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그 여자의 착하게 옷입기(그 남자의 책 198쪽 유진스타일따라잡기)

이성은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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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fler Styling

수상한 남자가 나타났다.

도서관에 와서는 198쪽만 찢어간다.

이 남자의 사연이 궁금해진 도서관 사서 은수는

'198쪽의 비밀' 을 밝혀내기 위해서 그를 도와주게 된다.

그러면서 둘 사이엔 미묘한 감정의 동요가 일어난다.

은수는 겉으로는 밝지만 마음속에는 실연의 상처를 간직한 여자로,

실연의 아픔으로 신경성 위염과 불면증에시달린다.

도서관 사서라는 정적인 직업과 가슴아픔 사연을 간직했다는

설정에 맞게 그녀의 영화 속 의상은 단정하면서 차분하다.

주로 스트레이트 진에 기본 티셔츠를 매치했다.

그리고 그녀의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머플러다.

 

심플하다 못해 밋밋해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머플러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해

페미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은수 역을 맡은 유진이 그동안 선보였던 깜찍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하는 데는 영화 의상도 한몫했다 할 수 있다.

머플러 룩이 대세인 올가을,

그녀의 머플러 스타일링을 눈여겨봐도 좋을 듯 하다.

 

글 윤서현 기자/사진 이상엽/코디 티테이블

 

왼쪽부터 차례대로 코디스토리

 

1. 레깅스는 부담스럽고 스키니 진은 갑갑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인 레키니. 상의로는 롱티셔츠가 잘 어울린다.

 

2.가슴 부분의 핀턱 주름과 허리 부분의 스웨이드 끈이 포인트인

브라운 컬러의 원피스에 숏 재킷을 매치하면 더욱 날씬해보인다.

올가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체크 패턴 면 소재 플랫 슈즈도

잊지말 것.

 

3.뒤 라인을 잡아줘서 부해 보이는 것을 방지한 롱 카디간과

주름이 사선으로 잡혀 온몸을 휘감는 스타일의 스커트

펼쳐서 숄로도 이용 가능한 머플러와 블랙 빅 백은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아이템.

 

무빅이 창간 7주년이란다.

축하해요!

패션 인 씨네마 꼭지로 조금씩 참여했던 게

이번엔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 이다.

유진 스타일 따라잡기라고 소제목을 붙히긴 했지만,

따라할 필요는 없는 듯.

이 시대의 많은 레이디(?)들이 편안하게 입고

일상을 살아가는 룩이 아닌가 싶어.

그리고 마음 따뜻하고 풍부한 가을 분위기 연출하기도 좋고,

혹은 추위를 막자는 취지에서도 딱 좋을 아이템이 바로 머플러! 

헤더씨도 머플러가 참 많고 많은데

워낙 블랙마니아시라 자주 애용하는 것은 두 세개 정도쯤.

넘버 원은 아래 코디에 있는 gray gray paris muffler!

 

보헤미안적인 스타일의 손뜨개 머플러는 조금은 심플한 의상일 때 포인트로 해주는 게 좋다.

길이는 길수록 좋지만, 이전에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본인의 키를 고려해서 구매하는 센쓰!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현명한 쇼핑 노하우란_ 

바로 머플러나 작은 악세사리 소품을 선택하는 것.

적은 투자비용으로 다양한 스타일변신이 가능하고,

본인은 물론 보는 사람들까지 마음 따뜻해지게 만드는 머플러.

머플러의 계절은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이다.

함께 고고씽하는 건 어떨까?

 

from H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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