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산도 못갑니까

김정미200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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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록 등산인구가 급증함을 봅니다

내가 십여년전에 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는 휴일이어도 한산할 정도였고

여자가 혼자 큰산을 가게되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시절이있었지요

감히 자신을 산악인이라 지칭하면서 전국산을 활보하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도 자주 산을 오를 수 있는 여건에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이젠 주 오일근무제가 점차 확대되어가면서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의 여유가 생겨나면서 서서히 등산인구가 늘어남을 보게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아 심신을 수양하고 즐거움을 얻게 되는 등산이

산 입구에서 부터 기분을 흐려놓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산 입장료...

서울 지역은 그런대로 지방에 비하면 용서가 됩니다

땅값은 서울이 비싼데 반해 지방의 산은 그 반대인 모양입니다

보통은 두배, 어느곳은 세배에서 그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문화제관람료라고 입장료의 절반을 떼는데 그 사찰엔 무슨 문화제가 있는지

그저 이해가 가지 않음 투성이니

화려한 금수강산이라 일컫는 우리나라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산하를 돈없이 재대로 출입조차 못한다면

우리가 가야할 산은 그저 뒷동산밖에 없단 말인지

그저 답답한 마음에 몇 줄 마음 비춰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