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verfield>에 대해 왜 그리 비난만하시나?

김동범200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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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rfield>에 대해 왜 그리 비난만하시나?

밑 링크는 현재 시간으로 조회수 15만 육박하고

추천수 거진 600인 이 영화에 대한 초개념글이라 생각함.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st=code&sword=68537&od=goodcnt&nid=1176790

 

 

이 영화 이름 올해 내내 주변에서 참 많이 들었다.

주변인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BAD에 몰렸지만,

핸드헬드 기법 영화는 대체적으로 맘에 들어서 이번에도 한번 봤다.

결론적으로는, 무지 만족스러웠던 영화.

미국 개봉 2일 만에 제작비 완전 수거한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선 왜 이리 까이기만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위 링크에 글 쓰신분 무지 공감하면서 읽었고,

개인적으로도 이 영화 까는 사람은

비난과 비평의 차이가 뭔지 모르는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난 까는거에 대해 논리성을 가지고 역으로 까는거지,

영화가 재미있다 없다에 대한 개인적 기호에 대해 태클 거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주로 까는 사람들의 내용을 보면,

핸드헬드라 어지럽다느니, 비현실적이라느니, 결론이 허무하다느니

반전이 없다느니, 주인공들은 안죽는다느니...

걍 비난이다 이건. 비판은 어디에도 없다.

 

핸드헬드의 특징이 흔들리는 화면과

그로인해 전해지는 현실성인데,

핸드헬드라는 단어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 같다.

그리고 개인적 생각으론

대부분 사람들이 핸드 헬드 영화를 이거를 통해 처음 봤을거 같다.

<블레어 위치> <REC> <쿼런틴> 이거 장르가 공포기에 많이 봤겠냐 싶다.

뭔가 <투모로우>같은 영상을 기대했던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영화속 괴물의 모습이 제대로 안보여서 답답하고

주인공들이 괴물을 처리 못하고 도망만 다닌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을

DVD까지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영화속 주인공은 그저 우리랑 똑같이 파티하다가

맨하튼을 탈출하려는 일반적 사람일뿐이다.

그러니 캠으로 찍으면서 계속 "shit shit" 거리는 거다.

누구라도 갑자기 그런 상황 닥치면 욕이 안나올리 만무하다. 

만일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괴물을 죽이는 거였으면 

이거 여름에 블록버스터로 개봉했어야지.<다크나이트>랑 같이. 안그래?

 

솔직히 나도 영화볼때 반전을 많이 생각하지만,

반전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목말라 하는 요소중 하나라 생각된다.

반전이 있고없음으로 영화가 괜찮다 아니다로 나뉘는 느낌을 몇번 받았기 때문이다.

내가 여지껏 본 핸드 헬드 영화 중

어느것도 반전이 있는것은 없었다.

맨날 미국 영웅 영화, 로봇 변신 영화, 첩보원 영화, 반지찾고

마법 부리는 영화. 이런거만 보니까 그렇지. 

맨날 거기서 거기인거만 보니까 생각이 편협해지잖아.

 

 

주인공 안죽는거에 대한건 링크 건 글에서 글쓰신분이

언급하셨지만, 주인공이라 안죽는게 아니라,

안죽으니까 이들의 시점으로 영화가 서술되는거죠.

괴물 공습 일어나자마자 건물 무너져 죽으면 영화 15분만에 끝난다. 안그래도 영화시간 80분뿐이라고 징징되는 사람들 들고 일어나지.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캠코더 러닝타임하고도 거의 맞으니 참 현실적이지 않나?

 

영화속 캠코더 테잎이 전에 사용했던것을 덮은것이라서

영화 중간중간 전에 레코딩되었던 장면이 보이는데,

난 그런 요소는 다른 핸드 헬드 영화서 못본거라 재밌는 요소였다.

그걸로 인해 결론 부분을 슬프게 만들어주기도하고.

영화 다보고 나서는, 내가 이 캠코더를 줏어서

처음부터 봤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 보면서 참 궁금했던건, 건물 무너지고, 폭탄 터지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캠코더에 넣었냐는 거다.

Fake Docu인건 아는데,

캠으로 찍었는데 저 화면을 어떻게 넣었을까 싶은거다.

건물 터지고, 괴물오고, 주변에 무너진 뉴욕 모습 보여줄 때

캠으로 줌인 줌아웃하고, 게다가 틸팅인데..

단순히 블루 스크린으로 했다기엔 복잡한 느낌이다. 궁금타.

 

물론 핸드 헬드라 건물 무너지고, 괴물의 모습 이런것들이

참 생생하게 다가와서 몰입하기 편했다.

 

 

거의 확정적으로 2편이 2009년에 나온다고 했다.

제작비 확실히 수거했으니 못 만들것도 없지.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못봐서 아쉬운 영화 중 하나다.

2편은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리라 마음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