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도서관] 세상을 바꾸는 작은 발걸음 룸 투 리드(Room to Read)

김범선200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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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나비의 날개짓 한번이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를 일으킨다는 과학원리인 "나비효과(The Buttefly Effect).

 

그 나비의 날개짓이 한 청년의 세상변화 프로젝트, 룸투리드(Room To Read)의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세계적인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촉망받은 젊은청년이었던 저자(존 우드). 휴가차 들리게 되었던 네팔에서의 짧은 여정은 그의 인생을 180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게 된다. 무료 도서관 건립과 함께 그들에게 교육과 책을 나누어 주는 룸투리드(Room To Read)가 바로 그것이다.

 

 

"우드씨, 책을 가지고 꼭 다시 와주세요."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것들과의 이별을 결심한다. 성공이 보장된 미래, 애인의 반대로 인한 결별, 자신에게 가지는 주변사람들의 기대들을 져버리며 다른삶의 방향으로 기꺼이 한발 한발 쉽지 않을 발걸음을 옮긴다.

 

젊은 나이의 성공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고, 물질적 부유함은 성공적인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성공적인 삶이란 그것으로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있다라고 믿는 저자에게 어떤것도 문제되지 않는다.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이룬 그의 성공은 단지 4년간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자선사업에 몰두할수 있는 여건보장만을 의미했다. 하지만 그는 겁내지 않았다. "크게 행동하라. 아니면 집에 가라." 마아크로 소프트의 사훈이 그의 발걸음에 큰힘으로 작용한다. 그는 그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00개의 학교, 2,500곳이 넘는 도서관의 설립, 1백만 2천권의 도서기증, 1,800명이 넘는 소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진행형이기에 그 수를 헤아림에 이른감이 없지 않다.  

 

"렌터카를 청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라고 느끼지 못하면 오랜 기간동안 유지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유라고 느끼게 하는것 그것이 제가 우리프로젝트에 도입하려는 방식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 가진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말이 있다. 

때론 부의 재분나 단순한 동정심의 충족을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 단체를 이용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곤 했던 자선사업은 그 불투명한 돈의 사용과 출처로 인해 우리에게 좋지 않게 다가왔던것이 세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동정심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한 저자는 후원자들에게 그들의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에 냈다. 자신들의 친구들과 지인들의 도움을 자발적으로 요청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작은 날개짓에 동참하게 만든것이다. 룸투리드는 저자 한 사람의 것이 아닌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두가 소유주임을 느끼게 해줌으로서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그들로 하여금 가진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동조를 이끌어 냈다.

 

"공부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달 학교 교육비인 5달러를 낼 여유가 없었고, 학교는 5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6학년까지의 과정을 끝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었던 캄보디아의 한 소녀가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되면서 저자에게 건넨 한마디다.

 

간절한 저 한마디가 그에겐 더없이 행복한 한마디일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 맞서 자신의 신념을 향한 저자의 힘찬 발걸음에 책과 함께하는 동안 지나치게 감성적인 모습을 이끌어 내곤 했다. 한편의 멋진 다큐멘터리와 같은 책이다. 그의 작은 날개짓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통해 자선사업이란 거창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의 전환이 필요할 뿐이다. 그리고 단지 생각하는 것이 아닌 행동의 중요성을 저자는 말한다.

 

젊은 한 청년의 세상을 바꾸기 프로젝트 Room To Read. 

힘찬 한걸음 한걸음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

 

 

 

http://www.roomtoread.org