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방송 출연료 도대체 얼마?

김종서성형외과의원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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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불황이라지만 지금도 기획사나 연기학원에는 스타를 꿈꾸는 10대들로 넘쳐난다. 그만큼 연예인은 동경의 대상이다.

일간스포츠(IS)는 각 방송사가 국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연기자, 개그맨, 가수, MC 등의 출연료를 분석했다. 고소득을 올리며 화려함을 자랑하는 스타들은 극소수였다. 절대 다수는 척박한 출연료를 감수하면서 대박스타를 꿈꾸고 있다. 연예인 방송 출연료 도대체 얼마?

'부익부 빈익빈'

정상급 탤런트는 고액 출연료를 챙기고, 각광을 받지 않는 탤런트는 월 평균 수입에도 못 미치는 출연료를 받는다. 이같은 사실은 구본철·이정현(이상 한나라당)·김을동(친박연대) 의원이 방송사에서 제출받은 연예인 드라마 출연료 지급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에 MBC는 드라마 24편을 자체 제작했다. 이 가운데 주연급에 회당 출연료로 1000만 원을 넘게 지급한 작품은 '여우야 뭐하니'(2006년·고현정 주연·2500만 원), '커피프린스 1호점'(2007년·윤은혜 주연· 2000만 원), '문희'(2007년·강수연 주연·1600만 원),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김선아 주연·1200만 원) 등 모두 8개였다.

공중파 3사 가운데 출연료 수준이 가장 낮은 KBS도 2007년'행복한 여자'에 출연한 김석훈과 고두심이 회당 850만 원, 550만 원을 받았다. 박선영은 2005년 '열여덟스물아홉'과 '슬픔이여 안녕'에 출연하며 회당 650만 원, 557만 원씩 받았다.

연예인 방송 출연료 도대체 얼마?

공중파 TV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은 18등급으로 나뉜 '제작비 지급기준' < 표1 > 을 적용 받는다. 아역은 1~5등급, 성인은 6~18등급이다. 최고인 18등급은 10분 당 기본출연료 14만980원을 받는다. 최하인 6등급은 3만3290원이다. 출연드라마 종류에 따라 15~80% 가산금이 붙는다.

등급별 출연료는 대개 10~20% 차이지만 실제 출연료 차이는 더 크다. 조연급 이하 연기자들은 출연 기회가 적고, 스타급들은 등급 적용을 받지 않는 별건 계약을 하기 때문이다.

2005~2007년 MBC 드라마의 주요 배역 수는 1063 개였다. 한 작품 출연료(회당 출연료·드라마 회수)가 2억 원을 넘은 배역은 모두 17개로 전체의 1.7% 뿐이었다. < 표2 참조 > 반면 3000만 원 이하 배역은 863개로 81.2%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상위 10% 출연자가 전체 출연료 270억 원의 66.2%를 챙겼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언제나 스타급은 수요 과잉, 무명은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인다. 여기에 외주 제작 업체는 편성권을 따내기 위해 출혈을 감수하고 비싼 몸값을 치르고 있다.

외주제작사의 경우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비해 더 많은 출연료를 지급한다. 한류스타 배용준은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하면서 회당 1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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