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수상작

이영학20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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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itzer  1994

위 사진은 1994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케빈카터의 작품이다.

아프리카 수단 아요드의 식량센터로 가는 도중에 케빈카터는 우연히 굶주림으로 힘이 빠져 무릅을 꿇고 엎드려 있는 한소녀와 마주친다.그러나,그 뒤에는 커다란 독수리 한마리가 소녀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카터는 사진을 촬영한 후 독수리를 내쫓고 소녀를 구해 주었다.

이 사진은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의 엄청난 반항을 불러 일으켰으며,사진가의 윤리에 대한 논란을 야기 시켰다.촬영보다는 소녀를 먼저 구해야 했다는 비판과 사진이 가지는 사회적 영향력에 관한 논쟁이였다.

케빈은 결국 1994년 퓰리처상을 수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안하다,정말 미안하다는 짧은 편지를 남기고 33살의 나이에 자살하고 만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이 그런것처럼 수단 역시, 내전.종교,독재,민족분쟁에다 자연재해,전염병 등까지 겹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더러는 독수리의 밥이 되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백마디 천마디의 말보다 강렬하게 전달하는 이 한장의 사진을 통해,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현실을 뼈아프게 느꼇을것이다.
여러 논쟁들에 앞서 나는 케빈카터 라는 사진작가의 진실성을 믿는다.
그는 떠났지만,진실은 많은이들의 가슴속에 오늘도 살아가고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