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를 볼 때, '나를 좋아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아무나 만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문제는 한번 눈을 낮추기 시작하면 고만고만한 남자들만 꼬인다는 사실이다. 사적인 관계든 공적인 관계든 남자에게 후한 점수를 주지 말라. 자기 자신을 가꿀 줄 모르는 여자가 남자에게도 대책 없이 후하고 눈도 낮다. 냉정하게 평가하고 조목조목 따지는 습관을 들여라. 특히 옥석을 구분할 줄 모르는, 아직 미숙한 심미안을 가졌다면 더더욱 긴장을 늦추지 말 것.
# 괜찮은 남자일수록 외모보다 다른 요소들의 향기가 매혹적인 경우가 많다. 매너, 센스, 유머감각, 자신감 등 연애든 직업상 파트너든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남자들과 함께 부딪혀 사랑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남자보는 눈을 낮추지 말 것!
# 그에게 꼭 들어야 할 말이 있다면 그가 자발적으로 할 때까지 기다려라.
# 사랑이라고 여긴다면 밖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로부터 귀를 닫고 당신 내면의 소리에만 집중하라.
# 당신은 빛나는 청춘을 거치는 동안 한번쯤 미친 듯이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다.
# 가지려고 할수록 사랑은 인색해진다. '저 사람은 이제 내것이다'는 감정적 우월감,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견고한 믿음은 사랑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본전의식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사랑할수록 일체감과 함께 외로움은 깊어가고, 포만감과 동시에 지독한 허기가 엄습하는 것은 당연하다.
# 소유하려 하기 시작하면 그 순간 사랑은 다가간 만큼 멀어진다.
# 일 년 중 가장 뜻 깊은 생일에 죽음을 떠올리는 것처럼, 사랑은 이별과 늘 한몸이다. 그렇다고 해서 생일에 뜬금없이 죽음에 대해 몰두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 사랑진행형의 단계에서 이별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 첫 섹스의 기억은, 시간이 흘러 지금 당신이 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하게 될 똑같은 행위의 기저에 깔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날의 상대는 잊어도 좋다. 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말자. 당신이 누군가와 몸으로 소통한 그 생애 첫 경험은 온전히 당신 것이므로 소중하다는 것을. 혼미한 첫 경험으로부터 당당하고 자유로워야 당신의 몸을 진짜 사랑하게 된다.
# 당신을 이별의 혼돈에서 구해 줄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처방은 혼자인 채로 버티는 일이다.
# 사랑으로 얻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하라고 한다. 하지만 혼자임을 감내한 다음의 일이다.
# 남자들이 술 마시고 전화하는 것은 십중팔구 너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여자들은 술 마시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거는가? 헤어진 남자에게 미련이 남아서 미련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지 말자.
# 당신이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의 드라마틱한 줄거리와 가설은 그 자체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씀!
# 결혼을 하면 향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와 굿모닝 키스는 현실에서 그리 쉽진 않다.
# 조혼, 만혼은 나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숙성도, 인격적인 성숙도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인격이 성숙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결혼하면 마흔이 되어도 조혼이다. 뚜렷한 가치관과 자기에 대한 인식이 확실한 사람이 웨딩마치를 울리면 적당한 시기를 고른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하듯 결혼을 한다면, 그것이 만혼이다. 그런 사람은 결혼해봤자 서로에게 진심으로 충실할 수 없다.
# 결혼은 자신의 삶에서 결정해야할 또 다른 선택이다. 훗날 개인의 행복과 불행을 나누는 중대하고 결정적인 선택이다. 그만큼 코끼리 걸음처럼 신중하고 여우의 꼬리처럼 탄력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낭만으로 공상하는 결혼도 옳은일이 아니다.
# 결혼을 하고 싶은 시기와 해야 하는 시기를 혼동하지 말라.
# 떠밀려서 하는 결혼 말고, 사랑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 말고, 조금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할 때다.
# 당신은 결혼하고 싶은 진짜 이유와 결혼하지 않을 진짜 이유를 갖춰야 한다. 결혼을 해야겠다면 왜, 무슨 이유이며, 자신이 주장하는 결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정도는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 탤런트 김희애의 말처럼 얼굴 나이는 감출 수 있어도, 절대 감출 수 없는 게 목의 나이다. 굵은 가로선이 선명하게 그어진 여성의 목은 가부키 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다.
# 지금부터 최소한 일주일에 세 번은 30분씩 스트레칭을 하라. 고혹적인 뒷모습은 등에서부터 표출된다. 흐트러지고 굽어 있는 등은 자극이나 유혹, 작은 실패나 상처에도 쉽게 흔들린다는 재미난 가설도 있다. 그러니 제발, 턱을 당겨 목과 등을 세우고 걸어라.
