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개념없으신 버스 기사아저씨...

a(''s)-a('_^)v~2006.08.12
조회328

요새 날씨도 덥고 해서 다들 짜증은 많이 나 있는건 알지만

 

오늘 너무 개념 없으신 버스 기사를 보고 열받아서 글을 올려볼려고 합니다.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을 했지요...  너무 더운 시간인 2시쯤..

 

전남대학교 병원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참고로 여긴 광주)

 

날씨 너무 덥잖아요. 미칠듯이 짜증이 나 있는 상태... 버스도 방학기간이라고 단축운행해서

 

한 30분 기다려도 안옵디다...

 

드디어 온 버스.... 에어컨이나 빵빵하게 틀어졋음 좋겠따~ 하고 냅다 뛰어가서 탔지요

 

근데 이버스 기사 아저씨.. 승객들이 타자 마자 욕지껄이를 해댑니다.

 

"씨XX끼.. 지네들은 신호도 안지키면서 버스만 신호 지켜야돼? 아 좀 안지키믄 어떠냐고 날더워서 성

 

질나 죽겠는데 미친X이  지X 하네.. 개 호로XX....!!"

 

"......."

 

할말을 잃었습니다. 입에 담기도 뭐시기 한 욕설을 해대시는데.. 당황했지요

 

아마 신호때문에 다른 운전자분하고 실갱이가 있었나 봅니다.

 

아.. 그런갑다 하고 걍 자리에 앉아서 가려고 하는데...

 

이 아저씨 계~~~속 욕을 해댑니다. 다른 사람이 듣던 말든..

 

앞자리에는 할아버지 할머님도 계셨고 뒤에는 학생들도 있었고..

 

꽤 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었는데 전~혀 개의치 않코 계~속 욕을 하더라구요

 

"아 X발... 요새는 나이 쳐먹은 것들이 더 한다고..... 날 더워서 일하기도 짜증나 죽겄는데 염X을 하네..

 

어쩌고 저쩌고.. 나불 나불...."

 

정말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맨 뒷자리에 여학생 두명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시끄럽지도 않은데.. 아저씨 그 학생들보고

 

욕하기 시작합니다.

 

"어이 학생들.. 이봐!!! 시끄러우니까 입닥쳐좀!!"

 

"......................."

 

애들은 쫄아서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정말 어이 없어서.... 모두들 아무 말도 안하고 기사만 쳐다 보고 있는데...

 

이아저씨 다음에 하는 말이 더 가관입니다.

 

"아 시끄럽게하지만 말랬지 내가 언제 말 못하게 했냐고... 말은 해 말은!! 말은 하라고~"

 

아 지가 버스 전세 냅답니까?? 지가 몬데 저러나고요~

 

이럼서 학생들한테 무쟈게 짜증을 내더라고요...

 

가는 도중에 차가 말을 잘 듣지 않자 또...욕을 나불 나불 나불.....

 

그 순간...

 

"아저씨나 좀 조용히 하시죠. 굉장히 듣기 거북한데요"

 

이렇게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_-;; 힘없는 여성인 지라.. 용기가 쉽게나지 않더라고요

 

도착지 까지 가는 도중....계~속 급브레이크 밟고...

 

 이 아저씨 사고라도 내면 어쩌나.. 엄청 불안불안..

 

버스 기사분들 힘드신건 이해 하겠는데요...요새 임금체불 그런것 때문에 복잡하다고 하더라고요

 

도데체 시민들은 뭡니까? 봉입니까? 끄떡하믄 아무 대책도 없이 파업이나 하고....

 

요새 광주 시내버스 또 파업을 한다고 난린데... 20일쯤부터는 무료환승도 거부하고 파업한다더군요.

 

또 출퇴근 대란이 예상되는데... 무슨 대책이나 내놓고 이러는건지....

 

다들 힘들고 짜증나는 때인데...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 하는 삶이 필요 한듯 합니다.

 

버스 기사 어저씨들이 다 나쁘다고 싸잡아서 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정말 좋은 기사분들도 많이 계시죠. 할머니들 앉으실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시고... 승객틀 탈때마

 

다 인사를 하시는 기사분도  봤구요

 

근데 오늘 제가 겪은 상황은.... 파업 어쩌고 저쩌고 뒤숭숭한 요새에... 또 한번 시민들이 버스기사들에

 

게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된듯 합니다.

 

에거..... 광주는 언제나 버스좀 편안하게 타고 댕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