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한번만읽어주세요!ㅠㅠ

강영우2008.11.16
조회2,125

 

안녕하세요

너무답답하고어떠케해야될지몰라서

글 한번 써봅니다

저희형은 85년생인데 이번 겨울에 군입대를 했습니다

평소에 술도 잘안마시고 다른보통남자들과 게임이나운동도 좋아하지않고

아무튼 약간 여자같은 성격을 가졌고 당연히 남자친구들보단 여자친구들이 더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조용히군복무를잘하는가했습니다

군번줄이꼬였다나상병때까지후임이없다고했습니다(운전병이래요)

그래서 불쌍하다형ㅋㅋㅋㅋ이랬죠

 

근데 형이 자대배치받고나서부터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러다가3주전쯤이었던가? 잘울지않던어머니가집에와보니울고계시더라구요

왜그러냐고물어봐도대답을피하시는거였어요

그렇게 며칠정도를밤마다우시는거예요

그러시다가 이런말씀을하더군요

 

형지금군병원에가있다

 

왜형어디아파?

 

형지금묶여있데

 

 

몰라..살아서엄마안보겠데

 

엄마를실망시킨적도없는그래서항상나랑비교당했던모범적인아들이

왜이렇게변했을까 머리가띵하더라구요

 

어머니가이렇게말하더라구요

복무하는곳에서집중적으로갈굼당한다고

혼자만맞기도하고(몸이둔해요)뭘해도욕먹고

대학출신이형혼자명문이라고또욕먹고

그래서동기들도피하고 선임한테도찍히고 완전따돌림당한거죠

이얘기듣고저거짓말이아니구일주일에세번씩악몽에밤잠을설쳐서

수면제처방받고잡니다

 

화목한가정이아니라관심도없었고

항상저는겉돌았습니다.

그런데우리형은..우리형은

군대에서사회에나가서제일하고싶은게뭐냐고물었을때

남들은술먹고친구만나고여자친구 이러고있는데

이랬답니다

 

제동생영우랑한이불에누워서

불끄고얘기하는거요

 

다른형들처럼술도못마신다고뭐라했더니

휴가나와서괜히잘마신다고못먹는술도먹어주고

내가겉돌때항상뒤에서평생함께하자고했던형이

 

이런형이

 

지금어떤개삽스레기만도못한대가리에똥만찬십장생같은놈들떄문에..

 

그런데제가어떻게해야될지도저히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형이허무하게하늘나라로가버리는건지

나와도정신적으로큰타격을받아서아파버리는건지

너무걱정되는데

면회도거절하구요

저보다도어머니가더걱정이라

하도답답하고억울해서적어봅니다

 

누구라도 도와주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