# 목선을 예쁘게 가꾸려면 매일 밤 얼굴에 바르던 스킨과 로션으로 부지런히 목을 위아래로 쓸어주는 것은 기본. 그런 다음 목에 긴장을 한 채 고개를 왜로 틀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상태가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길고 곧은 목선을 갖게 된다. 오늘부터 당장 시도해 보도록.
# 깔끔하고 지저분하고의 차이를 떠나 여자에게 코털이 용서되지 않는 건, 다른 곳은 정기적으로 파마와 커트를 하고 제모제를 바르고 영구 제모수술을 하면서 콧속은 정리하지 않는 이중성 때문이다.
#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일도 잘 한다. 즉 옷을 못 입는 사람은 일도 못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한 유명 디자이너가 한 말인데, 나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고가의 수트를 차려입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테일에 적당한 긴장감이 흐르는 복장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매일 이렇게 시작한다면 왠지 능력을 벗어난 일도 요행히 잘 풀릴 것 같지 않은가. '옷차림이 전략'이며 '표현하지 않는 감각은 감각이 아니다'라는 말은 구태의연하지만 두고두고 새겨도 좋을 명 카피다.
# 매일매일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인 것처럼 차려입어라. 길을 가다가 우연히 헤어진 옛 남자친구를 만나 '나 이렇게 근사해졌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어필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업무상 갑작스러운 미팅이 생겼을 때 똑같은 서류로도 클라이언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도록 근사하게, 하루를 마감하고 집에 들어갈 때 전철이나 버스에서 건네는 당신의 무심한 시선에도 상대방이 낮은 탄식을 감추며 긴장할 만큼 섹시하게 당신을 드러내라.
# 작고 무심한 것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진짜 센스쟁이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 작은 소품에 돈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겉모습만 화려한 명품걸보다 명함지갑, 다이어리, 우산, 조그만 손거울 등 다양한 생활소품에 가치를 두는 걸이 한결 빛난다. 그런 여자들은 모나미 볼펜을 써도 예쁘고 단정해 보인다. 명품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 때 비로소 빛난다.
# 내실이 꽉 찼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시작한 만남에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멋지고 당당한 여인이면서, 사람들로부터 오래도록 은근한 존재감까지 얻고 싶다면 큰 것보다 작은 것에 투자하라.
# 쇼핑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쇼핑에 웬 예술 운운이냐고? 쇼핑이라는 경제 행위에 포함된 정신적 해갈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뱃속이 든든하면 유혹을 견디기도 쉽다. 이것은 쇼핑이나 섹스도 마찬가지다. 배가 부른 상태보다 고픈 상태에서 더 성욕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는가, 때문에 위를 비워둔 채로 유혹과 자극에 몸을 맡기는 일은 대단히 위험천만하다.
# 귀여운 저금통을 준비하라. '이왕 쓰다 남은 돈 뱃속에 채워줄게' 하는 마음이라면 볼수록 정이 가는 예쁘고 귀여운 녀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꾸 만져보고 싶고, 한 푼이라도 더 채우고 싶어진다. 사람 심리가 렇다.
# 꼭 1월에 저축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저축은 1월부터 하라고 국민강령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시작에 대한 강박감에 시달릴 게 뭔가. 당신이 마음 먹는 날, 그때부터 역사가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동전 한 닢, 김밥 한 줄로 시작한 당신의 습관은 나중에 통장 하나, 근사하고 화려한 저녁식사로 변한다.
# 스무 살 전에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조금은 무심해도 괜찮다. 스무 살이 넘으면 입장은 완전히 뒤바뀐다. '철'이란 것이 들어야 하고 '속'이란 것을 차려야 한다. 그뿐인가. 지성미도 요구된다. 의무교육을 거쳐 고등교육까지 마치고 나면 인생을 짜임새있게 살면서 가끔은 폼을 낼 줄도 알아야 한다.
# 당신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통장 규모와 경제관에 맞게 씀씀이를 늘이거나 줄이고, 놓치고 살았던 부분들에 대해 물리적인 관심을 쏟아야 한다. 독립과 결혼 등 미래 계획을 세울 때마다 돈 때문에 옹색해지거나 치졸한 모습을 보이지도 말자.
# 경제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책 대신 신문을 읽어라. 신문이 버거우면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라. 당신이 모르는 사이 하루에도 몇 번씩 돈에 대한 가치가 바뀌고, 각종 정책이 널을 뛰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그 움직임을 탐색하고 흐름을 읽어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어야 할 경제경영서
1) 보도 섀퍼의 '돈' 보도 섀퍼는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경영컨설턴트. 이 책을 읽고 나면 돈에 대한 당신의 의식이 확 바뀌게 됨을 느낄 것이다.
