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김고운200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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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베토벤 바이러스

MBC (2008년 9월 10일~2008년 11월 12일 방송종료)
 
제작사 : 김종학프로덕션, 스내핑엔터테인먼트
제작진 : 이재규 연출, 홍진아, 홍자람 극본
배   우 : 김명민 장근석 이지아 이순재 등

 

11월 13일날 방영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 특집은
이제까지 시청한 드라마 스페셜 중에 단연 최고였다.

작가들의 탁월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치밀함과 섬세한 터치...

황현정 아나운서의 낭랑한 나레이션은 아주 잘 짜여진 노선을 따라 쾌활하게 걸어가는 기분이었다.
간간히 돌아온 길을 되내이면서 슬며시 가슴 언저리가 따듯해진다.


드라마를 다 보지 못했던 나로서는 한편의 축약된 핵심노트를 들추는 것 같아 흐뭇하면서도 명장면들을 놓친 아쉬움과 그럴 틈도 없이 귓가를 사로잡는 음악에 매료되곤 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천재건우와 미워할 수 없는 언어유희 강마에.

"음악이 너무 좋아 미치도록......"

"그 음악 이전에 사람은 조화를 이루는 소통이 먼저랴."

 

꿈을 꾼다는 건 끝없는 좌절의 반복의 다른 말이기도 하며
그럼에도불구하고 꿈을 꾸다는 건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포기할 수 없어서이다.

"삶은 나를 원했고 나는 행복을 원했다"는
배바의 조연출의 말은 그야말로 명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