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 학생의 편지>

김정주2008.12.05
조회463
<한 초등 학생의 편지>

제가 몇달 전에

학교끝나고 집에가는 길이었어요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우편함에 편지왔나보는데

윗집 우편함에 노란색 봉투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편지봉투를 발견했

 

어요

안에 속물이 너무 궁금해서 ㅡ.,ㅡ;

그거 가지고 저희집속으로 냅다 뛰어들어갔죠 캬캬캬

집에 들어가서 조심스레 편지봉투를 뜯어보니까

삐뚤빼뚤한 글씨로 어린 초등학생이 쓴거 같더라구요 키키

그래서 읽어봤죠 헤헤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민서에게...



안녕.^^ 나 찬영이야..  <--------( 대략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쓴듯..)


오랜만이지??


우리 엣날에 정말 즐거었어.    <-----(   (-_-;)   )


이렇게 또 헤어져야 하다니. 아쉽다...


나 없어도 바람피지말고 <---------( 꽤귀엽군 풉;)


전화해야돼


우리집으로놀러와    <----------(이사가는듯...)


내가 피자솔께 <-----------(꽤 어려보이는데-_-)


사랑해 알러뷰


언제나 민서만을... <--------(-_-;)




이편지를 보면서 전.. 열라게 웃었습니다 푸하하하 -_-...

그런데 ... 맨 마지막에 적힌 ... 단 한마디가 .....



























내가.. 크면... 어른이 되면... 꼬옥 니눈 고쳐줄게.



그때까지...... 아푸지마....♡

 

 

전 다시 되돌아가 우편함에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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