2) 조나단 와이트의 '애덤 스미스 구하기'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에 대한 색다른 해석. 쉽고 재미있는 해석은 물론 경제학과 철학에 대한 이해는 덤이다.
3) 아기곰의 '하우 투 메이크 빅 머니' 어려운 경제 용어는 보기만 해도 경기를 일으키는 초보자를 위한 재테크 안내서. 경제에 둔감한 당신의 학습서로 안성맞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알아야 할 실전 노하우가 가득하다.
# 똑똑하고 꼼꼼하게 혼자 하는 알뜰 살림
1) 영수증 보관은 철저히 영수증은 투명한 지퍼락에 보관하고 포스트잇으로 구분한다.
2) 매일매일 가계부 쓰기 노트를 하나 장만해 중요한 지출과 사건들을 기록한다. 추가 내용은 포스트잇으로 노트 지면에 붙여두면 일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3) 거래내역은 꼼꼼히 중요한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이나 이사 비용, 대출금 등 거금이 오갔던 거래내역 등은 투명 파일에 넣어 보관한다.
4) 경제 감각이 뛰어난 주변인과의 친분 유지 부동산 중개인, 동네의 오랜 터줏대감 아줌마 등 경험과 상식이 많은 주변인들과는 친분을 유지하라. 부동산 중개인에게는 뜻밖의 재테크 소스를 얻을 수 있고, 터줏대감 아줌마는 늦은 밤 택시비가 없거나 소액의 급전이 필요할 때 든든한 의지가 된다.
# 돈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균열시키지 말고, 돈을 빌려줄 땐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냥 줬다고 생각하라.
# 돈과 사람은 인생에서 잃어서는 안 되는 두 가지다. 그 두가지 중에서 마지막까지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 내 편이라는 이유로, 내 마음을 모두 이해할 것이라는 오만한 태도부터 고쳐라. 인생에 사람처럼 값진 것이 없으니 무조건 당신 편을 믿어라. 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당신이 먼저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고 있는지부터 살피는 게 순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입장을 이해하며, 네 편 내편을 정확히 가를 수 있어야 그 믿음이 견고해진다.
# 사람이 사람을 알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매너다. '진정성'은 단번에 안 보이는 만큼 가늘지만 질긴 끈으로 사람의 인연을 길게 이어나가는 것이고, '매너'는 진정성을 확인하고 확인시킬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전술이다. 이것 말고 인간관계의 중요한 척도가 또 있다면 당신의 삶의 지향점이 같은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관계를 발전시킬 만큼 사고가 진보적이고 성품이 매력적인가, 아니라면 어떤 세계관을 갖고 살아가는가 정도다.
# 휴대전화에 저장된 숫자들은 당신이 열심히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 번호의 주인들이 당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남은 숙제다.
# 당신이 만들어가고 있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지금 당장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시간이 지나면 당신이 엮어가고 있는 인연과 만남들이 얼마나 사무치게 아쉽고 눈물나게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알게 된다.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연인데, 이성이든 인생의 선배로서든 대방에게 기분 좋은 설렘까지 덤으로 얻었다면 성심을 다해 매력적인 매무새를 남겨라.
# 남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우정을 쌓지 말라.
# 정말 좋은 친구는 한결같이 내 옆에 있어주는 것이지, 무슨 말에든 맞장구쳐주고 부르면 뭔가를 기대하며 달려 나오는 것이 아님도 알게 된 것 같다.
#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었다면 달려가 그(그녀)의 어깨 위에 무겁게 내려앉은 슬픔의 반을 떼어 주어라. 성년이 되어 꼭 기억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지인들의 예사를 외면하지 않는 일이다.
# 엄마는 딸에게 늘 약하지만 정작 약자는 딸들이다. 엄마의 자궁을 빌려 태어났으니 당신은 살면서 자주 그 이름 앞에 숙연한 기도를 올려야 한다. 엄마와 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로 태어난 가장 어렵고 복잡한 관계이므로.
# 모든 시간은 탄력적으로 하되 지키지 못하더라도 자책하지 말 것. 계획표를 짜는 것은 동심으로 돌아가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고,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잘 이행하는지를 파악하며, 하루 중 자신이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자각하기 위해 하는 일이다. 한번쯤 해보면 좋은 이유는 이런 시간을 통해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다.
# 걸을 땐 무조건 등을 펴고 가슴을 내밀어라. 좀 전까지 당신을 엄습해 왔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왠지 꽁하게 뭉쳐 있던 기분이 풀리는 것 같지 않은가? 그렇게 자신 있는 뒷모습으로 공기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바꿔라.
