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는 마치 소풍을 나서듯 혹은 눈이 녹듯 사르르 소멸되고 말았다.무지개 저 너머의 눈 내리는 마을에서 살고 싶다던 어릴적의 소망을 비로소 이루었던 것일까.아니, 그런 의문조차 가지고 싶지 않다. 우리는 다만 그가 꿈꾸던 무지개 너머의 이상향을 진정 만났으리라고 확신한다. 무지개 너머 다시는 올 수 없는 무지개를 건너간 그에게 정말 꼭 한마디만 하고 싶었다. '미안해...'사랑한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고맙다는 말 모두 묶어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그는 아마 알 것이다. 맑은 그의 두 눈동자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회색빛 어두움이 그 안에 있을 때에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울며 울며 가슴을 재껴 네게 보여주고만 싶다. 내 모든 슬픔을 너에게 보낸다. 내 모든 사랑도 너에게 묻는다.이제 다시는 나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 내 사랑하는 벗 영원히 너를 기억하는 것으로,나의 기억속에서 네가 사는 것으로,그렇게 우리 서로 만족해야 하는거겠지. 언젠가 나도 무지개 건너 너 사는 눈내리는 마을에 노크하겠지.그 곳에서는 무지개 빛깔만큼 곱디 고운 모습으로 살아가렴. 나의 소중한 사람. 나의 소중한 벗.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너의 이름이 나직이 메아리친다.
무지개 너머
그렇게 그는 마치 소풍을 나서듯 혹은 눈이 녹듯 사르르 소멸되고 말았다.
무지개 저 너머의 눈 내리는 마을에서 살고 싶다던 어릴적의 소망을 비로소 이루었던 것일까.
아니, 그런 의문조차 가지고 싶지 않다.
우리는 다만 그가 꿈꾸던 무지개 너머의 이상향을 진정 만났으리라고 확신한다.
무지개 너머 다시는 올 수 없는 무지개를 건너간 그에게 정말 꼭
한마디만 하고 싶었다. '미안해...'
사랑한다는 말, 보고싶다는 말, 고맙다는 말 모두 묶어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그는 아마 알 것이다.
맑은 그의 두 눈동자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회색빛 어두움이 그 안에 있을 때에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울며 울며 가슴을 재껴 네게 보여주고만 싶다.
내 모든 슬픔을 너에게 보낸다. 내 모든 사랑도 너에게 묻는다.
이제 다시는 나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 내 사랑하는 벗
영원히 너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의 기억속에서 네가 사는 것으로,
그렇게 우리 서로 만족해야 하는거겠지.
언젠가 나도 무지개 건너 너 사는 눈내리는 마을에 노크하겠지.
그 곳에서는 무지개 빛깔만큼 곱디 고운 모습으로 살아가렴.
나의 소중한 사람. 나의 소중한 벗.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너의 이름이 나직이 메아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