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08년이에요2008년의저는 고등학교1학년인 17살이랍니다지금 이순간은 제모든 마음을 터놓을래요전어렸을때 엄청난 갑부였던것으로 기억해요5살때까지만 말이에요제엄마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집재산은 엄청났대요그래서 저의아빠와 큰아빠가 그재산을 물려받기로했데요근데 아빠와 큰아빠가 나쁜욕심으로 그집을 팔았대요그래서 나와나의쌍둥이언니는 친가에서살다가 외가로 옮겨졌어요외가로 온 그때는 집이엄청 좁았어요하지만 차차적응되가면서 엄마와 아빠와 오빠,친할머니,큰아빠,큰엄마와같이 살수없게됬어도 참좋았어요내옆엔 외할머니와 이모가 계셨거든요이때부터이분들은 제게있어 내목숨보다소중한사람이되었어요그분들은 우리에게 바비인형도 많이사주셨고세일러문인형도 사주셨고 색칠공부책도 사주셨어요너무너무 좋았던기억이나요그리고 2년뒤에 오빠도왔어요오빠랑살게되니 더좋았어요초등학교를입학해서 많이 낯설었지만설렘반 기대반으로 기분이좋았던 기억도나요그당시 엄마와는 떨어져살았어요밤마다 엄마보고싶다고 몰래울곤했어요그리고 엄마가 가끔찾아와서 옷도 사다주었어요그옷을 맨날입고다녔던 기억도 나요그리고 아빠와도 떨어져살았어요엄마와아빠가 이혼했기때문이에요그당시 아빠의 기억이라곤 초등학교3학년때 생일파티때 왔던것밖에..그리고 딸기가그려진 다이어리를 선물로준기억이나요그리곤 기억이안나네요 ?초등학교2학년때까지 사건들은 기억이 안나요그저 담임선생님들 성함밖에요1학년때담임선생님은 곽윤근 선생님이분은 개그를정말 잘하셔서 참웃겼어요그리고 마지막학기때 상을 못받아운 저를 보시고는일기쓰기상을 주셨던 마음넓은 분이셨어요2학년때 담임선생님은 김병수선생님이분은 기타를 치시면서 노래를 많이 가르쳐주셨어요그후로 제가 노래를 좋아하게된것일지도몰라요그리고 초등학교3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성함이기억안나요기억하고싶지도 않거든요 저와언닌초등학교3학년때 반을 움켜쥔 일진이었어요그래서 왕따도 많이 시키곤했어요그런데 왕따시킨걸 들통났을때 이분은제친구인 부자는 약하게때리고나와언닌 쎄게때렸어요차별대우 매우심했어요 그이유로 그선생님을 싫어했어요그래서 전학간다는 말도안하고 저는4학년올라갈때 이사가는 바람에 제남자친구를 놔두고 전학을갔어요 그리곤 중학교2학년때엄마가 어떤아저씨와 함께왔어요새아빠래요그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엄마가 좋아한다면 나도좋았어요마이를 줄인적이있었어요손으로 말이에요 그때 엄마가 새벽에 찾아오는 바람에 들통나서 된통혼났었어요엄마는 힘이없어서 새아빠가 정말 많이 때려주셨어요3시간동안쉬지않고맞았어요그때 어리고 어리석은마음에 죽고싶단생각을했어요그후로 외할머니한테도 잘못할때마다 많이 맞았어요하지만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요왜냐면 난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맞아봤거든요그리고 난 남모르게 자살시도를 3번했어요그러나 죽어지지않았어요그때 나쁜것을 시작했어요그리곤 한친구의 권유로 기도회를 가봤을때엉엉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그사람들을 보고는 나처럼아픈거구나 생각하고나도 울었어요그후로 그분위기에 반하고 뻥뚫리는것같은 기분에 압도당해나는 기독교인이 되었어요그리고 고등학교를 올라와서 나쁜것을 하는것을 외할머니와 이모에게들켰고 