# 경제적인 독립과 더불어 일상의 독립도 꿈꿔볼 만하다.
# 세계일주 같은 고색창연한 꿈도 나쁘지 않다. 특색이 없는게 흠이지만 반대로 이 꿈을 실현한 사람이 몇 안되는 것은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뜻도 된다.
# 세상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삶의 형태가 바뀐다.
# 당신의 인생에 하나쯤 있어도 좋을 속 편한 남자친구 혹은 인생 선배? 좋지~ 그들은 말 그대로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존재일 뿐이다. 당신 주변에서 당신과 늘 함께 교감하고 성숙해 가며, 연애, 실연, 결혼, 육아 등 비슷비슷한 행로를 걸어갈 사람이 누구인지 둘러보라. 성공을 위해 향후 30년 대계의 네트워크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념할 것! 먼저 여자에게 사랑받아라.
# 누군가 당신에게 칭찬을 하면 사심 없이 고맙게 받아들여라. 당신의 많은 장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누군가 당신의 좋은 면을 치켜세워주면 유쾌한 기분으로 받아들여라. 지나친 교만도 안 되지만 칭찬에 반응하는 지나친 겸손과 자기애는 관계를 서먹하게 할 뿐이다. 위트 있는 대꾸로 받아준다면 당신의 매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 사실 시간 약속에 5분 늦는다고 별일은 아닌데, 늦은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 사이엔 이처럼 팽팽한 긴장과 예민한 신경전이 오간다. 왜일까? 시간 약속은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몸에 밴 습관이자, 일과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극한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두어라. 단순히 같이 밥을 먹고 가끔 시간을 내 따로 만나는 친한 직장친구가 아니라 '사회생활이라는 정글에서 만난 인생 파트너'여야 한다.
#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건 아름드리나무가 울울창창한 수목원이건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식물을 찾아가라. 그러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뒤틀린 심사도 제자리로 돌아온다. 동물은 당신이 먼저 말을 걸어야 반응하지만 식물은 언제나 당신 쪽으로 가지를 향한다. 녹색 잎의 식물이 아니어도 식물성의 존재에 마음을 맡겨라. 탁하거나 복잡하지 않은 사람, 식물의 관용을 가진 사람의 품이라면 흐느껴 울어도 좋다.
# 여행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라.
# 여행길에서는 사치 부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 여행은 빠듯하게 떠날수록 좋다. 여행 경비를 선뜻 마련할 수 있는 복된 형편이어도 마음만은 가볍고 가난할수록 좋다. 여행가방도 마찬가지다. 그날그날 바꿔 입을 옷과 헤어롤, 스니커즈와 구두, 미모를 뽐낼 각종 소품은 여행가방에서 모조리 꺼내 버려라. 여행지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부푼 가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차곡차곡 기억하겠다는 맑고 깊은 눈빛, 그리고 짧지만 당당한 영어 실력(중학교만 졸업하면 가이드 없이 세계 어디라도 갈 수 있다)이 입증해 준다. 촌스럽게 터질 것 같은 여행가방을 모시고 다니며 생고생을 할 요량이라면 가까운 설악산에 가라.
# 추억을 간직한 옷은 아무리 낡아도 버리지 말라.
# 완벽하게 외로움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외로움에 빠지는 것이 좋다. 바닥을 친 럭비공이 더 힘껏 튀어오른다. 외로움과 고독을 반등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순간의 위로를 받기보다 당신이 만들어 낸 혼자만의 아지트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게 좋다.
# 놀랍게도 의식적으로 표정을 펴주면 나중엔 무의식적인 상태에서도 예쁘게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있다. 무의식적으로 구겨진 표정을 짓고 있으면 나중엔 아무리 의식해도 얼굴이 '죽상'이 된다. 혼자 있을 때 눈, 코, 입, 턱까지 신경써가며 운동하듯 생글생글, 벙긋벙긋 미소 짓는 연습을 해두면 나중엔 훨씬 매력적인 표정을 만들 수 있다. 이런 표정은 자신감으로 직결된다.
# 인생은 분명 마음먹은 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그래도 당신은 때로 강렬한 자기 최면을 건다. 마음먹은 대로 살순 없지만 마음먹는 일까지 포기하는 건 인생을 방기하는 것과 같으니까. 생각대로 살아지는 인생처럼 단순하고 밋밋한 것도 없다. 그렇게 되어주지 않아서 인생은 살아볼만 한 것이다.
