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수표받을때...ㅠ

알바녀...ㅋ2006.08.13
조회693

여학생인대요...ㅋ

 

여기 글을 보다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때가 생각나서요...ㅋ

 

가끔 담배하나 사가시면서 수표내미시는 분들 많죠...;ㅋ

 

다른대는 어떤신지 몰라도 저희는 사모님이 저랑 교대하시면서

 

큰돈은 중간입금을 하시기 때문에 잔고가 없을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죄송하다구 잔돈이 없어서 바꿔드릴수가 없다고 그러죠...ㅠ

 

그럼 택시타고 왔는대 어떡하냐며 승질승질을 부립니다...ㅠ

 

아직 어린 학생이었던지라...ㅠ 그냥 안됀다고만 했죠;ㅋ

 

알바한지도 얼마 안돼갖긍...ㅠㅋㅋㅋ

 

그러더니 혼자 씨부렁씨부렁 대다가 나가더군요...

 

그것보다 더 짜증났던 분...

 

이분은 제가 일한지 좀 됀 후 오셨었죠...;ㅠ

 

한 삼십대 후반정도 돼시는 분과 초반정도 돼시는 남자 두분이 들어오시더군요...

 

후반돼시는 분은 술이 좀 취하셨는대...

 

이것저것 사시더니 수표를 내미시더라구요...

 

그래서 수표조회하그 전화번호랑 서명 해달라그 했죠...

 

그러닌깐 갑자기 그걸 자기가 왜 하냐면서 승질을 내더라구요;;;

 

술취한사람이 억지부리는거 한두번도 아니라서...

 

해주셔야 된다고 정중히 다시 말씀드렸죠...

 

이게 없어진지가 언젠대 왜 해야 하냐고...자기는 못한다고 그냥 가겠다고 하더군요;;;

 

모;; 그게 없어졌는지 어쨋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안하면 점장님께 혼나는대...필사적으로 저도 받아야만 했습니다;;;-_-;;;

 

그래서 일단 잔돈은 안드린 상태였기 때문에...

 

안해주시면 물건 못 판다고 했죠;;;

 

그래떠니 갑자기 "아가씨가 참 똑똑하네" 하면서 웃더군요;;;

 

순간 "뭐야;;; 술취해서 땡깡 부리던 시츄에이션이 아닌건가?;; 했죠...

 

하지만;;;

 

수표를 가져가서 서명을 하는가 싶더니...

 

저한테 준건 누구도 알아볼 수 없게 흘려쓴 이름과

 

번호였습니다...번호도 그냥 몇개 다섯 여섯개 썼드라구요......

 

진짜 욕나올뻔 했습니다....

 

왜 이러시냐그...전 알바생이라서 이렇게 그냥 못 보내드린다고 했죠...ㅠ

 

그러기를 한 오분정도?;;;

 

다른 손님이 없으셔서 계속 말싸움을 했죠;;;ㅠ

 

이젠 막 눈물이 나올라그 하더군요...ㅠ

 

쪽팔리게 약간 울먹거린것도 같아요...ㅠㅋ

 

그정도 돼닌깐...옆에 같이온 초반정도의 남자분이...

 

형 그냥 해줘요...왜그래요 하면서 달래더군요...

 

그래도 의기양양 이었습니다...ㅠ

 

결국 나중엔 민증을 저한테 던지더군요...-_-^

 

이씨...ㅂㄴㅁㅅㅋ ...

 

나중에 일 크게 돼는거 보다 이렇게 해결하는게 나을꺼 같아서

 

민증번호를 수표에 옮겨적었습니다...-_-^

 

진짜....

 

 

술 마시긍 제정신 좀 차리고 돌아댕깁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