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터치 톡톡 "얼굴아 작아져라 얍!"

김영환20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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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ㆍ귀 경계선 생기지않게 큰브러시로 넓게 골고루
코는 하이라이터로 밝게 `조막만한 `얼굴만들기


요즘 `조막`만한 얼굴의 스타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일반인들의 최대 관심사도 `어떻게 하면 내 얼굴이 작아 보일까`로 모아지고 있다. 경락마사지며 얼굴리프닝, 보톡스 주사까지 대인기다. 그러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할 수 있다. 메이크업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그 노하우를 배워 보자.

▶밑화장=중간 색의 메이크업 베이스, 리퀴드 파운데이션, 파우더 순으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메이크업에 들어가야 한다. 이때 대부분 얼굴에만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바르는데 그 경우 목과 귀가 선명하게 구분돼 얼굴이 더 커보일 수 있다. 얼굴만 허옇게 보여 얼굴이 더욱 크게 도드라지는 것. 목과 어깨, 귀까지 고루 발라 경계가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

▶이마=태평양처럼 넓은 이마를 작게 해서 전체 얼굴 사이즈를 줄여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짙은 밤색, 짙은 회색 등 어두운 컬러의 헤어라인 파우더를 브러시를 이용해 머리 안쪽부터 이마쪽으로 서서히 옮겨가며 바르면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하다. 파우더가 날리지 않도록 소량씩 덧발라줘야 하며, 머릿속도 반드시 칠하는 것을 잊지 말자.

▶턱선=요즘 시중에는 턱선을 슬림하게 만들어 주는 `셰이딩 파우더`가 제법 많이 출시돼 있다. 이달 초 출시된 `VIDI VICI`브랜드의 `small face case`라는 키트가 그 대표적인 예. 이 키트에는 살색의 `셰이딩 파우더`와 짙은 브라운의 `헤어라인 파우더`, 뺨에 혈색을 돋게 하는 `치크 브러시` `하이 라이터` 등 4가지 색상의 화장품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 중 셰이딩 파우더를 이용해 귀에서부터 턱까지 넓고 시원하게 발라 준다. 주의할 점은 큰 브러시로 넓게 펴바른다는 점. 턱이 나왔다고 턱만 바를 경우 오히려 "나 턱 나왔소"하고 광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뺨=일명 `볼터치`라는 것으로 뺨을 강조하기 전에 먼저 코와 눈 아래 사이를 밝은 색으로 살짝 띄워줄 필요가 있다. 눈밑이 푹 꺼지면 얼굴이 더 납작해 보여 자연 얼굴 크기가 커 보이게 마련이다. 그런 다음 `치크 브러시`로 툭 튀어나온 광대뼈를 살짝 눌러준다. 이 경우 역시 귀에서부터 뺨까지 둥글둥글 원을 그리며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콧날=이마 중앙과 콧날을 강조하면 얼굴이 보다 입체적으로 보인다. 밝은 색상의 `하이라이터`로 이마와 콧등을 고루 칠한다. 단, 진하게 칠하면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브러시에 살짝 묻혀 바른다.

▶해서는 안 될 것들=얼굴이 작게 보이길 원한 나머지 사각턱 부위에 짙은 색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오히려 얼굴이 두 가지 색으로 나뉘어 보여 더 커 보일 수 있다. 또 하이라이트며 볼연지 등도 너무 한 부분에만 강조해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밖에 눈썹과 눈화장 같은 경우도 한 곳만 강조해선 금물. 전체 얼굴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씨는 "메이크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90%가 넘는 여성(요즘엔 남성도!!)들이 `얼굴 좀 작게 보이게 해주세요`하고 외친다. 심지어 얼굴이 사과만한 스타들도 작게 보이길 원한다. 그러나 정작 실제적으로 이에 대한 연구와 노력은 미흡하다"며 "색조제품의 색상과 채도, 음영의 미묘한 차이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시각적으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할 수 있으니 꾸준히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태평양 `라네즈`의 브랜드 매니저인 문미화 씨는 "기존의 화장품으로도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할 수 있다"며 "파운데이션의 경우 한 가지만 쓰지 말고 티존 부위는 밝은 색으로 턱 부위는 좀 진한 색을 발라 믹싱하면 얼굴이 한결 작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 헤럴드경제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