여자 생활 백서
# 남자를 볼 때, '나를 좋아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아무나 만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문제는 한번 눈을 낮추기 시작하면
고만고만한 남자들만 꼬인다는 사실이다.
사적인 관계든 공적인 관계든 남자에게 후한 점수를 주지 말라.
자기 자신을 가꿀 줄 모르는 여자가
남자에게도 대책 없이 후하고 눈도 낮다.
냉정하게 평가하고 조목조목 따지는 습관을 들여라.
특히 옥석을 구분할 줄 모르는, 아직 미숙한 심미안을 가졌다면
더더욱 긴장을 늦추지 말 것. # 괜찮은 남자일수록 외모보다 다른 요소들의 향기가 매혹적인 경우가 많다.
매너, 센스, 유머감각, 자신감 등 연애든 직업상 파트너든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남자들과 함께 부딪혀 사랑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남자보는 눈을 낮추지 말 것! # 그에게 꼭 들어야 할 말이 있다면 그가 자발적으로 할 때까지 기다려라. # 사랑이라고 여긴다면 밖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로부터 귀를 닫고
당신 내면의 소리에만 집중하라. # 당신은 빛나는 청춘을 거치는 동안
한번쯤 미친 듯이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다. # 가지려고 할수록 사랑은 인색해진다.
'저 사람은 이제 내것이다'는 감정적 우월감,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견고한 믿음은
사랑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본전의식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사랑할수록 일체감과 함께 외로움은 깊어가고,
포만감과 동시에 지독한 허기가 엄습하는 것은 당연하다. # 소유하려 하기 시작하면 그 순간 사랑은 다가간 만큼 멀어진다. # 일 년 중 가장 뜻 깊은 생일에 죽음을 떠올리는 것처럼,
사랑은 이별과 늘 한몸이다.
그렇다고 해서 생일에 뜬금없이 죽음에 대해 몰두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
사랑진행형의 단계에서 이별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 첫 섹스의 기억은, 시간이 흘러 지금 당신이 하고 있거나
혹은 앞으로 하게 될 똑같은 행위의 기저에 깔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날의 상대는 잊어도 좋다.
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말자.
당신이 누군가와 몸으로 소통한 그 생애 첫 경험은
온전히 당신 것이므로 소중하다는 것을.
혼미한 첫 경험으로부터 당당하고 자유로워야
당신의 몸을 진짜 사랑하게 된다. # 당신을 이별의 혼돈에서 구해 줄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처방은
혼자인 채로 버티는 일이다. # 사랑으로 얻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하라고 한다.
하지만 혼자임을 감내한 다음의 일이다. # 남자들이 술 마시고 전화하는 것은
십중팔구 너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다는 뜻이다.
그런데 왜 여자들은 술 마시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거는가?
헤어진 남자에게 미련이 남아서 미련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지 말자. # 당신이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의 드라마틱한 줄거리와 가설은
그 자체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씀! # 결혼을 하면 향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와 굿모닝 키스는
현실에서 그리 쉽진 않다. # 조혼, 만혼은 나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숙성도, 인격적인 성숙도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인격이 성숙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결혼하면 마흔이 되어도 조혼이다.
뚜렷한 가치관과 자기에 대한 인식이 확실한 사람이 웨딩마치를 울리면
적당한 시기를 고른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하듯 결혼을 한다면,
그것이 만혼이다.
그런 사람은 결혼해봤자 서로에게 진심으로 충실할 수 없다. # 결혼은 자신의 삶에서 결정해야할 또 다른 선택이다.
훗날 개인의 행복과 불행을 나누는 중대하고 결정적인 선택이다.
그만큼 코끼리 걸음처럼 신중하고
여우의 꼬리처럼 탄력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낭만으로 공상하는 결혼도 옳은일이 아니다. # 결혼을 하고 싶은 시기와 해야 하는 시기를 혼동하지 말라. # 떠밀려서 하는 결혼 말고,
사랑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하는 결혼 말고,
조금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할 때다. # 당신은 결혼하고 싶은 진짜 이유와
결혼하지 않을 진짜 이유를 갖춰야 한다.
결혼을 해야겠다면 왜, 무슨 이유이며,
자신이 주장하는 결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정도는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 탤런트 김희애의 말처럼
얼굴 나이는 감출 수 있어도, 절대 감출 수 없는 게 목의 나이다.
굵은 가로선이 선명하게 그어진 여성의 목은
가부키 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다. # 지금부터 최소한 일주일에 세 번은 30분씩 스트레칭을 하라.
고혹적인 뒷모습은 등에서부터 표출된다.
흐트러지고 굽어 있는 등은 자극이나 유혹, 작은 실패나 상처에도
쉽게 흔들린다는 재미난 가설도 있다.
