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통찰 ] 시련과 실패의 교훈이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끌다

하승보200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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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꿈에 도취되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실천방법과 비용” 이라는 것을 늘 간과했다.

  

사법시험을 중도에 그만둔 것도, 졸업을 1학기 앞두고 그만둔 것도 미국에 다녀와 외무고시 준비를 그만둔 것도,

회사를 1년 만에 관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3년 후에 관둔 것도 모두 꿈들은 그럴싸 했지만 적절한 방법이 아니었거나 

적절한 비용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가진 재능만 믿고 이거 아니면 저거 식으로 손쉽게 생각을 바꾼 것도 한 몫 거들었다.

세상을 우습게 본 것도 늘 꿈의 명분 앞에서 나의 경솔함이 스스로 용서되었기 때문이었다.

그깟 돈보다는 꿈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돈의 중요성을 간과하면서도

실제로는 늘 돈 문제로 번번이 내 꿈이 좌절되고 있었음을 깨닫지 못했다.

 

  

그 속에서도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것은 나의 재능과 역량이 출중하다는 사실이었다.

직장생활 1년 만에 회사를 나와 “심류도(心流圖)”를 창업해서  

혼자 고군분투하며 벤츠, 크라이슬러, SK텔레콤, MBC애드컴, TBWA 등

 유명 광고대행사와 일했으며 나는 정말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다.

 

혼자 밤새 분석하고, 연구하고, 기획하며 영상을 손수 제작했다.

큰 회의룸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결국 고객이 수 천 만원 짜리 계약서에 싸인을 할 때는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으나 나에게서는 마치 태양처럼 빛이 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 때의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 같았다.

 

  

3년 동안의 사업이 지속되는 동안 적지 않은 돈을 벌었고, 내 삶도 꽤 괜찮은 듯 보였지만,

  

“발전과 성장” 에 대한 고민,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 그리고 

나의 온 몸 세포 하나 하나를 살아 꿈틀거리게 하는 가슴 뛰는 무언가는 아직 없었다.

  

시기를 반복하며 잠깐의 평화 이후에는 돈 문제만 여전히 내게 남아 있었다.

 

  

내가 해야할 일은 자명했다.

 

나를 괴롭히고 내 가족을 괴롭히고 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을 역시나 괴롭힐 이놈의 돈 문제, 특히 꿈의 실현과 연관하여 평생 지속될 돈 문제,

  

꿈의 비용, 혹은 삶의 비용(Life Cost)으로 관심이 모여졌다.

  

 

그러다 보니 자본주의사회의 캐피털리즘과 금융과 경제 시스템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이나 삶을 뒤흔드는 것들이 바로 관리와 조정이 필요한 [ 위험 ]인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 해도 한꺼번에 왕창 위험을 맞으면 홀라당 다 까먹게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위험을 컨트롤하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충분한 종자돈을 만들어 안전하고 올바르게 투자한다면

 

언뜻, 정말로 부자가 되는 것이야말로 시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은 온갖 위험에 시달리고 부딪쳐 좌절되고 시련을 맞으면서 지속돼왔다.

늘 문제는 돈이었다. 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아무리 멋진 꿈이라도 절대 이룰 수 없다.

 

그건 단순히 저축하고 펀드에 투자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현실적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기도 했지만, 보험사에 들어가 FC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금융과 경제시스템의 핵심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 흔들리지 않는 삶 ] 이야말로 

행복한 삶, 꿈을 이루는 삶을 위한 가장 기본이라고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평판이나 시선 따위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반드시 가장 살벌하고 가장 어렵고 가장 추하고 가장 사람들이 멸시하는 이 곳에서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생계를 해결하고자 삶의 끝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누구보다 당당했다.

나는 자신감에 넘쳤고 성공은 바로 건져 올리면 되는 일처럼 느껴졌다.

  

심류도를 관두고 채 1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2007년 4월,나는 스스로 외국계 보험사에 FC로 들어갔다.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올려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남다른 방법으로 비교적 손쉽게 돈을 벌었지만 

이번에는 또 업무적으로나 성취 측면에서나 그저 많은 돈을 번다고 해서 

 100% 뭔가 내 삶에 꼭 필요한 일을 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1년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물음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결혼, 주택마련, 노후, 사망에 대한 대비 등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위험을 감소시키고 삶을 완벽히 셋업하는 것처럼 보여 보람도 있고 성취감이 높았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해결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삶, 꿈을 이루는 삶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보장되지도 않았고 뭔가 더 중요한 것이 빠져있는 것 같았다.

 

더욱이 사람들은,취직만 하면, 결혼만 하면, 돈이 조금만 더 모이면, 아이가 대학에 합격하기만 하면,

 아이들 결혼만 시키고 나면..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문제들로 골치 아파했다.

 

과연 그 문제들이 끝나는 날이 오긴 올까?

해결해야만 하는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그 순간은 아마도 관 뚜껑이 닫히는 순간일 것이다.

 

  

그것은 단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 위험 없이 잘 살고 있는 부자들을 만나면서는 더욱, 그들은 행복에서 나아가 아주 달콤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욕망은 계속 커지게 마련이고 그 끝이 없다.

내가 만나는 고객들도 결국에는 달콤하게 삶을 살고 싶어 할 것이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로 인해서 사람들을 마침내 달콤한 삶의 주인이 되게 할 수 없을까?

단순히 보험과 금융, 재정적 안정에 머무르지 않고 1차적인 행복과 안녕에서 나아가서 

마침내 삶의 모든 문제들을 너끈히 해결하면서도 재산과 정신이 모두 넉넉하고 여유로운

그런 부자의 삶으로 접어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들이 가진 작고 큰 여러 삶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수 없을까?

그리고 보통사람들은 왜 쉽게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도 노력하면 몸과 마음이 다 평화로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나의 진지한 고민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독서와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한 달 한 달 돈을 버는 것보다 내게 더 큰 그림이 주어진 것이었다. 신이 났다.

 

나는 바르고 적절한 인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나의 고민 또한 나 자신을 포함하여 분명 사람들을 돕게 될 거라는 뿌듯한 자부심이 있었다.

 

  

‘만약 이 비밀을 풀어내어 실제로 내가 관여할 수 있는 현재의 일에서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나는 지체 없이 그러한 고민들을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에서 어떻게 해결 가능한지 연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