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에 묶여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챵챵

김나래2008.11.04
조회386

 

다섯 살 난 어린아이가 철근을 핥고 물건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해괴한 증상으로 3년간 쇠사슬에 묶여지내다 발견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동방금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쩡저우시의 한 월세주택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있는 챵챵(남) 은 원인불명의 병으로 닥치는대로 물어뜯거나 먹어대는 통에 아빠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지내왔다.

 

이웃에 사는 한모씨는 "챵챵이 아무거나 먹고,물어 뜯는다"며 "가끔 풀어주면(?) 마당에 엎드려 오물을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막노동을 하며 근근히 생계를 유지해온 챵챵의 아빠 리따원(36)씨는 30대 중반임에도 이미 머리가 하얗게 새어버렸다. 챵챵이 창가에 머리를 자주 부딛혀 동전만한 상처를 항상 달고 사는데다, 집안 바닥은 밀가루와 계란등 음식물로 뒤범벅되기 일쑤여서 집안생활까지 엉망이 됐다.

 

라싸는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전전했지만, 병명조차 알지 못한 채 검사비만 6만 위안 (한화 약 1100만원)을 썼다, 엄마인 쩌우모씨와의 사이에서 2003년 챵챵을 낳았지만 아이의 이상한 증세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 2월 이혼하고 말았다.

 

생활고에 아이까지 치료할 수 없자 리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오른손 검지를 자르는 등 자해까지 시도 했지만 차마 챵챵을 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매일 막노동을 하며 뒷바라지하고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챵챵을 보살펴줄 귀가시간까지 창문에 쇠사슬로 묶어놓는 것이 리씨가 할수있는 전부, 이렇게 3년을 지내왔다.

밤에도 잘 자지 않는 챵챵은 리씨 품에서 잠이드는 듯 하다가, 이불 솜을 반이나 먹어버리는 가 하면, 어느새 맨 땅으로 내려가 혼자 잠들기도 한다고, 마음이 너무 지치고 견디기 힘들다는 리씨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제대로 보살피기 힘들다"며 "아이를 버리고 싶지 않지만 , 누가 이아이를 구해 줄 수 있다면 입양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