그러니 제발, 턱을 당겨 목과 등을 세우고 걸어라. # 목선을 예쁘게 가꾸려면 매일 밤 얼굴에 바르던 스킨과 로션으로
부지런히 목을 위아래로 쓸어주는 것은 기본.
그런 다음 목에 긴장을 한 채 고개를 왜로 틀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상태가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길고 곧은 목선을 갖게 된다.
오늘부터 당장 시도해 보도록. # 깔끔하고 지저분하고의 차이를 떠나
여자에게 코털이 용서되지 않는 건,
다른 곳은 정기적으로 파마와 커트를 하고 제모제를 바르고
영구 제모수술을 하면서 콧속은 정리하지 않는 이중성 때문이다. #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일도 잘 한다.
즉 옷을 못 입는 사람은 일도 못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한 유명 디자이너가 한 말인데,
나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고가의 수트를 차려입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테일에 적당한 긴장감이 흐르는 복장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매일 이렇게 시작한다면 왠지 능력을 벗어난 일도
요행히 잘 풀릴 것 같지 않은가.
'옷차림이 전략'이며 '표현하지 않는 감각은 감각이 아니다'라는 말은
구태의연하지만 두고두고 새겨도 좋을 명 카피다. # 매일매일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인 것처럼 차려입어라.
길을 가다가 우연히 헤어진 옛 남자친구를 만나
'나 이렇게 근사해졌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어필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업무상 갑작스러운 미팅이 생겼을 때
똑같은 서류로도 클라이언트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도록 근사하게,
하루를 마감하고 집에 들어갈 때 전철이나 버스에서 건네는
당신의 무심한 시선에도 상대방이 낮은 탄식을 감추며 긴장할 만큼
섹시하게 당신을 드러내라. # 작고 무심한 것들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진짜 센스쟁이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 작은 소품에 돈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겉모습만 화려한 명품걸보다 명함지갑, 다이어리, 우산, 조그만 손거울 등
다양한 생활소품에 가치를 두는 걸이 한결 빛난다.
그런 여자들은 모나미 볼펜을 써도 예쁘고 단정해 보인다.
명품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알 때 비로소 빛난다. # 내실이 꽉 찼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시작한 만남에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멋지고 당당한 여인이면서,
사람들로부터 오래도록 은근한 존재감까지 얻고 싶다면
큰 것보다 작은 것에 투자하라. # 쇼핑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쇼핑에 웬 예술 운운이냐고?
쇼핑이라는 경제 행위에 포함된 정신적 해갈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뱃속이 든든하면 유혹을 견디기도 쉽다.
이것은 쇼핑이나 섹스도 마찬가지다.
배가 부른 상태보다 고픈 상태에서 더 성욕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는가,
때문에 위를 비워둔 채로 유혹과 자극에 몸을 맡기는 일은
대단히 위험천만하다. # 귀여운 저금통을 준비하라.
'이왕 쓰다 남은 돈 뱃속에 채워줄게' 하는 마음이라면
볼수록 정이 가는 예쁘고 귀여운 녀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자꾸 만져보고 싶고, 한 푼이라도 더 채우고 싶어진다.
사람 심리가 렇다. # 꼭 1월에 저축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저축은 1월부터 하라고 국민강령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시작에 대한 강박감에 시달릴 게 뭔가.
당신이 마음 먹는 날, 그때부터 역사가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라.
동전 한 닢, 김밥 한 줄로 시작한 당신의 습관은
나중에 통장 하나, 근사하고 화려한 저녁식사로 변한다. # 스무 살 전에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조금은 무심해도 괜찮다.
스무 살이 넘으면 입장은 완전히 뒤바뀐다.
'철'이란 것이 들어야 하고 '속'이란 것을 차려야 한다.
그뿐인가. 지성미도 요구된다.
의무교육을 거쳐 고등교육까지 마치고 나면
인생을 짜임새있게 살면서 가끔은 폼을 낼 줄도 알아야 한다. # 당신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통장 규모와
경제관에 맞게 씀씀이를 늘이거나 줄이고,
놓치고 살았던 부분들에 대해 물리적인 관심을 쏟아야 한다.
독립과 결혼 등 미래 계획을 세울 때마다
돈 때문에 옹색해지거나 치졸한 모습을 보이지도 말자. # 경제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책 대신 신문을 읽어라.
신문이 버거우면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라.
당신이 모르는 사이 하루에도 몇 번씩 돈에 대한 가치가 바뀌고,
각종 정책이 널을 뛰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그 움직임을 탐색하고 흐름을 읽어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어야 할 경제경영서 1) 보도 섀퍼의 '돈'
보도 섀퍼는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경영컨설턴트.
