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마법

우세영20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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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마법'에 걸린 우리생애 달콤한 순간   칵테일 마법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추억과 상념을 안주 삼아 칵테일 한 잔으로 분위기를 내면 가을의 정취가

배가되지 않을까. 칵테일의 달콤새콤한 향취와 알록달록한 색깔은 지친 몸과 마음까지 달래줄 것이다.

칵테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상황별로 어울리는 칵테일을 소개한다.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칵테일

최근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들 사이에 인기 있는 ‘블랙 벨벳’은 샴페인과 흑맥주를 이용한 칵테일. 벨벳과 같은 부드러운 감촉과 두 술이 조화를 이룬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볼이 좁고 길쭉한 플루트 글라스에 따른 샴페인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아름다운 기포가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준비된 글라스에 양손으로 잡은 맥주와 샴페인을 좌우에서 동시에 붓거나 맥주를 먼저 절반 넣은 후 샴페인으로 나머지를 채우면 끝. 
칵테일 마법 ◇복숭아 벨리니.                           ◇코스모 폴리탄.                          ◇블랙벨벳.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인기 있는 칵테일인 마티니에 제철 과일인 배나 사과를 넣으면 훌륭한 가을 칵테일이 탄생한다.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는 배를 이용한 배 마티니는 배 주스와 배를 1:1의 비율로 믹서기에 넣고 간 뒤 얼음을 채운 셰이커에 보드카와 골고루 섞어 만든다. 사각사각 하는 촉감과 상큼한 맛의 아오리 사과를 이용한 애플 마티니는 애플 퍼커와 보드카, 라임 주스를 2:2:1의 비율로 섞고 아오리 사과를 갈아 넣는다.

복숭아를 이용한 복숭아 벨리니는 달콤한 맛이 매력이다. 실제 복숭아의 당분은 10% 정도이고, 유기산,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가 요구하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종합영양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껍질을 벗겨서 으깬 복숭아나 황도 통조림 100g, 얼음, 꿀을 믹서기에 넣고 저속으로 갈아낸 뒤 와인잔에 넣고 스파클링 와인 150㎖를 채운다.

데킬라로 만드는 칵테일 마가리타에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숨어 있다. 미국 LA의 바텐더 존 듀렛사는 연인 마가리타와 플로리다로 사냥을 떠났다가 마가리타가 오발탄에 맞아 숨지자 그의 이름을 따서 칵테일을 만들었다. 마가리타는 1949년 전 미국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이스를 데킬라로 사용한 것은 마가리타가 멕시코 태생이기 때문. 데킬라, 트리플섹, 라임 주스를 2:1:1의 비율로 섞고 소금을 가장자리에 묻힌 잔에 따르면 된다.

#친구들과 흥겹게 즐기는 칵테일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가벼운 칵테일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재구 바텐더는 “요즘 미국 뉴욕에서는 재료를 준비해 두고 손님이 직접 만들어 바로 먹는 칵테일 뷔페가 유행”이라고 말했다. 재료는 보드카가 가장 무난하다.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무색 무취여서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는 보드카를 기본으로 오렌지 주스, 크랜베리 주스, 그레이프푸르트 주스 등 여러 종류의 주스를 준비하면 된다. 글라스에 얼음과 보드카를 약간 넣고 주스로 채운 후 저어 준다.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믹스하면 스크루 드라이버, 보드카와 크랜베리 주스를 믹스하면 보드카 크랜베리 칵테일이 된다.
칵테일 마법 ◇마가리타.                                                              ◇주스를 섞은 보드카 칵테일.
아이리시카밤(Irish Car Bomb)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탄주’다. 특히 친구들끼리 분위기를 띄우는 데 좋다. 재료의 특성상 응고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칵테일을 만든 직후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샷 글라스에 베일리스와 제임슨(아이리시 위스키)을 반반씩 붓고 기네스로 채운다. 샷 글라스를 맥주 글라스에 빠트리고 바로 마신다.

스페인의 와인 칵테일 샹그리아를 내놓으면 적은 비용으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샹그리아는 스페인어로 피를 의미하는데, 샹그리아를 만드는 주재료가 레드 와인이었기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샹그리아에 사용하는 스페인산 템프라니요 품종의 와인은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와인이 없다면 화이트나 로제 와인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도수를 높이고 싶으면 브랜디를 조금 첨가한다. 2ℓ 용기에 깍둑썰기를 한 사과 1개, 원형 슬라이드로 썬 오렌지와 레몬 각 1개, 설탕을 넣고 와인 1병을 붓는다. 오렌지 주스 200㎖, 사이다 1캔, 얼음을 넣고 와인 글라스에 따라 마시면 된다.

#가족과 가볍게 즐기는 무알코올칵테일

알코올을 넣지 않은 칵테일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철 과일을 이용한 칵테일은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크랜베리 주스와 오렌지 주스에 구아바 맛의 시럽을 섞은 구아바 템테이션은 새콤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크랜베리 주스의 빨강과 오렌지 주스의 주황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아바 시럽 30㎖, 크랜베리 주스 120㎖, 오렌지 주스 30㎖를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순서대로 부어 준다.

포도 바나나 스무디는 피로 해소와 원기를 돋우는 데 좋은 포도와 훌륭한 에너지원이 되는 바나나를 사용한다. 포도 200g, 바나나 100g, 플레인 요구르트 1개, 포도 주스 90㎖를 믹서기에 넣고 20초 정도 갈면 된다.

아이들의 발육과 성장에 좋은 밤을 이용한 밤 칵테일은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가을 건강음료가 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생밤 5개와 요구르트 1개, 배 주스 150㎖, 꿀 15㎖를 믹서기에 넣고 20초 정도 간다. 

 

출처 : 네이버 카페 '칵테일과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