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조성길200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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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실어 온 어둠을 남기고선 떠났다.

밤으로 개조한 난간위에는

파랗게 죽은 시간들이 널려 있다.

그 안에서 서슬이 퍼런 채 숨을 쉬는 인두껍이 있다.

병마의 손톱이 할키고 간 육신위로

쉴세 없이 쏟아지는 파지 더미가 있었다.

아, 숭고한 의식이 행해진다.

오보다.

체질이 뒤로 밀려간 까닭이다.

선행주자의 탈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

가위질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