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우리 엔조이에요~? 내 남친성격이랑 같음 ㅠㅠ

하니2006.08.13
조회432

아놔~ 제 남친이 딱 저런 성격이랍니다..

그냥 남들이 보면 미친놈 욕먹을짓거리 하네..지만

당사자인 제가 보면 나를 참 좋아하는 아이인데 성격이 심하게 소심하고 여성?스럽게

느껴진다해야할것 같네요.. 참.. 우리는 동갑 25살입니다. 저는 여자

 

사귄지 2년이 다되어 가네요..

초기에 남자애가 맘도 잘 안열고 저한테 오고싶어도 의심많고 겁많고 소심해서

고백도 저한테 어설프게 해서 제가 자존심상.. 무시하는척했는데 그애는 포기해버렸다는...

(사실 지금와서는 이것도 헷갈리네요.. 정말 좋아하지않아서였을지도.. 나혼자 상상한걸수도..)

1년동안은 무지 많이 싸웠어요~ 거의 남자애가 저한테 헤어지자는 스타일...

대부분 스토리는 나를 못믿겠다 or 그런식으로 할거면 친구하지 왜사귀냐.. 이런식..

전 처음에 좋았거든요.. 이정도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싶어서 ..

근데 요새는 잘 모르겠어요..

 

아까도 싸웠거든요. 사소해보이실지 몰라도 요새 저는 다 신경쓰이네요

저는 돈도 없고 일할것도 많아서(프리랜서) 집에서 먹고자고 일합니다

남친은 가족끼리 5일짜리 휴가갔습니다. 서로 집이 5분거리이고 제가 혼자살아서

방학동안엔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하다가 걔가 여행가니까 그냥 마음이 버~엉 하더군요..

 

그냥 하루종일 서로 문자 한두개 보내다가.. 저녁에 제가 "보고싶엉" 이렇게 보냈더니

"하루종일 조용하다가 이제보고프냐 ㅡㅡ 이 시골에 이쁜여자많네 헐~"

이럽니다.. 갑자기 화가 확 나더군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두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는 하루종일 내 보고싶단말 듣고 싶었는데 이제 말하냐 .. 서운하다 이쁜여자많다라는건 그냥장난삼아 놀리는거...

또 하나는 괜히 할말 없으니까 저한테 늦게 그런말 한다는 말로 뭔가를 뒤집어 씌우고 태클걸기.

내 느낌은 안중에 없고 그냥 자기 주변 얘기하는거..

제가 머라고 했더니 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문자만 잔뜩 보내고

잘자라. 이러고 소식없네요

뭔가 당한느낌.. 씨..............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