이 책을 읽고 나면 돈에 대한 당신의 의식이
확 바뀌게 됨을 느낄 것이다. 2) 조나단 와이트의 '애덤 스미스 구하기'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에 대한 색다른 해석.
쉽고 재미있는 해석은 물론 경제학과 철학에 대한 이해는 덤이다. 3) 아기곰의 '하우 투 메이크 빅 머니'
어려운 경제 용어는 보기만 해도 경기를 일으키는
초보자를 위한 재테크 안내서.
경제에 둔감한 당신의 학습서로 안성맞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 알아야 할 실전 노하우가 가득하다. # 똑똑하고 꼼꼼하게 혼자 하는 알뜰 살림 1) 영수증 보관은 철저히
영수증은 투명한 지퍼락에 보관하고 포스트잇으로 구분한다. 2) 매일매일 가계부 쓰기
노트를 하나 장만해 중요한 지출과 사건들을 기록한다.
추가 내용은 포스트잇으로 노트 지면에 붙여두면
일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3) 거래내역은 꼼꼼히
중요한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이나 이사 비용, 대출금 등
거금이 오갔던 거래내역 등은 투명 파일에 넣어 보관한다. 4) 경제 감각이 뛰어난 주변인과의 친분 유지
부동산 중개인, 동네의 오랜 터줏대감 아줌마 등
경험과 상식이 많은 주변인들과는 친분을 유지하라.
부동산 중개인에게는 뜻밖의 재테크 소스를 얻을 수 있고,
터줏대감 아줌마는 늦은 밤 택시비가 없거나
소액의 급전이 필요할 때 든든한 의지가 된다. # 돈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균열시키지 말고,
돈을 빌려줄 땐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냥 줬다고 생각하라. # 돈과 사람은 인생에서 잃어서는 안 되는 두 가지다.
그 두가지 중에서 마지막까지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 내 편이라는 이유로, 내 마음을 모두 이해할 것이라는
오만한 태도부터 고쳐라.
인생에 사람처럼 값진 것이 없으니
무조건 당신 편을 믿어라. 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당신이 먼저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고 있는지부터
살피는 게 순서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입장을 이해하며,
네 편 내편을 정확히 가를 수 있어야 그 믿음이 견고해진다. # 사람이 사람을 알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매너다.
'진정성'은 단번에 안 보이는 만큼 가늘지만 질긴 끈으로
사람의 인연을 길게 이어나가는 것이고,
'매너'는 진정성을 확인하고 확인시킬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전술이다.
이것 말고 인간관계의 중요한 척도가 또 있다면
당신의 삶의 지향점이 같은가,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
관계를 발전시킬 만큼 사고가 진보적이고 성품이 매력적인가,
아니라면 어떤 세계관을 갖고 살아가는가 정도다. # 휴대전화에 저장된 숫자들은 당신이 열심히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 번호의 주인들이 당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남은 숙제다. # 당신이 만들어가고 있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지금 당장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좀더 시간이 지나면
당신이 엮어가고 있는 인연과 만남들이
얼마나 사무치게 아쉽고 눈물나게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알게 된다.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연인데,
이성이든 인생의 선배로서든
대방에게 기분 좋은 설렘까지 덤으로 얻었다면
성심을 다해 매력적인 매무새를 남겨라. # 남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우정을 쌓지 말라. # 정말 좋은 친구는 한결같이 내 옆에 있어주는 것이지,
무슨 말에든 맞장구쳐주고 부르면 뭔가를 기대하며 달려 나오는 것이 아님도
알게 된 것 같다. #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잃었다면
달려가 그(그녀)의 어깨 위에 무겁게 내려앉은 슬픔의 반을 떼어 주어라.
성년이 되어 꼭 기억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지인들의 예사를 외면하지 않는 일이다. # 엄마는 딸에게 늘 약하지만 정작 약자는 딸들이다.
엄마의 자궁을 빌려 태어났으니 당신은 살면서
자주 그 이름 앞에 숙연한 기도를 올려야 한다.
엄마와 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로 태어난
가장 어렵고 복잡한 관계이므로. # 모든 시간은 탄력적으로 하되 지키지 못하더라도 자책하지 말 것.
계획표를 짜는 것은 동심으로 돌아가 유년의 기억을 떠올리고,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잘 이행하는지를 파악하며,
하루 중 자신이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자각하기 위해 하는 일이다.
한번쯤 해보면 좋은 이유는 이런 시간을 통해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기 때문이다. # 걸을 땐 무조건 등을 펴고 가슴을 내밀어라.
