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증 ((체했을 때 증상과 낫는 방법)

이소영20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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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증


쳇증이라 함은 동양인에게만 있고 서양에는 없으며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질병의 하나이다. 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옛날에는 동네골목 어디쯤에는 반드시 “체내는 짐”이라는 작은 간판 하나쯤 걸려있게 마련이었다.

그만큼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먼저 쳇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자.

우측은 체했을때 음식이 식도에 머물러 있는 현상이다.

그럼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먼저 위장이나 식도가 음식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음식물이 들어올 때 체감각 세포가 적(부적성 내지는 부적격 또는 독성)으로 오인하여 횡격막 수축이 일어난다.

다음에는 부적성식품을 섭생할 경우 횡격막 수축이 일어난다.

다음에는 위장의 내부사정이 더 이상의 음식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즉 위장기능이 약하여 더 이상의 음식을 받아 들이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것으로 체감각이 판단할 때 횡격막이 수축한다.

다음에는 어떤 자극이 심하여 더 이상 버티기 힘들 때 횡격막 수축이 일어난다.

이상과 같은 이유에서 횡격막이 수축하면 그 이후 입을 통과한 음식은 식도에 머물러 있게 된다. 일단 횡격막이 수축하고 식도에 음식이 머물게 되면 먼저 장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아예 장호흡이 멈추게 되는데 장호흡이 멈추면 죽게 된다.

장호흡은 폐호흡과 피부호흡과 더불어 인체의 3대호흡기관인데 이중 어느 하나만 막혀도 사람은 목숨은 부지할 수 없다. 

참고로 폐호흡은 동맥순환, 피부호흡은 정맥순환, 장호흡은 음식물 대사순환의 동력을 발생하는데 이중 어느 것이 막혀도 전체의 순환이 막히게 된다.

장호흡이 잠시라도 막혔다면 음식이 내려간 다음의 식도나 위장에는 반드시 염증이 발생되어 있다.

그럼 쳇증을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 가슴이 답답하다.

◦ 딸국질이 난다.

◦ 명치끝이 아프다.

◦ 호흡이 짧아진다.(숨차다)

◦ 식은땀이 난다.

◦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난다.

◦ 머리가 아프다.

◦ 식욕이 없다.

◦ 이명이 난다.(귀에서 소리가 난다)

◦ 사지(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 가슴이 아프다.

◦ 신물이 자주 넘어 온다.

◦ 구토증이 있다.(구역질이 난다)

◦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 진다.

◦ 갑자기 모든 사물이 멀어지고 아련해 진다.

◦ 가까운데서 일어난 소리도 멀리서 들려오는 것 같다.

이 같은 증상들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사람에 따라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 즉 체했다고 생각될 때 스스로 또는 가족이 어떻게 처치를 해야 정상적으로 되돌아  오는지 그것이 문제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옛날 어른들께서 엄지손가락 끝마디를 실로 묶고 손톱뿌리쪽을 바늘로 따서 피로 냈는데 그것이 지금도 유효하다.

지금은 바늘보다는 사혈침이 있어 환자에게 두려움도 없고 매우 편리하다.

또 손가락은 특별히 묶을 필요로 없고 특정한 손가락을 지정할 필요도 없고 아무 손가락이나 끝쪽을 따서 피를 내면 체하는 것은 내려간다.

단 가장 효과적인 손가락은 엄지이고 다음은 약지이며 심할 때는 열손가락 모두를 따는 것이 현명하다.

엄지손가락이 가장 효과적인 이유는 엄지손가락으로 폐기능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며 체하게 되면 가장 시급한 문제가 장의 막힌 기를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의 모든 기는 폐가 관장하며 혈은 심장이 관장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기(氣)거 먹히면 죽는다.

체했던 사람의 氣(기)가 뚫리면 끄-으윽 하고 트림이 나온다.

그럼 눈이 밝아지고 가슴이 뻥 뚫린 기분으로 시원해진다.

또 사람에 따라서 만성 체증 환자가 있다.

만성쳇증환자는 손가락 따는 정도로는 치유가 불가능하다.

심장에 뜸을 떠서 심장기능 자체를 강화하지 않고는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심장 뜸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