안한다고 해놓고선 자꾸계속 해버렸어요외할머니가 참다못해 엄마에게 통화하면서 말하는거예요엄마가혼내러오면 새아빠또오실텐데너무 무서웠어요그래서 충동적으로 집을나가버렸어요그리고 3일뒤에 학교선생님한테 잡혔고 난인천으로 오게됬어요인천에선 또 새로운생활을 시작해야했어요어렸을적 같이살고싶던 엄마와도 같이살고새아빠와도 살고 새아빠의 어머니와 아버지인 이제저에겐 친할아버지고 친할머니인 이분들과 같이 살아요처음에 이곳으로 왔을땐 내가 한짓들을 후회했어요미치도록 너무너무 많이 후회했어요계속 울다가 지쳐보기도하고 친구들과 외할머니,이모생각에또 실컷울어보기도 하구요외할머니와 이모에게 편지를 쓰면서 쓰는내내 또 계속울구요내싸이에 글들은 거의 내가 울면서 쓴글일거에요그래서 저는 저만의공간인곳에있는 글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요함부로 지울수없는 글들이에요저는 제아빠를 사랑해요 제친아빠말이에요근데 엄마는 아빠를 원망하셔요우리가 아빠를 사랑하길 원하지않아하시는것같기도해요그래서저는 너무 속상해요아빠가 아무리엄마에게 미운짓을 많이했어도나쁜짓을 많이했어도 나는 아빠를 사랑한기억밖에 없는걸요그래서 저는 아빠를 언젠가 다시찾을거라고 다짐했어요그러나 지금은 싫어요 안되요지금내곁엔 나를 아껴주는 새아빠가 있고나를 너무사랑하는 엄마가있잖아요이분들을 배신하고 아빠를 찾아서 아빠라고 부르기 너무 미안해요그래서저는 몇년뒤 아빠에게 찾아갈수있는 날개를 매일매일매일 찢곤해요날개가 나면 다시찢고 다시찢고 찢고 찢고..아빠를 그냥 마음으로만 사랑하려고해요그리움까지만 하려고해요더이상은 넘지않을거에요내곁에있는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아빠를위해서나는 아빠가 없어도 괜찮아요잘생기고 유머스러운 아빠가 없어도 나는 정말괜찮아요사람들은 만나면 다 헤어지게되있잖아요그게 조금빠를뿐이라고 생각할거에요저기 엄마가 날불러요 "혜빈아 일로와봐"봐요 엄마는 나없으면 안된다니까요 사랑은 이별을 부르고 만남은 헤어짐을 부른다
어느아이가쓴글
지금은 2008년이에요
2008년의저는 고등학교1학년인 17살이랍니다
지금 이순간은 제모든 마음을 터놓을래요
전어렸을때 엄청난 갑부였던것으로 기억해요
5살때까지만 말이에요
제엄마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집재산은 엄청났대요
그래서 저의아빠와 큰아빠가 그재산을 물려받기로했데요
근데 아빠와 큰아빠가 나쁜욕심으로 그집을 팔았대요
그래서 나와나의쌍둥이언니는 친가에서살다가 외가로 옮겨졌어요
외가로 온 그때는 집이엄청 좁았어요
하지만 차차적응되가면서
엄마와 아빠와 오빠,친할머니,큰아빠,큰엄마와
같이 살수없게됬어도 참좋았어요
내옆엔 외할머니와 이모가 계셨거든요
이때부터이분들은 제게있어 내목숨보다소중한사람이되었어요
그분들은 우리에게 바비인형도 많이사주셨고
세일러문인형도 사주셨고 색칠공부책도 사주셨어요
너무너무 좋았던기억이나요
그리고 2년뒤에 오빠도왔어요
오빠랑살게되니 더좋았어요
초등학교를입학해서 많이 낯설었지만
설렘반 기대반으로 기분이좋았던 기억도나요
그당시 엄마와는 떨어져살았어요
밤마다 엄마보고싶다고 몰래울곤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가끔찾아와서 옷도 사다주었어요
그옷을 맨날입고다녔던 기억도 나요
그리고 아빠와도 떨어져살았어요
엄마와아빠가 이혼했기때문이에요
그당시 아빠의 기억이라곤 초등학교3학년때 생일파티때 왔던것밖에..
그리고 딸기가그려진 다이어리를 선물로준기억이나요
그리곤 기억이안나네요 ?
