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부르는 밤

김혜연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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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그 사람에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잊으려고 노력한적은 없지만

일부러 생각하려고 한적도 없었습니다.

슬프게도 눈 뜨는게 힘겹게 만들었었고

처음으로 나를 포기하게 했던 그 사람

 

떄론 G랄 같았고 때로는 내 안에 악마라도

있듯이 세상에서 뻥 하고 차버리고

싶었던 사람이였습니다.

 

고맙게도 사랑따위 상처따위

서툰 내 방식을 잘라내려는 듯 했었습니다.

내게 상처 받았던 사람들을 비웃듯

자신도 상처 받은냥 슬픈 얼굴을 하고

슬픈 목소리로 거짓된 마음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사람 덕분에 수많은 이름이 스쳐지나 갑니다.

 

스쳐지나 가나 봅니다.

우리들의 인연은

스쳐지나

기억이라는 글자에

저장되고

 

추억이라는 창고안에

가끔 그 빛을 발할때

 

그 음악이 생각 나며

그 향기가 그립습니다.

 

빗소리에

그리움이 소리칩니다. 

 

비바람에

추억이 스치웁니다.

 

정말 눈물나게

아름다운 밤이네요

 

근사하지 않나요?

 

....070822 作벼리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