세 2억여원을 소비하시고, 고작 8경기를 응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귀국해서는 거짓과 궤변으로 일관하는 강병규의 오만이 이 정도다.
그런데도 왜 그는 끄떡없이 만수무강할까? 아니, KBS 관계자들은 왜 그를 감싸느라 급급할까?
듣자니, 'MB 낙하산' 사장이 들어선 이후 KBS에 출연자 숙청 바람이 불고 있단다. 진행자 윤도현과 MC 정관용이 하차하는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2008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강병규가 네티즌들의 비토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온전히 보전하고 있는 까닭도 또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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