초등학교2학년때까지 사건들은 기억이 안나요
그저 담임선생님들 성함밖에요
1학년때담임선생님은 곽윤근 선생님
이분은 개그를정말 잘하셔서 참웃겼어요
그리고 마지막학기때 상을 못받아운 저를 보시고는
일기쓰기상을 주셨던 마음넓은 분이셨어요
2학년때 담임선생님은 김병수선생님
이분은 기타를 치시면서 노래를 많이 가르쳐주셨어요
그후로 제가 노래를 좋아하게된것일지도몰라요
그리고 초등학교3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성함이기억안나요
기억하고싶지도 않거든요
저와언닌초등학교3학년때 반을 움켜쥔 일진이었어요
그래서 왕따도 많이 시키곤했어요
그런데 왕따시킨걸 들통났을때 이분은
제친구인 부자는 약하게때리고
나와언닌 쎄게때렸어요
차별대우 매우심했어요
그이유로 그선생님을 싫어했어요
그래서 전학간다는 말도안하고 저는
4학년올라갈때 이사가는 바람에 제남자친구를 놔두고 전학을갔어요
그리곤 중학교2학년때
엄마가 어떤아저씨와 함께왔어요
새아빠래요
그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엄마가 좋아한다면 나도좋았어요
마이를 줄인적이있었어요
손으로 말이에요
그때 엄마가 새벽에 찾아오는 바람에 들통나서 된통혼났었어요
엄마는 힘이없어서 새아빠가 정말 많이 때려주셨어요
3시간동안쉬지않고맞았어요
그때 어리고 어리석은마음에 죽고싶단생각을했어요
그후로 외할머니한테도 잘못할때마다 많이 맞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요
왜냐면 난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맞아봤거든요
그리고 난 남모르게 자살시도를 3번했어요
그러나 죽어지지않았어요
그때 나쁜것을 시작했어요
그리곤 한친구의 권유로 기도회를 가봤을때
엉엉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사람들을 보고는 나처럼아픈거구나 생각하고
나도 울었어요
그후로 그분위기에 반하고 뻥뚫리는것같은 기분에 압도당해
나는 기독교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올라와서
나쁜것을 하는것을 외할머니와 이모에게들켰고
안한다고 해놓고선 자꾸계속 해버렸어요
외할머니가 참다못해 엄마에게 통화하면서 말하는거예요
엄마가혼내러오면 새아빠또오실텐데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집을나가버렸어요
그리고 3일뒤에 학교선생님한테 잡혔고
난인천으로 오게됬어요
인천에선 또 새로운생활을 시작해야했어요
어렸을적 같이살고싶던 엄마와도 같이살고
새아빠와도 살고
새아빠의 어머니와 아버지인
이제저에겐 친할아버지고 친할머니인 이분들과 같이 살아요
처음에 이곳으로 왔을땐 내가 한짓들을 후회했어요
미치도록 너무너무 많이 후회했어요
계속 울다가 지쳐보기도하고 친구들과 외할머니,이모생각에
또 실컷울어보기도 하구요
외할머니와 이모에게 편지를 쓰면서 쓰는내내 또 계속울구요
내싸이에 글들은 거의 내가 울면서 쓴글일거에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공간인곳에있는 글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요
함부로 지울수없는 글들이에요
저는 제아빠를 사랑해요
제친아빠말이에요
근데 엄마는 아빠를 원망하셔요
우리가 아빠를 사랑하길 원하지않아하시는것같기도해요
그래서저는 너무 속상해요
아빠가 아무리엄마에게 미운짓을 많이했어도
나쁜짓을 많이했어도
나는 아빠를 사랑한기억밖에 없는걸요
그래서 저는 아빠를 언젠가 다시찾을거라고 다짐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싫어요 안되요
지금내곁엔 나를 아껴주는 새아빠가 있고
나를 너무사랑하는 엄마가있잖아요
이분들을 배신하고 아빠를 찾아서 아빠라고 부르기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저는 몇년뒤 아빠에게 찾아갈수있는 날개를
매일매일매일 찢곤해요
날개가 나면 다시찢고 다시찢고 찢고 찢고..
아빠를 그냥 마음으로만 사랑하려고해요
그리움까지만 하려고해요
더이상은 넘지않을거에요
내곁에있는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아빠를위해서
나는 아빠가 없어도 괜찮아요
잘생기고 유머스러운 아빠가 없어도 나는 정말괜찮아요
사람들은 만나면 다 헤어지게되있잖아요
그게 조금빠를뿐이라고 생각할거에요
저기 엄마가 날불러요
"혜빈아 일로와봐"
봐요
엄마는 나없으면 안된다니까요
사랑은 이별을 부르고 만남은 헤어짐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