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함평 국화대전

차유미20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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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하루 전 날은 우리 부부 결혼 기념일이다

결혼 이 후부터 이 날에는   허니문 동기 가족과 만나 맛있는 식사와 음주로 기념했었는데

올 핸  애들도 크고 해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애들때문에 여행이 아닌 고행이었지만 나중엔 오늘의 엄청난 고생도 추억으로 남겠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함평군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꽤 고생했을 것 같다

국향대전 입장료는 성인 6000원(어린이 요금은 잘 모르겠음.우린 둘다 영,유아라 무료입장)

좀 비싸다 싶었는데 돌아보고 나서는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규모가 굉장했었는데

본전 뽑아야겠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안 하는게 신상에 이로울 것 같다

 

국화꽃의 색깔이 이렇게 다채로왔을까?

규모에 놀라고 향기에 취하고 사람들에게 치였다(토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인산인해였다)

 

담엔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더라도 요 관광열차를 꼭 타리라

주차장에서 본 행사장 입구까지 거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경사가 만만치 않아

우리 부부 유모차 끌고 다니느라 땀 좀 흘렸다

 

 

 

세 여아의 파워에 주눅들고 철저히 소외된 우리 준수!

우리 준수가 함평에 와서 본 거라곤 아빠 등짝뿐 ㅠ.ㅠ

 

 

 

국화꽃으로 만든 많은 조형물들

바로 아래에 2탄도 있음 ㅋㅋ

 

 

 

 

 

 

숭례문 앞에서 미국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와도 한 컷.

주인 몰아내고 차지 하고 앉은 뿡뿡이 자전거가 제것이라고 우기자

뿡뿡이 진짜 주인이 울고 불고 난리 쳐 

결국 나한테 엉덩이 한 대 맞고 내린 은진이

 

 

 

 

후토스 촬영장에서 애들 사진 찍어주기 좋은 곳!(조형물들이 아기자기 너무 귀엽다)

윤솔이는 괜찮았는데 두 명의 미운 세살들!통제하기 너무 힘들었다

해도 짧아져 산그늘과 불어오는 강바람으로 쌀쌀했고~~

 

따뜻한 군고구마로 오늘의 대장정을 마친 우리

힘든 행로였지만

그래도 마음 잘 맞는 두 가족이 함께여서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 기회에 또!라는 멘트는 차마 못 하겠다

애들 데리고 어디에 간다는 것은

부모에게 대단한 인내심과 체력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