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배해민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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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지남에 따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하나 하나 자연스레 지워간다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슬프지 않다는 건

 

 

어쩌면 미리 정해진 운명에 순응해

 

결국에는 나약한 인간이 되버린다는

 

오래된 전설 속의 주인공이 만드는

 

현대판 슬픈 동화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