좀 전까지 당신을 엄습해 왔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왠지 꽁하게 뭉쳐 있던 기분이 풀리는 것 같지 않은가?
그렇게 자신 있는 뒷모습으로 공기의 흐름을 주도적으로 바꿔라. # 경제적인 독립과 더불어 일상의 독립도 꿈꿔볼 만하다. # 세계일주 같은 고색창연한 꿈도 나쁘지 않다.
특색이 없는게 흠이지만 반대로 이 꿈을 실현한 사람이 몇 안되는 것은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뜻도 된다. # 세상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삶의 형태가 바뀐다. # 당신의 인생에 하나쯤 있어도 좋을 속 편한 남자친구
혹은 인생 선배? 좋지~
그들은 말 그대로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존재일 뿐이다.
당신 주변에서 당신과 늘 함께 교감하고 성숙해 가며,
연애, 실연, 결혼, 육아 등 비슷비슷한 행로를 걸어갈 사람이 누구인지
둘러보라.
성공을 위해 향후 30년 대계의 네트워크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유념할 것!
먼저 여자에게 사랑받아라. # 누군가 당신에게 칭찬을 하면 사심 없이 고맙게 받아들여라.
당신의 많은 장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누군가 당신의 좋은 면을 치켜세워주면 유쾌한 기분으로 받아들여라.
지나친 교만도 안 되지만 칭찬에 반응하는 지나친 겸손과 자기애는
관계를 서먹하게 할 뿐이다.
위트 있는 대꾸로 받아준다면 당신의 매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 사실 시간 약속에 5분 늦는다고 별일은 아닌데,
늦은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 사이엔
이처럼 팽팽한 긴장과 예민한 신경전이 오간다.
왜일까? 시간 약속은 가장 기본적인 믿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몸에 밴 습관이자,
일과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극한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두어라.
단순히 같이 밥을 먹고 가끔 시간을 내 따로 만나는
친한 직장친구가 아니라
'사회생활이라는 정글에서 만난 인생 파트너'여야 한다. #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건 아름드리나무가 울울창창한 수목원이건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식물을 찾아가라.
그러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뒤틀린 심사도 제자리로 돌아온다.
동물은 당신이 먼저 말을 걸어야 반응하지만
식물은 언제나 당신 쪽으로 가지를 향한다.
녹색 잎의 식물이 아니어도 식물성의 존재에 마음을 맡겨라.
탁하거나 복잡하지 않은 사람,
식물의 관용을 가진 사람의 품이라면 흐느껴 울어도 좋다. # 여행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라. # 여행길에서는 사치 부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 여행은 빠듯하게 떠날수록 좋다.
여행 경비를 선뜻 마련할 수 있는 복된 형편이어도
마음만은 가볍고 가난할수록 좋다.
여행가방도 마찬가지다.
그날그날 바꿔 입을 옷과 헤어롤, 스니커즈와 구두,
미모를 뽐낼 각종 소품은 여행가방에서 모조리 꺼내 버려라.
여행지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부푼 가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차곡차곡 기억하겠다는 맑고 깊은 눈빛,
그리고 짧지만 당당한 영어 실력(중학교만 졸업하면
가이드 없이 세계 어디라도 갈 수 있다)이 입증해 준다.
촌스럽게 터질 것 같은 여행가방을 모시고 다니며
생고생을 할 요량이라면 가까운 설악산에 가라. # 추억을 간직한 옷은 아무리 낡아도 버리지 말라. # 완벽하게 외로움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외로움에 빠지는 것이 좋다.
바닥을 친 럭비공이 더 힘껏 튀어오른다.
외로움과 고독을 반등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순간의 위로를 받기보다
당신이 만들어 낸 혼자만의 아지트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게 좋다. # 놀랍게도 의식적으로 표정을 펴주면
나중엔 무의식적인 상태에서도 예쁘게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있다.
무의식적으로 구겨진 표정을 짓고 있으면
나중엔 아무리 의식해도 얼굴이 '죽상'이 된다.
혼자 있을 때 눈, 코, 입, 턱까지 신경써가며
운동하듯 생글생글, 벙긋벙긋 미소 짓는 연습을 해두면
나중엔 훨씬 매력적인 표정을 만들 수 있다.
이런 표정은 자신감으로 직결된다. # 인생은 분명 마음먹은 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그래도 당신은 때로 강렬한 자기 최면을 건다.
마음먹은 대로 살순 없지만 마음먹는 일까지 포기하는 건
인생을 방기하는 것과 같으니까.
생각대로 살아지는 인생처럼 단순하고 밋밋한 것도 없다.
그렇게 되어주지 않아서 인생은 살아볼만 한 것이다.
출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